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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슬픔
박신애
북산책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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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4

제1장 내가 나 아닌 것처럼 11

1. 바람 폭에 감싸여 13
2. Del Web at Glen-Brook 18
3. 동지섣달 눈발 속에 웬 사랑 꽃 몽우리 26
4. 사랑은 생명의 촉, 생명의 꽃 31
5. 가을이 깊어가네 47
6. 꽃을 들고 오신 박사님 74
7. 사랑의 꽃비 내리는가? 89
8. 내가 나 아닌 것처럼 98

제2장 꿈일지도 몰라 107

1. 그대는 모르리. 사랑하고도 보내는 마음 109
2. 꿈일지도 몰라 123
3.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143
4. 사랑의 낙서만 남기고 149
5. 바람은 대답을 알고 있을까? 154
6. 제 자리 찾아가기 164

제3장 Doula Project 169

1. Doula Project (둘라 프로젝트) 171
2. 3개월만 살 수 있는 입장 186

제4장 지난날들은 지나간 대로 207

1. 구름인 양 떴다가 보이지 않네 209
2. 제자리로 돌아가 문 잠그기 227
3.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242
4. 지난날들은 지나간 대로 247
5. 꿈은 사라지고 255
6. 난 지금 행복한가? 262
7. 순간에 잡힌 내 그림자 자락들 275
8. 미지의 정착지로 가는 마지막 길목에서 296
9. 사랑은 이제 그만 302

맺는말 311

저자 소개 1

1938년 일본에서 태어난 이 시인은 간호사의 삶으로 세상에 첫 발을 딛고, 시인의 운명으로 자기 길을 건너온 사람이다. 1963년, 박목월 시인의 따뜻하고도 엄정한 호평을 받으며 문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후 삶과 언어를 한 몸처럼 껴안고 오래 걸어왔다. 도미 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하며 인간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학문으로 확장했고, 그 질문은 다시 시로 돌아와 한 권 한 권의 시집으로 깊어졌다. 『고향에서 타향에서』로 시작된 그의 시 세계는 『찬란한 슬픔』, 『언덕은 더 오르지 않으리』, 『엄마는 요즘 그래』, 『지평선』, 『너무 멀리 와서』,
1938년 일본에서 태어난 이 시인은 간호사의 삶으로 세상에 첫 발을 딛고, 시인의 운명으로 자기 길을 건너온 사람이다. 1963년, 박목월 시인의 따뜻하고도 엄정한 호평을 받으며 문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이후 삶과 언어를 한 몸처럼 껴안고 오래 걸어왔다. 도미 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하며 인간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학문으로 확장했고, 그 질문은 다시 시로 돌아와 한 권 한 권의 시집으로 깊어졌다.

『고향에서 타향에서』로 시작된 그의 시 세계는 『찬란한 슬픔』, 『언덕은 더 오르지 않으리』, 『엄마는 요즘 그래』, 『지평선』, 『너무 멀리 와서』, 『그리움의 그림자 따라』, 『물 그림자 유혹』으로 이어지며, 상실과 그리움, 시간과 존재를 응시하는 고유한 결을 쌓아왔다. 특히 평생 질문하며 매달려온 ‘존재’에 대한 사유를 기도처럼 낮고 깊게 풀어낸 『푸념 닮은 기도』와 『장미의 슬픔』에서는, 시인의 철학이 삶의 체온으로 스며들어 독자를 오래 붙든다.

10년간 정신병동에서 근무하며 마주한 인간의 연약함과 고통은, 그의 언어를 더욱 겸허하고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한 첫 정신병동 소설 『보랏빛 눈물』은 현대인의 정신질환에 대한 연민과 이해를 정직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사모곡 『血의 강』은 인생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고마웠고 사랑했던 어머니를 머지않아 다시 만날 것을 믿는 애절한 후회의 기도이자, 가장 개인적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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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68g | 152*225*14mm
ISBN13
9788994728445

출판사 리뷰

한 남자의 아내로 강인한 버팀목 어머니로 평생을 살아온 한 노인에게 느닷없이 가슴 한복판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온 낯선 이름 하나, 그 분은 별 뜻 없이 불렀을 뿐일 거라며 저자는 멋대로 행복해하고 슬퍼지는 것에 한편으론 죄송해 하며 자신을 타이르기도 호되게 나무라기도 한다. 저자는 이 일을 통해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며,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마음이 달리는 곳 어디든 가보라며 양껏 끈 풀어준다. 그 흐름의 소용돌이에 자신을 전적으로 맡긴 채 그 뿌리를 캐며 『장미의 슬픔』은 탄생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들의 애정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스스로 ‘자작극 사랑’이라 이름 한 감정의 골이 깊어 갈수록 노인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자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진 저자, 시인의 맑은 눈으로 사랑은 어느 때라도 결코 늦지 않다는 공개지지로 노인들 사랑을 편들어 주고 싶어진 것이리라. 사랑하게, 사랑 받게, 사랑을 가르쳐 준 이 세상 이 순간이 진심으로 고마워진 작가는, 여전히 하늘의 별을 세며 마지막 고개를 넘을 행복 열쇠를 더욱 움켜쥔다. 『장미의 슬픔』이 책으로 나오도록 흔쾌히 승낙해주신 분께 깊이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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