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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온일덕 Ⅰ
2화. 온시진 Ⅰ 3화. 윤민자 Ⅰ 4화. 온일덕 Ⅱ 5화. 온칠성 Ⅰ 6화. 온인호 Ⅰ 7화. 온일덕 Ⅲ 8화. 윤민자 Ⅱ 9화. 온인호 Ⅱ 10화. 온일덕 Ⅳ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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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에는 절대 아버지 명령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제인 에어에 나오는 제인이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오는 스칼렛처럼 나도 이제 아버지에게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었다.
--- p.38 커피를 끓이는 그 길고 하얀 손가락과 세련된 말투와 일덕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소설 속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을 앞서 갔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일덕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렸을 때도 티끌만큼의 동요도 없이 일덕이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을 보고 나는 완전히 반했다. '어쩌면 저렇게 따뜻한 남자가 세상에 존재할까? 저게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지. 저 분은 위로하는 방법을 아는구나.' --- p.80 "그런 아버지가 창피하면 진숙이 너는 지금 당장 집을 나가거라. 아버지가 아픈 다리를 이끌고 세탁소 일을 하는 것이 다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다 너네 학교 보내고 먹여 살리려고 하는 일인데, 그게 창피하다면 너는 우리 가족이 될 자격이 없다. 지금 당장 나가거라!" 나는 너무 화가 나 진숙이를 끌고 문 밖으로 밀어냈다. 순간 나는 이상하게 금구에 계신 친정아버지가 떠올랐다. '어릴 적부터 매번 아버지를 실망시키고 고집만 센 나도 아버지에겐 진숙이와 다를 바 없지 않은가?' --- p.185 나는 우리 귀영이를 잊지 못하는 사람이 세상에 또 있다는 사실이 슬프면서도 기뻤다. 다음날, 우리는 아네스와 뮤리엘과 같이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며 귀영이를 추억했다. 갤러리가 휴관일 때 칠성이와 아네스와 뮤리엘과 같이 나는 이전에 귀영이와 같이 여행한 곳을 다시 찾아 갔다. --- p.282 나는 아직도 외출할 때면 평생 염색 한번 하지 않은 백발머리를 땋아 쪽진 머리에 옥색 비녀를 꽂고 나간다. 그럴 때면 기분이 참 좋다. 아이들은 간편하게 퍼머를 하라고 성화지만 나는 이 쪽진 머리가 좋다. 나는 평생 이렇게 살다 죽을 것이다. --- p.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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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탁소: 꿈을 찾은 온일덕』은 한 여성의 깊이 있는 인생 여정과 그 속에서 꽃피우는 꿈과 행복에 관한 감동적인 서사이다. 온일덕, 이 이름 하나에 평범한 일상을 넘어서는 드라마틱한 삶과 꿈을 향한 끝없는 여정이 담겨 있다. 전북 김제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그녀의 이야기는 사랑과 배신,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을 거치며 부산세탁소의 주인공으로 성장한다. 이 책은 주인공의 단순한 성장 기록을 넘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용기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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