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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그녀의 일생 위안부 문제 연표 1장.위안부의 역사와 논쟁점들 2장.피해자들은 왜 바로 나서지 못했나 3장.1990년대 위안부 운동의 시작 4장.왜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문제인가 5장.피해자에서 인권운동가로 6장.국경을 넘은 위안부운동 7장.미국의 위안부운동 8장.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9장.더 이상 증인이 남아있지 않은 시대 나오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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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개요2020년 말 어느 국제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큰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 하버드 대학 로스쿨의 마크 램지어 교수는 『국제법경제학리뷰』라는 학술저널에 게재한 「태평양전쟁 중 성계약」이라는 논문에서 제2차 세계대전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여성들이 자발적 계약을 맺고 매춘부로 전쟁터로 갔다는 억지 주장을 폈다. 여러 학자들의 비판적 검증에 부닥쳐 지면 출판이 연기된 이 사건은 태평양전쟁 중에 일어났고 문제제기가 된 지도 30년이 지난 ‘위안부’ 문제가 아직도 논쟁의 대상이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그녀의 일생』은 우리가 익숙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내용과 해법에 대해서는 불확실할 때가 많은 ‘위안부’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은 1926년 어느 날, 식민지 조선 남쪽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한 여성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열여섯 어린나이에 전쟁 중인 대만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위안부’ 생활을 하다 어렵사리 조선으로 돌아온 그녀가 숨죽이며 살다가 드디어 과거의 일이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목소리를 내어 ‘위안소’에서 겪었던 일을 증언하는 과정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담담이 풀어냈다.본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1~4장은 역사적 사실과 논쟁, 5장은 피해자의 이야기, 6~9장은 국경을 넘은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위안부’라는 표현의 의미부터 시작해 ‘위안부’ 문제와 이를 해결하려는 여러 운동, 그리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이나 필리핀, 심지어 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에 있는 피해자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돕고 있는 활동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위안부’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어 나가고 교육해야 하는지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오랜 시간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위안부’ 교육안을 연구, 개발해온 저자 김지민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적 시선에서 조망하고 있다. 국가주의적 담론 대신 피해자와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에 놓는 서술에서 역사학자 특유의 비판 의식이 드러난다. 친절하게 풀어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위안부’ 문제의 현재성과 보편성을 이해하게 되고, 그 속에서 새로운 전망까지 스스로 고민하게 될 것이다.이 책의 특징1. '위안부' 문제는 전쟁범죄를 넘어 극한의 인권 유린의 문제임을 밝힌다. 2. 국내로 한정된 시야를 세계로 넓혀 '위안부' 문제를 조망하기 위해 실제 해외 ‘위안부’ 활동가들과의 인터뷰를 하여 그 내용을 실었다. 3.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지식인들의 ‘위안부’ 운동, 필리핀 등 다른 피해 국가의 운동, 이를 넘어서 유엔이나 미국에서 진행된 ‘위안부’ 운동까지 국경을 넘어 전개되는 ‘위안부’ 운동의 현재를 담았다.4. ‘위안부’ 문제 안에 있는 피해자 할머니 개개인과 그 가족, 그들을 돕는 활동가 등 사람들 개개인의 이야기에 주목했다.5. 더 이상 증인이 남아 있지 않은 시대에 ‘위안부’를 어떻게 이해하고 기억할지를 계획한다.6. 학교 현장에서 ‘위안부’ 문제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지 교육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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