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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정신없이 끌려간 첫 현장에서 나는 ‘어이~’였다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냅시다 노가다가 동네 개 이름입니까? 노가다 3년 차, 월급통장 공개 오뎅이면 어떻고, 어묵이면 어떠랴 살아지는 삶 말고, 살아가는 삶 포도알 스티커 모으기 그래요, 제가 카푸어예요 항문 수술과 일용직 그 사이에서 그냥 좀 쉬면 안 되나요? 당신은 집주인이신가요? 서른여섯, 노가다, 월세, 이혼남 인생의 아이러니를 대처하는 법 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냅시다 결국엔 사람 한쪽 눈을 잃어도 끼니는 찾아온다 오줌으로 만든 아파트 왼손잡이 목수 공부 못하면 반장도 할 수 없다고요? 법보다 무서운 오야지 우리에겐 메딕이 없다 그저 운이 좋았을 뿐 슈퍼마켓 빵 누가 먹느냐고요? 최고의 구경거리 노가다판 배틀로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1955년생 일영 씨 결국엔 사람 노가다 가라사대 노가다꾼이 되려면 기술은 어디서 배우지? 하마터면 다시 회사에 갈 뻔했다 멋없는 어른 되기 양아치 선언 폭염에 점퍼를 입은 남자 글쓰기가 노가다만 같았으면 ‘대학 따위’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 니가 싼 똥 니가 치워! 촉촉하게 젖은 사람들 ‘딜리트’가 아니라 ‘데나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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