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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람쥐는 도토리를 먹고 산다
2. 송아지 마을 이야기 3. 우리가 어렸을 때 4. 나도 여우다 5. 풍경소리 6. 하얀 토끼 7. 첫눈 내린 아침 8. 온달 스님 이야기 9. 도깨비 안경 10. 털장갑 11. 자라 이야기 12. 분홍단추 13. 소는 언제 잠을 잘까 14. 주먹밥 15. 조그만 하모니카 16. 휘파람을 불고 싶어요 17. 아기별 이야기 18. 은행나무 열매 19. 거짓말 때문에 20. 올빼미 소동 21. 햇밤 딸 때 22. 어떤 소년 23. 형제 24. 막내 삼촌 25. 마지막 부른 노래 26. 부르는 소리 27. 수녀원에 간 에루 28. 햇살 밝은 뜨락 김구연의 동화세계 - 거짓과 참 삶/김학선 김구연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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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이 다가서면서 찬찬히 살펴보니 그놈은 올빼미였다. 갑자기 영기의 눈동자가 밤송이만해지고 입이 함박꽃처럼 벌어졌다. 저놈이 언제 어떻게 교실로 들어왔을까 생각하면서 사방을 다시 둘러보니 창문 한쪽이 활짝 열린 채로 있지를 아니한가.
그러고 보니 어제 오후의 일이 번개처럼 머릿속에 떠올랐다. 영기는 어제 오후 청소를 끝내자 선생님께 보고를 끝내기가 무섭게 유리창을 확인도 않고 교실 문에 자물쇠를 채웠던 것이다. 집에는 오랫만에 영기가 가장 좋아하는 외사촌 형님이 와 계셨던 것이다. 어서 속히 형님을 만날 생각으로 가득해서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 p. 1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