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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들어가며 1부 정치내전, 민주주의는 붕괴되는가? 1장 - 정치 내전에 휩싸인 세계, 그리고 한국 2장 - 정치 내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3장 - 현실정치를 위한 민주주의 집단이론 2부 정치의 본질, 인간의 본성 4장 - 정치에 대한 두 가지 이론 5장 - 인간은 왜 집단적 존재인가? 6장 - 개인은 어떻게 발명되었나? 3부 민주주의는 구원될 수 있을까? 7장 - 중도 포용이 선거 승부를 결정한다 8장 - 기회주의가 정책의 성과를 만든다 9장 - 한계를 넘어야 진정한 정치다 후기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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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은 일반 시민에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는 삶에서 매우 커다란 부분이고, 정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은 모든 시민들에게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고, 삶에 힘을 주고, 무기가 될 수 있는 정말 쉬우면서도 수준 있는 정치 교양서를 쓰고 싶었다.
--- p.16 소셜미디어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앞서 지적했듯이 가짜뉴스를 퍼뜨린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정치적 부족주의를 강화하고 확산시키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이 사회를 통합하는 중간점이나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는 통합과는 반대 방향으로 작동한다. 바로 이 점이 소셜미디어가 정치 내전을 확산시키는 기술적 무기가 되는 이유다. --- p.54 집단성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것을 가리켜 ‘부족 본능’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인간은 집단에 속해야 한다. 인간은 유대감과 애착을 갈구한다. 하지만 부족 본능은 소속 본능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부족 본능은 배제 본능이기도 하다. 집단 본능으로 갈라진 부족과 기록적인 수준의 불평등이 결합하면서 세계에서는 ‘정치적 부족주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날 정치 구도는 ‘당신은 어떤 부족에 소속되어 있는가’에 따라 갈라진다. --- p.60~61 사람들은 특정 영역에서 정확성을 추구함으로써 발생하는 불쾌감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잘못된 인식을 그대로 수용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해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편을 선호한다. 유권자들은 당파성을 이용해 객관적인 사실을 조작하기도 한다. 당파적 편향은 이미 합의된 사실에 대한 해석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당 지지자들은 자신의 견해를 합리적으로 수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원래의 입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사실 조작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 p.70~71 정치 양극화, 양당 대립과 같은 단어를 자주 쓰다 보면 마치 양당제 때문에 정치 갈등이 심화되고 정치 내전까지 나아가게 된다는 착오 내지 프레임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는 양극이니 양당이니 하는 단어가 주는 느낌 때문이고, 문제를 정확히 봐야 한다. 문제는 양당제가 아니다. 세계 어느 나라든, 정치 내전 수준으로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는 나라에서 그 원인은 극단적 정치 세력에 있다. 극단 정치 세력이 양당제에서 지도부를 장악하면 갈등이 심해지고, 다당제에서 연립정부에 포함되면 갈등이 심해진다. --- p.160~161 나는 시민들이 정치를 잘 알고 참여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기가 함께 하는 공동체, 사회, 국가를 자신이 참여해서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삶에 의미를 주고 ‘좋은 삶’을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정치는 시민들 삶의 한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여는 모든 시민의 권리인 동시에 의무이며, 정치 참여 과정에서 모든 시민들이 공적인 영역을 공유하고, 공적인 삶을 향유하게 된다면, 사람들이 나라와 일체감을 느끼고 법의 지배를 자유와 동일시하게 될 것이다. --- p.228~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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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세상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여기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가 이번 책에서 한국과 세계가 직면한 민주주의 위기를 정면으로 탐구했습니다. 책도 좋지만, 나는 무엇보다 저자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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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정치에서 일하는 저자는 직업적 정치학자도 힘든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고전을 광범위하게 읽고, 정치이론을 깊이 학습한 희귀한 정치학자이기도 합니다. 그의 이번 저서는 정치적 편견에 기울지 않고 내용의 깊이를 가지면서도,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책입니다. - 최장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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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저자가 2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진단과 철학이 있는 분석이 담겨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독재의 갈림길에서 우리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길 바라며, 주권자 국민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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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경험을 함께 갖춘 정치 전문가는 드뭅니다. 그런 전문가만이 알 수 있는 정치의 비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놓았습니다. 정치를 제대로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읽지 않으면 후회할 것입니다. -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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