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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8
1. 정치권력과 음악 1. 정치적 현상이 음악에 미치는 영향 13 2. 전쟁에서의 음악 17 3. 일제강점기 동요의 역사 22 4. 희망을 부르는 음악의 힘 27 5. 사상을 통제하는 북한의 음악 정치 31 2. 유혹하는 음악 1. 아이돌 음악의 성공 열쇠, 후크송 37 2. 사업장의 매출을 높이는 좋은 음악은? 41 3. 방탄소년단의 클래식 샤워 48 4. 음악이 패션에 미치는 영향 52 5. 음악가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56 6. 자꾸만 흥얼거리게 되는 광고 음악의 비밀 61 7. 우리는 왜 계절에 따른 음악을 즐겨들을까? 68 8. 축제도 즐기고, 경제도 살리고! ‘일석이조’ 71 9. 케이팝이 해외에 진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76 10. 음악이 불러온 경제 나비효과 81 3. 음악은 진화한다 1. 소리는 어떻게 색채로 변할까? 87 2. 왜 현대음악은 폐허가 된 독일에서 시작되었을까? 92 3. 현대음악,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97 4. 인공지능 작곡가, 새로운 음악의 세계를 만들다 101 5. 국악은 왜 우리에게 낯설게 들릴까? 106 6. 영화음악의 탄생 비화 110 7. 음악과 미술의 만남 115 8. 시와 음악의 관계 120 9. 클래식 음악계의 변화의 바람 124 10. 유튜브, 클래식 엄숙주의 깨다 128 11. 탄생 음악과 장례 음악 133 12. 음악계의 크로스오버 현상 137 13. 음악과 재능의 관계 141 14. 저작권 문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144 4. 생명을 약동시키는 음악 1. 식물과 동물들도 음악에 반응한다는데 그 진실은? 151 2. 어떤 음악이 어떤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158 3. 위대한 음악이 주는 소소한 행복 164 4. 사랑에 빠지기 쉬운 음악들 167 5. 무대공포증을 극복하려면 171 6.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음악 큐레이션과 사람의 역할175 7. 음악은 시대의 아픔과 기쁨 공유 179 8. 천재 음악가의 고난의 삶에 대하여 187 5. 음악은 인간관계의 윤활유 1. 음악회에 자주 가면 사회생활에 유리할까? 193 2. 응원 음악이 사회통합에 미치는 영향 197 3. 학교 교육 망치는 지름길 201 4. 다문화 시대의 음악교육 204 5. 적을 내 편으로 이끄는 위대한 음악들 208 6. 설득의 효과를 높이는 음악 212 7. 클래식 듣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 217 8. 기성세대와 연결고리가 되는 음악 224 9. 사람의 성격과 음악 취향의 관계 228 10. 화날 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 232 11. 친구들의 우정이 음악가를 빛나게 하다 236 12. 흑인 음악 탄생과 재즈 240 6.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1. 백색소음이 필요한 이유 247 2. 음악으로 보는 두뇌 트레이닝 251 3. 음악과 음식의 상관관계 254 4. 음악을 찾아서 떠나는 낭만 여행 257 5. 자장가의 역사 262 6. 음악과 운동 효과의 관계 265 7. 음악감상은 공부에 도움이 될까? 269 8. 집중에 좋다는 음향기기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 274 9.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 278 10. 농경 사회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노동요 282 7. 치유에 미치는 영향 1. 치유에 도움이 되는 음악의 역사 289 2. 음악과 치유의 메커니즘 295 3. 힐링과 치유 음악 관련 유튜브가 많은 이유 299 4. 음악치료의 역사 302 5. 마음속 상처를 보듬는 음악 306 6. 조선시대 다산의 음악치료 310 7. 명상에 음악이 필요한 이유 314 8. 음악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의 현주소 317 9. 추억 남기려면 음악에 새겨라 321 10. 음악과 교화 활동 324 11. 성가가 종교에 미치는 역할 328 12.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좋은 음악 333 13. 음악은 시대의 기록 337 책을 마치며 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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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미치는 영향은 한두 마디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하다. 방대하다는 수식어가 불필요할 만큼 우주 자체가 음악적으로 이뤄져 있다. 근거 없는 헛된 소리가 아니다. 막스 플랑크, 아인슈타인 등 수많은 물리학자들도 이 점을 인정하고 있다. 원자핵은 현악기의 배음 같은 역할을 하고 전자는 상음의 역할을 하면서 주파수나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고 했다. 이는 미시적인 물리학만이 아니라 코스모스의 운행 원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주파수와 에너지, 파장의 원리를 인간으로 축소해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우리가 ‘생각한다’는 것은 원자와 전자의 움직임에 다름 아니다. 원자와 전자가 활성화되어야 비로소 생각할 수 있고 생명도 유지할 수 있다. 식물과 동물도 이 같은 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최소 단위로서의 원자와 전자가 끊임없이 주파수, 파장을 일으키기에 모든 생명체는 살아갈 수 있다. 그러면 자생적으로 발생하는 전자와 원자의 움직임에 외부의 자극이 주어지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예컨대 두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파수로 두뇌를 자극한다면? 분명 뇌는 동조 현상을 일으켜 생각은 더욱 정교하게 코드화되고 두뇌활동을 원하는 만큼 촉진시킬 수 있다. 그 영향을 주는 외부적 기제가 바로 특정 주파수와 파장으로 이뤄진 ‘음악’이다. 식물도 마찬가지다. 이미 오래전에 소닉블룸과 같은 음악적 자극이 식물 생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음악의 자극은 인간이나 동물, 식물 등 개별적 존재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만 넓게는 공동체, 집단적 행위, 사회체계 유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기에 전쟁 중에도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을 연주하며 휴전할 수 있고, 에스토니아처럼 국민 전체의 합창으로 러시아 침공을 멈추게 할 수도 있다. 이 책을 발간하게 된 동기는 여기에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음악을 너무도 흔히 접할 수 있기에 오히려 음악이 우리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우리 사회에 어떤 자극을, 인류 평화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그 잠잠한 의식을 깨뜨려 음악에 다시 관심을 갖게 하는 데 진정한 목적을 두고 있다. 정제되고 정화된 순수음악뿐만 아니라 지역색이 강한 민속음악, 현대 물질문명과 인간성을 담은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의 영향을 소개함으로써 음악을 향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한다. 저자로서 책을 썼다지만 만약 혼자였다면 이 책은 결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필자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이미 음악에 관한 지식이 충만한 데도 여전히 청년처럼 공부하는 리음아트&컴퍼니의 김종섭 대표님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언제나 행복을 느끼고 있다. 이 책을 만드는데 본인의 책처럼 교정과 교열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지현, 조소희, 한홍비 연구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또 부족한 저자를 도와준 고명원, 김지원, 문다함, 방지예, 변예연, 이승은 씨에게도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제는 됐다 싶은데도 뭔가 부족한 것 같아 수차례 디자인 수정을 요구해도 묵묵히 해결해준 유상희 디자이너님에게도, 또 이 자리에 일일히 언급 할 수는 없지만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강희석 대표님을 비롯, 그외 모든 분들께도 그 감사함을 가슴속 깊이 새겨놓을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벽기도로 딸을 응원해주시는 어머니, 아버지께 ‘사랑합니다.’를 절대 빛바래지 않는 펜으로 굵고 진하게 적어드리고 싶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음악이 흐르는 성수동 사무실에서 한숙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