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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본편 세이렌의 노래 |
꼬마비·노마비, 꼬마비·앙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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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지구에 신이 나타났다.
그리고 세상의 기준이 갑자기 바뀌었다…. 만약 신이 이 세상에 강림한다면, 그것은 인간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이는 축복일까, 아니면 재앙일까? 신의 강림은 인간의 세계를 어떻게 바꾸게 될까? 신이 세상에 내려오면, 법과 제도로 운영되던 세상은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진다. 신과 인간을 잇는 종교라는 매개체는 그 존재 가치를 잃는다. 이제 인간들은 신의 명령만을 따르면 되기 때문이다. (왠지 그렇게 될 것만 같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신조차 개입할 수 없는 인간만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신은 인간 세계를 창조했지만, 그렇게 창조된 인간이 만들어낸 제2의 세계, 즉 법, 도덕, 제도, 규칙, 편견, 인습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즉, 신이 왔음에도 인간 질서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이 불화는 어떻게 해결될까? 신의 ‘기적’에 의해 해결되는 것일까, 아니면 인간만의 영역을 발전시키고 신 없이도 질서를 세울 수 있을까? 내가 어떤 신을 믿느냐, 이미 신인 내가 무엇을 믿느냐 우리가 신을 바라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신에게 무엇을 얻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무엇을 인정받고 싶은 걸까? 그것을 바로 존재의 근본적인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에게서 인간 삶이 가진 한계와 불완전함을 넘어서는 완전함을 바라본다. 그토록 신의 개입으로 완전한 사회와 해결을 원하지만, 자신이 바라는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신적 개입을 통해 인간 사회가 달라진 게 없다고 생각하면, 자신을 믿어보는 것은 어떤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내 삶도, 환경도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 믿었던 신이 결국 혼란만 가져온 사회를 보면서,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은 신이 아니었음을 발견하게 된 것은 아닐까? 초자연적인 존재(신)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을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