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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안철수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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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프롤로그

제1장 피터팬
제2장 히포크라테스 선서
제3장 영혼이 있는 기업
제4장 계몽주의자
제5장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인간
제6장 호모 폴리티쿠스
제7장 안철수가 꿈꾸는 세상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저이경식

 

李慶植

서울대 경영학과,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플랫폼 기업전략』, 『부의 감각』, 『프레즌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신호와 소음』, 『승자의 뇌』, 『안데르센 자서전』, 『카사노바 자서전』, 『투자전쟁』, 『태평양 전쟁』 등 90여 권이 있다. 저서로는 에세이집 『1960년생 이경식』,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대한민국 깡통경제학』,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나는 아버지다』, 소설 『상인의 전쟁』, 평전 『이건희 스토리』 등이 있고,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 TV 드라마 「선감도」, 연극 「동팔이의 꿈
서울대 경영학과,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플랫폼 기업전략』, 『부의 감각』, 『프레즌스』,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신호와 소음』, 『승자의 뇌』, 『안데르센 자서전』, 『카사노바 자서전』, 『투자전쟁』, 『태평양 전쟁』 등 90여 권이 있다. 저서로는 에세이집 『1960년생 이경식』, 『청춘아 세상을 욕해라』, 『대한민국 깡통경제학』, 『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나는 아버지다』, 소설 『상인의 전쟁』, 평전 『이건희 스토리』 등이 있고,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 TV 드라마 「선감도」, 연극 「동팔이의 꿈」, 「춤추는 시간여행」, 오페라 「가락국기」, 음악극 「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 등의 대본을 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94g | 153*224*20mm
ISBN13
9788960781467

책 속으로

안철수가 간을 배 밖으로 내놓을 수 있는 것은 그가 미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21세기 한국 사회의 계몽주의자이기 때문이다. 계몽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런 독한 행동을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착한’ 얼굴로 버젓이 하고 있다. ---p. 208

지금까지 안철수가 살아온 삶은, 어느 시점까지는 누군가로부터 빚을 지는 과정이었고 또 어느 시점부터는 그 빚을 갚아가는 과정이었다. 물론 이 두 개의 과정 사이에 자기가 빚을 지고 있음을 깨닫는 (동시에, 이 빚을 갚아야 함을 깨닫는) 과정이 있었다. 이 중간 과정의 무대배경이 바로 1982년 혹은 1983년의, 지금은 ‘디지털단지’로 이름을 바꾼 ‘구로공단’의 구로동이었다. ---p. 63

안철수가 김근태 및 인재근에게 진 빚은 1982년 혹은 1983년의 ‘구로동’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그것은 제대로 운동을 해온 ‘비운동권’이 제대로 운동을 했던 ‘운동권’에게서 느낀 마음의 빚이었다.---p. 63

안철수가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있으려면, 자기 정체성 가운데 한 부분을 구성하는 완벽주의의 나르시시즘을 깨야 한다. 안철수가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나르시시즘의 골방에서 벗어나 광장으로 나선다는 뜻이다. ---p. 231

안철수는 이전의 정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놓고 한국의 경제구조를 새롭게 짜는 것이다. ‘안철수 현상’은 일회적인 바람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렬하게 반기는, 변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이다. ---p. 284

안철수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것은 수평적 네트워크의 세상이다. 현실의 객관적 진리를 집단지성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함께 찾아내고 공유하는 그런 세상 말이다. ---p. 210

(…)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서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 자기가 해야 할 책임이라고 안철수는 믿는다. 그런데 18세기 후반 왕정이 지배하던 유럽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 문제를 ‘정치권’에서는 도저히 풀어내지 못할 것 같다. 정치권은 (마치 17, 18세기 유럽에서 귀족과 왕족이 한통속이 되었던 것처럼) 서로 한통속이 되어서 상식과 원칙을 무시하고 짓밟으며 자기 잇속들만 챙긴다. 그러니, 세상에 상식과 원칙을 전파하려면, 18세기 후반 유럽의 계몽주의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게릴라처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또 《백과전서》를 만들어내서 이성과 지식을 퍼트리는 수밖에 없다, 라고 안철수는 판단했다. 21세기의 고독한 계몽주의자 안철수는 이렇게 해서 작은 조각배 하나로 험난한 파도 속으로 돌진해 들어간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섬을 찾아서……. ---p. 153

안철수가 위협적인 건 그의 정체성 때문이었다. 간을 배 밖에 드러내놓고 덜렁거리며 눈을 똑바로 뜨고 원칙과 변화를 외치는 이런 정체성을 포기하는 순간, 안철수의 기존 정치 집단에 대항할 유력한 무기는 사라지고 말 터였다. 이런 사실을 안철수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안철수는, 노골적이거나 혹은 예의를 갖춘 이런저런 회유나 권고 그리고 협박을 ‘그저 웃음으로써’ 흘려버렸다. 간이 배 밖으로 나왔고 놀림을 당해도 좋고 그러다 다쳐도 좋았다. 애초에 그럴 생각이었다.

