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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6
1장. 훈련병 입대 12 처음 느낀 ‘독서의 맛’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23 2장. 이등병 이등병의 병장 생활, 후반기 교육 32 군 생활을 바꾼 강연 40 정약용을 만나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48 정공법과 계책 [손자병법(孫子兵法)] 54 3장. 일병 부자가 되는 사고방식 [부의 추월차선] 64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 [멘탈의 연금술] 73 국방일보, 그리고 인터뷰 80 제설이 준 교훈 86 내가 받은 축복 ‘아토피’ 91 장갑차를 몰고 가도, 안 될 것 같은 책 98 친구 같은 책 103 마음을 담은 연주 111 4장. 상병 군악대 118 특급전사 123 가보르 아이 [3분만 보면 눈이 좋아진다] 131 새로운 도전 138 무료한 격리, 보람된 격리 145 첫 강연 152 이별이 준 선물 157 겨울을 지날 때 I 168 5장. 병장 겨울을 지날 때 II [미래의 전우를 위해] 178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당신의 소원을 이루십시오] 188 운칠기삼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194 책 vs 영화 201 괜찮아, 다 지나가는 감자일 뿐이야 213 우리는 왜 군대에 왔는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20 유격 훈련 227 독서, 군대가 내게 준 선물 233 맺으며 241 감사의 글 248 부록(군 생활을 잘하고 싶은 전우들을 위한 꿀 정보)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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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을 하며 주변에 ‘금연을 하겠다.’, ‘게임을 절제하겠다.’, ‘공부를 하겠다.’라고 결심하는 장병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얼마 못 가 그런 결심을 포기하고 다시 원래의 습관으로 되돌아갔고, 다시 시도하기를 꺼렸습니다. 어차피 해도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금연을 결심했기에 며칠의 시간 동안 또는 단 한 시간이라도 금연을 실천할 수 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자신을 격려하면 다음에는 두 시간, 세 시간으로 점점 늘려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예전부터 ‘독서’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시도는 해 보았으나, 꾸준히 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면 실망하게 되고 다시 독서에 도전하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졌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보니, 제가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결심을 했기에 그나마 책의 첫 장이라도 펴 볼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만약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그런 경험도 해 볼 수 없었을 겁니다. 글을 쓰는 일도 그랬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고 좋은 글을 쓰려고 했다면 애초에 겁을 먹고 아무런 글도 쓸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프리 라이팅(Free Writing)’을 통해 아무 글이나 적기 시작했고, 그러한 습관들이 점점 발전되어 한 권의 책을 쓰는, 다시 말해 ‘책 쓰기’라는, 마치 산 정상과도 같았던 큰 목적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런 도전들에 앞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하는 일들이 다 잘 되면 좋겠고, 성공하고 싶었지만 때론 절망적인 결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계속해서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결과에 치중된 마음이 아닌, ‘과정을 즐기고 감사해하는 마음’ 덕분인 것 같습니다. 산 정상을 오르는 일처럼, 어떤 목표를 이루겠다고 굳게 결심했을지라도 여러 상황으로 인해 정상에 오르지 못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결과를 얻지 못한 일에 너무 매달리기보다는, 정상으로 향해 가는 도중 보았던 새소리, 울긋불긋 물들어가던 단풍들, 등산을 하며 함께했던 친구를 떠올려 보면, 이 과정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다시 보일 것입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 각오했던 결심이 삼일은 못 가더라도, 단 하루 또는 단 한 시간이라도 노력했던 그 시간들에 감사하다 보면, 조금은 더 원하는 결과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도전하고 감사하는 순간들이야말로, 진정으로 값진 성공이 아닐까요? ---「맺으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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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이룬 저자의 마법 같은 기록
지금 책을 읽지 않는 당신의 군 생활은 너무도 아깝다! 살다 보면 원하지 않지만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 ‘징병제’의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들 대부분에게는 그것이 바로 ‘군대’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를 통해 군대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저자의 이야기는 ‘마주하는 상황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여실히 깨닫게 한다. 스물여덟이라는 늦은 나이에 입대를 한 저자. 입대 전 그는 클라리넷 연주자였기에 군 악대에 가기를 희망했지만, 바람과는 달리 전차대대 ‘장갑차 조종수’라는 보직을 받게 된다. 그렇게 예상치 못한 상황에 좌절하던 그가 누구보다 군 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건 바로, ‘독서’를 통해 관점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같은 상황도 어떻게 바라보고 마음먹느냐에 따라 이후 상황이 완벽히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독서를 통해 깨닫게 된 것. 인권병영수기 공모전 육군참모총장상 최우수상, 병영문학상 국방부장관상 입상, 위풍당당 스토리 공모전 군단장 수상, 그리고 책 출간까지. 군 생활을 하며 이룬 그의 이력을 찬찬히 살펴보면 그가 얼마나 독서와 글쓰기에 진심이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생생한 군 생활 후기부터 저자가 감명 깊게 읽었던 도서 목록, 그리고 군 생활을 잘하기 위한 꿀 정보까지. 『독서로 군 생활은 예술이 된다』는 입대를 앞둔 이들, 혹은 현재 군 복무 중인 장병들과 그의 주변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책이 되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