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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의 손이 내게 말했다
EPUB
이정화
책나물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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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봉수아, 통영

왕벚꽃
용화사
피아노
세병관
호사
시장

터널
다정함
고양이
나의 손
잃어버린 시간

2부. 봉수아, 봉수아

무용이
‘벽지5겹’ 실화입니까
곰팡이
봉수아
선물
전환
술꾼
생활 바보
두 번째 짓기
귀를 기울이면
서원

에필로그
가장 사적인 통영 사진첩

저자 소개 1

닉네임은 앨리스. 문학과 철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문화예술 관련 매체에 칼럼, 미술비평 등을 게재했으며, 독립 에디터로서 프로젝트를 기획 및 편집했다. 잡지와 단행본과 도록 편집자를 오가다 지금은 해외 문학 편집자로서 꽤 오래 정착해서 일하고 있다. 기획 프로젝트로 〈옆집에 사는 예술가〉(경기문화재단), 〈앨리스 프로젝트〉(넥슨코리아) 등이, 엮은 잡지로 내적 자신감 회복을 위한 독립출판 프로젝트 《냄비받침》(1호부터 5호까지), 《PUB》(경기문화재단) 등이, 책임 편집한 도록으로 『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영문판,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국립현대미술
닉네임은 앨리스. 문학과 철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문화예술 관련 매체에 칼럼, 미술비평 등을 게재했으며, 독립 에디터로서 프로젝트를 기획 및 편집했다. 잡지와 단행본과 도록 편집자를 오가다 지금은 해외 문학 편집자로서 꽤 오래 정착해서 일하고 있다. 기획 프로젝트로 〈옆집에 사는 예술가〉(경기문화재단), 〈앨리스 프로젝트〉(넥슨코리아) 등이, 엮은 잡지로 내적 자신감 회복을 위한 독립출판 프로젝트 《냄비받침》(1호부터 5호까지), 《PUB》(경기문화재단) 등이, 책임 편집한 도록으로 『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영문판,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국립현대미술관) 국문, 영문판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yieunh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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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3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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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84.8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4만자, 약 2.8만 단어, A4 약 53쪽 ?
ISBN13
9791192441146

출판사 리뷰

“한마디로 이 책은 그리운 누군가에게 손을 흔드는 이야기다.”
입맛을 돋우고 마음을 채워주는 음식과 예술,
고요하게 오롯이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곳… 통영.


지치고 힘들 때, 저자는 통영을 떠올립니다. 도시에서 짙게 쌓인 피로를 푸는 가장 현명한 치유법은 자연이라서 그렇습니다. 나무와 숲, 은갈치빛 바다, 소박하게 흘러가는 통영의 일상이 긴장을 풀어주고 식욕을 일으킵니다. 책 속 등장하는 통영의 음식들에 절로 군침이 돕니다. 온갖 해산물로 국물을 낸 서호시장의 개운한 시락국, 만재도에서 돌아갈 배를 기다리며 먹은 해물라면과 파전, 숙취를 씻어 주는 맑은 국물의 사량도 해물짬뽕까지. 그뿐 아닙니다. ‘제2의 집’ 봉수아가 있는 마을 봉숫골에도 바다를 듬뿍 담은 음식들이 가득해요. 신선도 100퍼센트의 에비텐동, 싱싱한 갈치조림에 산양막걸리, 관광객보단 주민들이 많이 찾는 북신시장에서 마주한 광어회와 오징어회, 바다를 보며 긴장을 내려놓고 마시는 맑은 술 한 잔까지. 무엇보다 입맛, 술맛, 살아갈 맛 돋우는 최고의 찬은 통영의 푸른 바다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배를 채웠다면 이제 마음의 허기를 채워야겠죠. 긴장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만드는 곳, 통영입니다. 저자는 어느 날은 절 용화사에 들러, 그곳에 펼쳐지는 바다 절경을 누립니다. 용화사를 배경으로 박경리 작가가 쓴 소설을 곱씹어보기도 하고요. 또 어떤 날은 관아로 쓰였던 세병관에 들러 그 나무 마루에 앉습니다. 하염없이 멍하니 산과 바다를 바라보며 “굳이 뭘 보태지 않아도 될 만큼” 느긋해지는 법을 배웁니다. 통영에서 제일 “으뜸가는 호사”인 자연 속을 마음껏 거닐었다면, 다음은 그 속에서 예술을 남긴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시간입니다. 전혁림과 박경리, 김춘수, 윤이상, 이중섭…… 통영엔 그들의 기념관, 생가, 미술관 등 우리의 마음을 충만하게 할 예술이 가득합니다.

『나의 손이 내게 말했다』는 관광 책자나 검색 포털에선 만날 수 없는 한 사람의 통영 여행기입니다. 머리로만 살던 ‘생활 바보’가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는 법을 배워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자존감을 잃어버린 내면 아이가 자신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과정의 기록입니다. 조금 늦게 ‘사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편지 같은 글입니다. 크고 작은 실패로 힘겨워하는 누군가에게, 아픈 시기를 견디는 이들에게 나도 그렇다고 내미는 손길입니다. 한마디로 이 책은 그리운 누군가에게 손을 흔드는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눈으로 통영을 읽게 되면, 여러분도 통영이 금세 좋아질 거예요. 통영의 오래된 동네 골목을 거닐며 내 조급함의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나에게 물어보고 싶어집니다. 바다와 편백숲, 자연을 눈에 담고서 걷고 또 걸으며 마음에 쉼표를 새기고 싶어집니다. 우리, 언젠가, 통영에서 만납시다.

〈‘가장 사적인 한국 여행’ 시리즈〉
‘가장 사적인 한국 여행’ 시리즈는 누군가의 개인적 시선이 보여주는 지역의 재미와 의미를 찾아 나섭니다. 첫 번째 이야기, ‘경북 울진’을 담아낸 노나리 에세이 『내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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