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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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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부터 우리 반에는 특별한 교실 풍경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준비해 와서 친구들에게 읽어주는 것입니다. 교실 여기저기에 자리를 잡고 몇 명의 친구들이 그림책 읽기를 시작합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책으로 다가가 친구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듣습니다. 조금 후면 그림책을 읽어주고 듣는 친구가 바뀌지요. 더듬더듬 읽어도 괜찮습니다. 아이들은 잘 기다려 줍니다. 다 읽고 나면 그림책의 그림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지난여름에는 온몸으로 그림책을 만나는 특별한 수업도 하였습니다. 바로 ‘춤추는 도서관’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책을 충분히 읽고 그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여 보았습니다. 우리 교실에는 그림책이 참 많습니다. 교실 바닥에 그림책 바구니가 많이 놓여있습니다. 우리는 틈날 때마다 그림책을 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