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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것이 아니다
김의수
BOOKK(부크크)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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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5

1.
너는 내 것이 아니다 12
퍼즐 13
경이와 숭고 15
나무 18
기억되지 않은 경험 21
나로부터의 자유 24
절제도 절제가 필요해 27
넘어져도 다시 28
살 만한 가치 30
삶의 이유 36
문어 43
눈 50
촬영 52

2.
생각이 비처럼 쏟아지는 밤 56
이런! 58
아뿔싸 60
불시착 62
미치는 순간 65
서성이다 66
감추며 드러내기 68
질문과 대답 70
빈칸 메우기 73
존재와 존재자의 틈 76
가죽과 습관 79
넘어서기 80
본질의 본질은 현상이다 83
어떤 계보의 정리 88

3.
원두막 92
메리의 추억 97
대화 101
타임머신 105
현금보단 현물이 110
과자 세 봉지 112
아버지가 되어 아들이 되다 116

4.
젊은 날의 고독 120
런던에서 쓴 시 129
내 삶의 두 가지 만남 138

에필로그 145

저자 소개 1

金毅洙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한국어교육과 교수 중고등학생이 배우는 학교문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현대 언어학에 혁명을 일으킨 촘스키의 생성문법으로 석사와 박사를 마치고 영국 유학을 다녀온 후, 교수가 되어 한국어를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해석문법을 창안하고, 이제는 기존의 언어학을 대체할 새로운 언어학을 모색하고 있음. 이러한 연구가 학계의 인정을 받아 동숭학술논문상과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을 수상하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는 수업을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고려대와 한국외대에서 세 차례 최고의 강의 평가를 받음. 고려대 국문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한국어교육과 교수

중고등학생이 배우는 학교문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현대 언어학에 혁명을 일으킨 촘스키의 생성문법으로 석사와 박사를 마치고 영국 유학을 다녀온 후, 교수가 되어 한국어를 제대로 분석할 수 있는 해석문법을 창안하고, 이제는 기존의 언어학을 대체할 새로운 언어학을 모색하고 있음. 이러한 연구가 학계의 인정을 받아 동숭학술논문상과 학범 박승빈 국어학상을 수상하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는 수업을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고려대와 한국외대에서 세 차례 최고의 강의 평가를 받음. 고려대 국문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치고, 현재 한국외대 사범대학 한국어교육과 교수로 있음. 지은 책으로는 『문법 연구의 방법 모색』, 『문법 연구의 주제 탐색』, 『한국어의 격과 의미역』, 『언어단위와 인지체계의 불확정성』, 『해석문법의 이론과 실제』, 『문장 분석』, 『언어의 다섯 가지 부문 연구』, 『질문하는 언어학』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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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47쪽 | 128*188*20mm
ISBN13
9791141067960

책 속으로

그러니 아들아,
나와 상관없이 너는 너로서 온전해야 한다
네가 나의 것이 되려고 노력해서는 안 된다
너는 네 스스로의 것이 되어 살아가야 한다
---p.12 「너는 내 것이 아니다」중에서

아이에게 아빠는 슈퍼맨이고 엄마는 원더우먼이다
부모는 경이와 숭고를 넘어 그냥 되고 싶은 존재 자체다
아이일 때는 경이를 좇고 나이 들며 숭고를 찾지만
부모가 되어서는 경이와 숭고로서 살아가게 된다
---p.17 「경이와 숭고」중에서

살 만한 가치는
살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살기 전에 가치를 결정하고
자, 이제부터 저 살아요 하는 경우는 없다
---p.32 「살 만한 가치」중에서

죽을 줄 알고 낳은 딸과
떠날 줄 알고 결혼한 남편
주인공 여자의 사랑은 그렇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놀라웠다
---p.37 「삶의 이유」중에서

시인 유치환은 죽어서 바위가 되고 싶다 했지만
나는 살아서 바위가 돼 보고 싶다
존재의 물음 없이 존재 자체가 되어 그냥 살아 보고 싶다
---p.78 「존재와 존재자의 틈」중에서

갑자기 추워진 이 가을에, 아주 오래전 아궁이 앞에서 고구마 구워 함께 먹던 기억이 났다. “메리야, 우리 같이 오래오래 살자. 사랑해.” 메리는 구멍 난 양말 사이로 비집고 나온 내 발가락들을 핥고 있었다.
---p.100 「메리의 추억」중에서

