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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ip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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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宗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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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리피데스의 《헤라클레스》는 헤라클레스가 지하 세계에서 돌아온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리코스는 크레온으로부터 왕권을 빼앗고 테베 왕에 등극한다. 리코스는 후환을 두려워해 크레온의 딸이자 헤라클레스의 아내인 메가라와 그 자녀들을 죽이려 한다. 마침 헤라클레스가 열두 노역을 마치고 명계에서 돌아와 리코스를 죽인다. 그러나 헤라 여신의 질투로 광기에 사로잡혀 아내와 아이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만다. 광기에서 깨어난 헤라클레스는 죄책감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친구 테세우스의 도움을 받아 아테네로 향한다.에우리피데스가 묘사하는 헤라클레스는 영웅의 모습이 아니다. 이성적이지도, 용맹하지도 않다. 광증에 사로잡혀 잘못을 저지르고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인간의 모습이다. 질투에 눈이 먼 헤라 여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잘못을 범하지만, 헤라클레스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반성한다. 미쳐서 아내와 자식을 죽인 헤라클레스의 고통을 통해 에우리피데스는 질투로 가득 찬 헤라 여신을 비판한다.신에 대한 원망, 인간에 대한 연민이 마지막 코로스의 합창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가장 소중히 여겼던모든 것을 도둑맞은 우리,슬픔으로 쓰라린 눈물을 흘리며우리의 길을 가노라!-종막, ‘코로스의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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