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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_ 4쪽
교실 속의 미로는 새들의 우주를 닮았다_ 9쪽 그녀는 TV 앞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여자를 꿈꾸었다_ 16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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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무한한 밤을 탈출하지 못한 짐승들이 이곳에서 몽유한다
--- p.4 그들은 거짓을 닮은 방식으로, 그들만의 진실로서 살아있다 --- p.5 아직 오지 않은 것들이 떠나간다. 소녀는 고개를 들고 이제는 신적이기까지 한 어둠을 응시한다 --- p.17 언제부터, 그는 이곳을 견디고 있는 걸까. 언제부터 그는 이곳이 되어버린 걸까 --- pp.77-78 나는 상상할 수 있었어.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기 위해 나는 죽었단다. 말할 수 없음에, 상상할 수 없음에, 소통할 수 없음에, 그 쉬운 말에 인간을 삶을 신을 의탁하지 않기 위해. 나는, 살해자는 오르톨랑의 죽음을 증언했단다. 살해자는 오르톨랑의 몸의 기억과 사물의 기억과 익사의 순간, 잊힘, 충격, 오아시스처럼 솟아나는 검은 피의 울림을 증언했단다 --- p.137 간절하게 존재하고 싶어도 그녀는 거의 없었다.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 p.161 세계에 대한 갈망 없이 그녀는 그녀가 아니었다. 그러나 세계는 그녀 없이도 세계였다 --- pp.163-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