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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1 꽃과 향기 찾아 삼만 리 복수초 변산바람꽃 매화 홍매화 노루귀 현호색 얼레지 목련 벚꽃 금낭화 철쭉 꽃동산 유채꽃 이팝나무꽃 샤스타 데이지 라벤더 연꽃 수국 맥문동 버들마편초 꽃무릇 해바라기 아스타 국화 메밀꽃 개미취 chapter 2 휴대폰 들고 전국 방방곡곡 완주(完州)의 사계(四季) 자작나무 명품 숲 제주특별자치도 울산광역시 포천과 순천 메타세쿼이아 길 세량지 가던 길을 멈추고 초원에 누워 요술구슬 보리밭 사잇길로 용의 모습 소나무 주산지 한 장으로 충분하다 외딴 집 겨울풍경 덕유산 향적봉 손에 손잡고 울릉도, 독도 chapter 3 소소한 일상에서 찾은 행복 오래된 가족사진 아빠 인생은 매일 상한가 아들 합격소식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특별한 밥상 엄마랑 꽃구경 첫 독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열여덟 소녀 마술부린 엄마밥상 꿀 맛 같은 휴가 지금 이 모습 그대로 티격이와 태격이 오랜만에 교복을 입으니 깔깔깔 김장 전문요리사 걷기왕 우리아빠 바느질하는 즐거움 핸드메이드 노트북 가방 나의 두 번째 결혼 있잖아요 자전거 사주세요 신천목장 바닷길 아가페 정원 메타세쿼이아 황톳길 아내의 소망 매일매일 웃으면서 지내요 chapter 4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새 날 한탄강 글짓기 자작나무 숲속 가을꽃 고군산군도를 품은 산자고 화엄사 홍매화 만산홍엽(滿山紅葉) 동백 코스모스 마무리는 주인공이 세량지 풍경 금빛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 여름 숲 매화 홍매화 인생2막 준비 담고 잇다 만화방초, 첫사랑 수국 코엑스 리빙디자인패어 참가했더니 윤제림 수국여행 마이산 아침이슬 수고했어, 문자야! 신나는 엄마의 미술시간 이 맛이 전국최고 음식은 곧 나다 chapter 5 일상에 여행이 스며들다 셀프 드라마 촬영 풍경소리 신이 내린 걸작 세한도(歲寒圖) 눈이 부셔요 미인이 되시려나 어느 책을 고를까 선운사 단풍드는 날 만경강 강태공 꼭꼭 숨어라 까치밥 해식동굴 지중미술관 황홀한 바다 풍경 바닷가 놀이터 하늘을 나는 고래 사진 한 번만 더 부탁해요 슬로베니아 여행 크란(Kranj) 가는 길 프튜이(Ptuj) 풍경 그래 이 모습이야 둘이서 손잡고 트리글라우를 품은 야스나 호수 숲의 이중창 그림이에요? 사진이에요? 깨달음을 준 수목원 풍경 웃음 머금은 산수유 부자 거미 망중한 도시의 가을 농촌의 가을 가을 속 겨울풍경 눈사람 가족 다시 시작된 설렘 희망 가득 청룡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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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서 첫 월급을 받았을 때 월급 대부분을 카메라를 사는데 썼습니다. “카메라는 좋은 걸로 하나 꼭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늘 했기 때문입니다. DSLR이 출시되었을 때도 여러 번 대리점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화소가 업그레이드되었고 결국 카메라 교체 시기를 놓쳤습니다. 지금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어느덧 10년째입니다.
중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이 떠오릅니다. 경주나 설악산 등 단체 여행 버스 안에서 노래 잘 부르고 춤 잘 추는 친구들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단체 버스를 내리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친구가 인기 짱이었습니다. 필름현상소에서 빌려 온 올림푸스 카메라를 들고 우르르 몰려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젠 추억속의 한 장면이 되었고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 기능을 제대로 숙지만 하면 누구라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고 관광지마다 스마트폰 들고 인증 샷 찍는 풍경이 익숙해졌습니다. 『일상, 여행, 순간을 찍다』는 5장으로 만들었습니다. 「1장」은 산길과 풀숲을 헤매며 마주했던 향기로운 꽃들에 대한 이야기 「2장」에서는 휴대폰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찍었던 사진과 글 「3장」은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게 해준 이야기 「4장」에서는 제 사진을 보신 분들이 사진에 글과 그림을 덧붙인 작품들과 제가 진행한 ‘포토에세이 1기 과정’에 참여하신 다섯 분의 작품 「5장」은 일상에 여행이 스며들었던 그 순간들을 어떻게 포착했는지 그 과정과 느낌을 담았습니다. 폴 세잔은 “예술가란 새롭고 특별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것 중에서 사람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과 글이 함께 했던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설레고 눈부셨습니다. ‘가까이 있는 것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인식하고 눈을 뜨는 일’이 저에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2017년 『나는야 뽀빠이 공무원』을 출간하고 뽀빠이 공무원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2023년 6월말 공직생활을 마치고 카네기평생학습센터장으로 인생2막을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늘 설레고 가슴이 뜁니다. 이제는 뽀빠이 휴대폰 여행사진작가로 행복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 강평석, 프롤로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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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름답다. 그런 사람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은 더욱 기쁘고 행복하다. 강평석의 첫 사진집이 그러하다. 그의 이번 사진집에는 성실과 열정으로 향기를 자아내는 사진들로 가득하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여행을 통해 일상을 보듬고 세상을 보듬고 자신을 보듬은 목무전우(目無全牛)한 결과물이다.
취미로 찍기 시작했다는 사진들을 처음 보여주었을 때 짧은 글을 넣어 사진집을 권했었다. 이후 사진 속에 짧은 글을 접목시켜 나가는 그의 열정과 끈기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사진집에 담긴 짧은 그의 시들은 소박하지만 진솔하다. 핸드폰으로 풍경을 읽어 내는 눈길 역시 예사롭지 않다. 그의 사진집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마음! 가족과 친구와 주변 사람과 함께 나눈 시간들이 담겨 정겹고 따뜻하다. 사진에 대한 스토리와 정보를 기록한 것도 그의 친절한 배려이리라. 그래서 강평석의 사진집은 그 어떤 사진집보다 소중하고 값지다. 그가 사진 속에 담아낸 풍경들은 절묘하면서도 자연스럽다. 같은 풍경이라도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는가에 따라 울림은 다르다. 감동과 웃음을 자아내는 그의 사진 중에서도 「샤스타 데이지」, 「대둔산 설경」, 「차귀도 가는 길」, 「향적봉 설경」, 「매화마을」, 「하늘을 나는 고래」, 「야스나 호수」, 「웃음 머금은 산수유」, 「향일암 일출」 등은 걸작 중에 걸작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사진집은 추위와 어둠을 뚫고 피는 「복수초」로 시작해 희망을 상징하는 「새해 일출」로 마무리 된다. 사진집이 나오기까지의 그의 여정도 그러했으리라. 하나의 작품집이 감동으로 다가오기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의 땀방울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우리 마음을 정화시키고 웃음꽃을 자아내는 정겨운 사진집! 그의 사진집이 일상에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아름다운 숨구멍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 - 김자연 (아동문학가, 동화마중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