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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이야기
고단한 백성을 끌어안은 참된 선비
홍영분윤봉선 그림
웅진주니어 20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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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공부하는 까닭
정약용이 살아온 길_유배 이전
세상을 향한 날갯짓
임금의 사랑을 받는 과학자
백성의 삶 속으로

정약용이 살아온 길_유배된 후
끝없는 추락
새로운 출발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 학문

지은이의 말
정약용의 흔적을 따라

저자 소개 2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수료하였다. 다년간 출판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아동물을 기획, 집필 및 번역을 주로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붉은 스카프』, 『지도를 만든 사람들』, 『우리 집은 아프리카에 있어요』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다산 정약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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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윤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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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어린이들을 위한 책에 꾸준히 그림을 그려 왔다. 쓰고 그린 책으로 『조금 다른 꽃눈이』 『세균맨과 위생 특공대』가 있고, 『넌 토끼가 아니야』 『씨앗 세 알 심었더니』 『지구 행성 보고서』 『세찌는 엄마가 셋』 등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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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314g | 168*214*20mm
ISBN13
9788901161983

줄거리

정약용은 태어난 해 붕당 정치에 휘말려 사도 세자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자, 두려움을 느낀 정약용의 아버지는 관직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간다. 정약용은 고향에서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라난다. 그러다가 영조가 죽고 정조가 왕위에 오르자, 관직을 맡게 된 아버지를 따라 한양으로 올라간다.
한양에서 정약용은 성호 이익의 실학을 접하게 된다. 백성의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학을 알게 되자마자, 정약용은 실학에 깊이 빠져든다. 그때부터 정약용은 이익처럼 실학 연구를 통해 모든 백성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스물여덟 살에 마침내 과거에 급제해서 조정에 나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정조의 신임을 얻고, 실학을 연구하며 쌓은 지식을 이용해 수원 화성을 설계하고, 암행어사로 활동하는 등 많은 공을 세운다.
하지만 정조가 갑작스럽게 숨을 거두자, 평소 정약용을 시기하던 무리들이 들고일어나 정약용을 조정에서 몰아낸다. 정약용은 당시 금지되어 있던 천주교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죄명으로 두 차례 유배된다.
두 번째 유배지인 강진에서 실의에 빠져 있던 정약용은 고을 사람들의 권유를 받아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게 된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정약용은 다시금 힘을 되찾고 실제 생활에 자신이 알고 있는 실학 지식을 더욱 발전시키며 학문 연구에 매진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큰아들과 지인들의 노력 덕분에 마침내 유배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간 뒤 그동안 지은 저술들을 인정받으며 가족들 곁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는다.

출판사 리뷰

정약용, 절망 속에서 희망의 학문을 완성한 위대한 학자

정약용은 정치가, 과학자, 철학자, 문학가 등 무척 다양한 면모를 가진 위인으로, 정약용만큼 후대의 평가가 가지각색인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약용의 삶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정약용이 학문의 경지를 이루고 뛰어난 저술을 완성한 것이 유배 생활을 할 때였다는 것이다. [정약용 이야기]는 유배지에서 절망을 딛고 후학을 양성하고, 백성의 앞날에 도움이 될 저술을 남기는 일에 남은 생을 바쳤던 정약용의 후반생을 세밀하게 그려 낸다. 정약용이 ‘한자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책을 남긴 사람’이 되고, 그 자신이 ‘다산학’이라는 학문으로 불리는 경지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절망을 이겨 내고 끊임없이 희망을 찾아 나갔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정약용의 학문은 희망을 잃지 않았기에 태어난 ‘희망의 학문’인 것이다.
하지만 유배지에서 희망의 학문을 완성하기까지 정약용에게 아무런 고통이나 고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정약용은 두 번째 유배지 강진에서 절망에 몸을 떨며 자포자기해 버리고, 동네 사람들의 야박한 태도에 상처를 받은 채 방 안에 틀어박히기도 한다. 나중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희망을 키워가지만, 저술에 몰두하다가도 혹시나 아무도 자신의 글을 알아주지 않을까 봐 괴로워하기도 한다. [정약용 이야기]는 이렇게 끊임없이 절망 앞에 흔들리는 인간적인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 줌으로써 정약용이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사람임을 깨닫게 한다. 이렇게 평범한 사람임에도 자신을 버린 세상을 미워하지 않고 그 세상을 위해 희망의 학문을 완성해 나갔기에 정약용의 삶이 주는 울림은 더욱 크다. 아이들은 정약용에게서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절망과 마주했을 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


오르락내리락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굴곡진 삶이 주는 감동

정약용은 누구보다 굴곡진 삶을 살았다. 마흔 살까지의 삶은 오르막이었다. 스물여덟 살에 과거에 급제한 뒤로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조정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반면 마흔 살이 넘은 뒤의 삶은 내리막이었다. 정조가 죽은 뒤 정약용은 두 번이나 유배를 가게 된다. 그리고 노년에 유배에서 풀려난 뒤에는 그동안 지은 저술들을 인정받아 다시 오르막으로 접어들며 생을 마감한다. 이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되풀이되는 굴곡진 삶은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하게 한다. [정약용 이야기]는 드라마처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정약용의 삶을 두 부로 나누어 보여준다. 마흔 살까지 오르막을 걸었던 시절을 1부로, 마흔 살이 넘어 내리막을 걸었던 시절을 2부로 나눈 구성은 극적인 긴장감을 주며 이야기에 흡입력을 더한다. 그리고 각 부가 시작하기 전 정약용의 삶을 구불구불한 길로 표현한 그림 연보를 넣어 굴곡진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그림과 함께 정약용의 삶을 더듬어 가며 텔레비전 드라마를 볼 때보다 더 큰 감동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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