살았다. 왜 살고 싶어 했는지 모른다. 본능처럼, 그냥 살고 싶었다. 그 밤들에 나만 깨어 있었는지, 누나도 깨어 있었는지, 동생도 깨어 있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살아남았다. 그렇게 인생의 한 페이지를 넘겼다.
---p.104 「대화」중에서

전화는 다시 울리지 않았다.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그러나 더 이상 아버지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p.109 「타임머신」중에서

나를 업었던, 나를 안았던, 나와 잔을 주고받았던, 내 앞에서 우셨던, 나에게 아빠라 써 주셨던 그분이 되었다. 아버지가 되어 아들이 되었다.
---p.118 「아버지가 되어 아들이 되다」중에서

그 은하수를 이루는 작은 별 두 개를 따다가 종이 위에 적습니다. 별들은 시가 되어 내 마음을 적시고 이제 여러분의 눈으로 들어갑니다. 그저 나의 두 별이지만 때로 그것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또 다른 별이 되어 그 은하수에 총총히 박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pp.138-139 「내 삶의 두 가지 만남」중에서

출판사 리뷰

1.
-너는 온전히 너 자신으로 살아야 한다. (너는 내 것이 아니다 p.12)
-삶은 언제 어디서든 그렇게 시작할 수 있다. (퍼즐 p.13)
-경이를 통해 인간이 되고 숭고를 통해 거듭난다. (경이와 숭고 p.15)
-유년의 각별한 체험은 기억이 되고 내 자신이 된다. (나무 p.18)
-경험과 기억과 시간은 모두 별개다. (기억되지 않은 경험 p.21)
-겸손은 나로부터 벗어나 세상으로 나가는 출구다. (나로부터의 자유 p.24)
-절제도 때론 절제해야 한다. (절제도 절제가 필요해 p.27)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 (넘어져도 다시 p.28)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살아야 할 가치는 충분하다. (살 만한 가치 p.30)
-살아야 하는 이유는 사랑하기 위해서다. (삶의 이유 p.36)
-때로는 동물이 사람에게 멋진 선생님이 될 수 있다. (문어 p.43)
-마음이 몸과 만날 때. (눈 p.50)
-반전 있는 촬영. (촬영 p.52)

2.
-생각에 취해 잠 못 이루다. (생각이 비처럼 쏟아지는 밤 p.56)
-언어 안으로 숨어 보려 해도 그 또한 열린 세상이다. (이런! p.58)
-언어로 붙잡으려 하지만 생각의 일부는 늘 빠져나간다. (아뿔싸 p.60)
-꿈과 현실을 가로지르다. (불시착 p.62)
-팽이가 돌다가 미치다. (미치는 순간 p.65)
-마음과 몸이 내는 불협화음. (서성이다 p.66)
-존재와 존재자는 늘 숨바꼭질을 한다. (감추며 드러내기 p.68)
-질문과 대답은 진실에 이르는 길이다. (질문과 대답 p.70)
-해석의 욕망이 빈칸을 채운다. (빈칸 메우기 p.73)
-하이데거로 유치환의 바위 읽기. (존재와 존재자의 틈 p.76)
-마음의 습관은 몸의 가죽이다. (가죽과 습관 p.79)
-그보다 그를 더 사랑하면 그를 넘어설 수 있다. (넘어서기 p.80)
-있는 그대로를 보고, 말하고, 설명하자. (본질의 본질은 현상이다 p.83)
-하이데거를 통해 후설을, 후설을 통해 가다머를 만나다. (어떤 계보의 정리 p.88)

3.
-소년이 들려주는 한여름 밤의 추억. (원두막 p.92)
-소년과 개의 만남과 이별. (메리의 추억 p.97)
-고단하게 넘긴, 소년의 인생 한 페이지. (대화 p.101)
-모든 것이 그대로인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아버지. (타임머신 p.105)
-어머니는 현금이 싫다고 하셨다. (현금보단 현물이 p.110)
-겨울에 태어난 아이와 눈처럼 맑은 당신. (과자 세 봉지 p.112)
-아이를 낳고서 알게 된 부모님의 마음. (아버지가 되어 아들이 되다 p.116)

4.
-대학 졸업 후 부르던 노래. (젊은 날의 고독 p.120)
-교수가 되어 부르는 노래. (런던에서 쓴 시 p.129)
-인생의 소중한 만남에 대한 노래. (내 삶의 두 가지 만남 p.138)

나의 노래가 여러분의 또 다른 별이 되어 마음의 은하수에서 총총히 빛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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