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그림자 여인
2 맞선 3 못 배운 자식이 효자 노릇한다 4 봉식이 형 이야기 5 슬픈 사건 6 얌전한 처녀 7 어느 여름날의 특별한 휴가 8 연애는 결혼의 무덤이다 9 오빠를 믿지 10 세상은 요지경 11 이모의 부음 12 인생여정 13 조상식 군 14 지하철 풍경 15 천년의 미소 16 효도란 17 계엄령 |
김상곤의 다른 상품
|
“저기 피해자 아버지가 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창밖을 봤더니 기세등등한 걸음걸이로 당당하게 경찰서로 들어오는 사람이 보였다. 경찰서 문을 밀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사촌 동생이었다. 동생은 경찰관 옆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멈칫 섰다. “아니, 형님이 웬일로······?” 나는 할 말을 잃고 한참 동안 동생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럼, 자네 아들이랑 우리 애랑 싸웠단 말인가?” 담당 경찰관이 조서를 받다 말고 우리를 쳐다봤다. “두 분 잘 아시는 사입니까?” “사촌 간입니다.” 담당 경찰관은 기가 찬다는 듯이 동생과 나를 번갈아 보았다. 참 슬픈 현실이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