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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교감으로 산다는 것은 새로 쓰는 교감 취임사 / 14 선생님, 죄송합니다. / 16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 18 진심보다 더 감동적인 것은 / 20 안녕하십니까? 심사번호 0-0입니다. / 23 왜 그 일을 하냐고 물어보신다면 / 25 관계가 중요하다. / 27 도전한다는 것은 / 29 늘 걱정이다. / 31 고스란히 상처로 남는다. / 33 주인공들이 강릉에 온다. / 35 함께 읽어 볼 책 / 38 2장 교감으로 버틴다는 것은 책으로 버틴다. / 45 글을 쓸 때는 바로 지금이다. / 49 낯선 세상을 여행하는 방법 / 52 바로 독서 자본에서 시작된다. / 54 매일 쓰기 위해 매일 읽는다. / 58 매일 블로그로 출근한다. / 61 독서로 시간을 보낼 여유는 없지만 / 65 오늘의 일들을 기록해 내고 / 68 Publish or Perish / 71 오늘은 무슨 주제로 쓸까? / 74 책 읽기를 흉내 낸다. / 77 책 읽기의 마무리는 서평이다. / 80 책이 나를 읽는다. / 84 함께 읽어 볼 책 / 87 3장 교감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오늘도 교직원들께 배웁니다. / 93 교감이 교감을 알아본다. / 96 설레는 마음은 잠깐, 사서 고생 / 99 여백이 필요하다. / 102 고독을 이겨내는 것 / 104 사람보다 소문이 먼저 간다. / 106 기억력에 의존할 수 없을 때 / 110 감정을 쏟아낼 곳이 없을 때 / 114 한 사람을 알아가는 것 / 117 플레잉 코치로 살아가는 것 / 121 함께 읽어 볼 책 / 124 4장 교감으로 만난다는 것은 토요일 아침부터 / 131 상담이 아니라 대화로 / 133 통제하고 관리하려는 마음이 / 136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 139 공감이 아니라 감정노동을 / 142 싸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144 거침없는 돌직구가 날아 오다. / 146 민원을 통해 한 수 배우다. / 148 교감과 직접 통화하고 싶다고? / 150 정서를 살피는 일 / 153 특이민원을 만날 때 / 155 민원주의 시대를 살아가며 / 157 함께 읽어 볼 책 / 160 5장 교감으로 만족한다는 것은 담임 선생님이 최고입니다. / 167 학부모 앞에서 강연할 때 / 170 교감도 방학이 좋다. / 172 내가 그토록 꿈꾸던 것을 / 175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것 / 177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 179 사람을 구할 때 / 181 하루만 비워도 불안하지만 / 183 무두절로 기쁨을 줄 수 있다면 / 185 곤란한 일이 없었으면 / 188 해결사의 본능이 드러날 때 / 191 관계가 막힘없이 흘러갈 때 / 195 함께 읽어 볼 책 / 198 나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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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24-05-04
등록금이 저렴하고 군대도 안 가도 되는 대학이 있다는 고3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교육대학교에 들어갔다. 대학 입학 후에야 군대 안 가는 제도가 이미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한민국 강철 부대 703특공부대 중위로 전역했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에 투입되었다. 첫 부임지는 1,089m 높이의 운두령 산자락에 위치한 3학급 초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2021년에 교감으로 부임하여 극한 직업을 살아가고 있다. 책을 읽고 글 쓰는 일을 즐겨 한다. 블로그 "이창수의 서재"에 2,000여권의 독서 기록을 남기고 있다. 브런치 작가(@book_woods)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교사여서 다행이다』의 책을 출간했다.
https://blog.naver.com/bookwoods
chang1999@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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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을 걸어본 적이 있나요? 교감으로 산다는 것은 살얼음판을 걷는 일입니다. 강원국 작가는 『대통령의 글쓰기』에서 '오늘도 무사히'란 구호는 택시 기사님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교감의 위치가 살얼음판입니다. 학교라는 곳은 좋은 일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사는 곳이 다 그렇지만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마음 졸이는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들 뒤에는 항상 학부모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사건의 중심에는 늘 교감이 있습니다. 갈등 중재자로 때로는 사건 책임자로 살얼음판 위에 놓입니다. 하루하루 무사히 퇴근하는 날은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교사들이 쓴 책은 참 많이 있습니다. 반면 교감이 쓴 책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교감의 역할도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학교 현장에서 교감이 하는 일은 방대하고 복잡합니다. 교감이 마주하는 일은 단답형 문제라기보다는 논리적 사고가 필요한 논술형 문제와 가깝습니다. 크고 작은 일들의 중심에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잘 기록해 두면 현장에 도움이 되는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부족하지만 그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기록하면 소중한 자료가 되고 역사가 됩니다. 전문성은 기록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교감의 정체성과 역할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기록만큼 좋은 도구가 없습니다. 기록을 모으니 책이 되었습니다. 교감의 시각에서 바라본 학교의 일상을 기록했습니다. 교감 역할을 하게 될 선생님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행착오의 글이며 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쓴 기록입니다. 자랑하는 글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던 삶의 기록입니다. 편하게 읽어 봐 주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