---p. 200

출판사 리뷰

“안철수의 대선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1982년 ‘구로동’의 성당에서 사회 현실에 눈을 뜬 뒤, 30년 만에 안철수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 안철수, 그는 누구인가? 21세기 계몽주의자 안철수의 감춰졌던 본모습!
-서울대 80학번 동세대 전기 작가가 탁월한 통찰력과 예리한 분석으로 그려내


『안철수의 전쟁』은 안철수와 같은 서울대 80학번으로 동세대를 살아온 전기 작가 이경식이 탁월한 통찰력과 예리한 분석으로 인간 안철수의 감춰졌던 본모습과 세계관을 읽어낸 책이다. 학창시절의 모범생,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구로동에서 몸소 실천하던 의대생, 안철수연구소를 세우고 사회적 기업으로 경영했던 CEO, 돌연 유학을 떠났다 돌아와 교수가 되고 청춘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심어준 청년들의 멘토, 그리고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키며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를 하고 있는 현재의 그까지 철저히 분석한다. 저자는 안철수의 삶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그 모든 과정을 관통하는 뚜렷한 소신과 원칙이 보인다고 말한다.
안철수를 ‘21세기 계몽주의자’로 평가하는 저자는, 안철수가 18세기 후반 왕정이 지배하던 유럽에서 계몽주의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기 힘을 보태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유럽의 계몽주의자들처럼 게릴라처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멘토가 되어 이성과 지식을 전파한다. 그리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는 의대생에서 기업가가 되었고, 기업가에서 멘토가 되었으며, 이제 호모 폴리티쿠스의 운명도 받아들인 것이다. 그것은 어린 시절 품었던 정의를 위해 싸우는 영웅의 상에서 시작되어, 1982년 혹은 1983년 구로동의 봉사 활동 시절 깨달은 사회 현실 인식과 김근태와 같은 운동권에게 느낀 부채 의식에서 본격적으로 발화된다. 이후 그의 행보는 자신이 진 마음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주어진 책임에 대한 소신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일관된다. 이것이 안철수가 정치라는 혼탁하고 위협적인 전장에 기꺼이 나선 이유라고, 저자는 분석한다.

“안철수의 몸통으로 진격한다-안철수의 꼬리밟기와는 완전히 다른 책”

■ “지금까지 안철수가 살아온 삶은, 어느 시점까지는 누군가에게 빚을 지는 과정이었고, 또 어느 시점부터는 그 빚을 갚아가는 과정” : 무엇으로 어떻게 그 빚을 갚아나가는가 하는 것이 이 책의 스토리이다.
-그 빚에 대한 인식은 1980년대 초반의 ‘구로동’과 ‘김근태’에게서 비롯되었다.

2011년 12월 30일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빈소에 불쑥 나타난 안철수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들이 많았다. 조문정치를 통해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도 하고, 한편에서는 개인적 친분도 없던 유력인사의 빈소를 찾는 기회주의적 행태가 민망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하지만 전기 작가 이경식은 안철수의 삶을 들여다보면, 안철수의 이런 행동에 대한 분명한 이유와 소신이 보인다고 말한다. 김근태 고문의 빈소를 찾은 진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안철수의 삶을 총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 『안철수의 전쟁』은 모범생이던 어린 시절부터 정치인으로서의 현재까지 안철수의 삶을 총체적으로 다룸으로써, 21세기 계몽주의자 안철수가 누구이며 그가 꿈꾸는 세상은 무엇인지를 심도 깊게 파헤친다.
안철수의 정치 입문을 두고 여야 모두의 경계심이 컸다. 저자는 “여권에서는 안철수더러 발은 진흙구덩이에 빠져 있는데 머리만 구름 위로 내밀고 청명한 하늘만 바라본다고 해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비아냥대고, 야권에서는 발을 한 번도 진흙 구덩이에 담가본 적이 없이 머리를 구름 위로만 내밀고 청명한 하늘만 바라보는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몰아친다”고 정리한다. 심지어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이라는 극언까지 들었다. 하지만 안철수가 간을 배 밖으로 내놓을 수 있는 것은 그가 미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21세기 한국의 계몽주의자이기 때문며, 그가 기성 정치인들에게 위협적인 것도 바로 이런 정체성 때문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정치적인 신념보다는 이성에 대한, 종교적인 신념에 가까운 도덕적 신념으로 무장”하고 있기에, “간을 배 밖으로 드러내놓고 덜렁거리며 눈을 똑바로 뜨고 원칙과 변화를 외치는 것”은 그가 기존 정치 집단에 대항할 가장 유력한 무기이다. 그래서 그는 이 모든 비난을 ‘그저 웃음으로써’ 흘려버리고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로지 전진할 수 있는 것이다.

■ 안철수가 꿈꾸는 세상?평등한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리더십
-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제안
-비전과 가능성, 그리고 한계까지 객관적으로 들여다본, 인간 안철수 철저 분석

이 책은 안철수가 꿈꾸는 세상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특히 최근 강연을 통해 밝힌 3대 키워드(복지, 정의, 평화)를 분석해 안철수가 꿈꾸는 세상의 실체를 보여준다. 안철수는 이전 정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패러다임으로 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놓고 한국 경제구조를 새로 짜려고 하며, 궁극적으로 현실의 객관적 진리를 집단지성을 통해 모든 사람이 함께 찾아내고 공유하는 그런 수평적 네트워크의 세상을 꿈꾼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향한 그의 신념과 소신에 대해 저자 역시 기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동시에 저자는 정치인 안철수가 지닌 한계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습관화되어 온 완벽주의의 나르시시즘을 깨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것은, 나르시시즘의 골방에서 벗어나 광장으로 나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 정치판의 생리를 자신만의 상식과 원칙으로 극복하지 못하거나,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짐을 이겨낼 내공이 부족하다면 약점과 한계를 여실히 드러낼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가 안철수라는 인물을 대상으로 책을 쓴 것은 “안철수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자산이 지닌 의미를 개인의 평전이라는 형식의 통해서 깊이 있게 따져보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데 소중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전쟁』을 통해 우리 시대의 사회적 자산인 인간 안철수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또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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