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4
에필로그 209
작품 해설 | 안윤자의 수필 세계 212

1부 별이 잡아 주었다

은하의 빛 12
나무들의 집 17
사대문 밖 마을 20
조각달 24
시애틀 연가 27
유럽의 향수 33
블래드 호수의 추억 38
색의 미학 42
시간 속의 존재 47

2부 바다가 노래했다

바다의 노래 55
반월 60
우주의 숲 65
남편이라는 집 69
서방을 멀리하고 書房遠離 72
교회당 77
마지막 인사 83
투가리스트 주교님 96
최초의 주미공사관 101

3부 진주목걸이를 샀습니다

그 길 앞을 지나며 108
진주목걸이 113
레테의 강을 건너 119
예수마누라님 124
아혜야 134
에메랄드빛 초록 섬 138
푸른 비망록 145
부적이 되고 싶은 마음 161
나를 기억해 줄 사람 166

4부 두 권의 책을 읽고 있다

맑고 깊게 흐르는 강 174
인생에서 두 권의 책 177
삶의 나침판이며 길동무인 책 183
서로 사랑하고 서로 용서하자 186
크리스마스카드 190
이 세상의 한 저녁에 194
천년의 숨 198
소원이 없는 여자 204

저자 소개 1

벨라뎃다

시인이며 수필가.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고 있다.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현대문학을 전공했으며 정사서로 가톨릭의대부속성바오로병원, 서울의료원 의학도서실장으로 재직하여 정년퇴임을 했다. 평생을 도서관 안에서 오직 책과 더불어 책의 관리자로, 또 생산자가 되어 살아갔다. 1991년 한국문인협회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였고 2021년 [MUNPA] 신인상을 통해 시인이 되었다. 오랜 직장생활로 작품활동에 미온했으나 현재는 시작(詩作)과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에세이문학회 회장, 월간사보 편집장, 한의도협 이사 및 편집위원장, 서울의료원
시인이며 수필가. 충청남도 공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고 있다.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 현대문학을 전공했으며 정사서로 가톨릭의대부속성바오로병원, 서울의료원 의학도서실장으로 재직하여 정년퇴임을 했다. 평생을 도서관 안에서 오직 책과 더불어 책의 관리자로, 또 생산자가 되어 살아갔다.

1991년 한국문인협회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였고 2021년 [MUNPA] 신인상을 통해 시인이 되었다. 오랜 직장생활로 작품활동에 미온했으나 현재는 시작(詩作)과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에세이문학회 회장, 월간사보 편집장, 한의도협 이사 및 편집위원장, 서울의료원 사사편찬위원장을 역임했고 한국문인협회 복지위원으로 활동한다.

『벨라뎃다의 노래』, 『연인4중주』, 12인 공저 『우리 기도할까요?』 등의 저서와, 그외 『서울의료원 30년사』, 『경동제약 30년사」를 집필하였고 석사 논문집으로 『윤동주 시 연구』가 있다. 2020 가톨릭 평화방송, 평화신문 공모에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왕조에 대한 깊은 사색과 인식으로 6년여에 걸친 집필 기간을 통해서 첫 장편이자 역사 평설인 『구름재의 집』을 상재하였다.

안윤자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130*190*20mm
ISBN13
9791156345886

책 속으로

그루잠에서 깨어난 한밤중. 흰 시폰 커튼을 젖힌 창가에는 그림 같은 조각달이 걸려 있었다. 어머머, 달님이 내 침실을 엿보고 있었나 봐.
알고 보니 이곳은 달의 길 월로(月路). 망망대해를 떠도는 허연 쪽배 같은 반달도, 옛 여인의 고무신을 훔쳐다 신은 초승달도, 어느 운수 좋은 날 밤에 설원의 알프스 산정에서 떡하니 마주쳤던 쟁반같이 둥근 보름달님도, 가던 길을 멈추고는 홀로 잠든 나의 침상에 은빛 가루를 뿌려주고 있었다.
그날에야 내 집 창밖이 달님이 지나가는 길목인 걸 알았다. 그것이면 되었다. 창망한 우주 공간에서 반짝이는 저 별 하나처럼 희미한 촉광을 발하고 있을 나의 실존이 더는 혼자가 아니란 걸 알아챘으니.
외로움은 신이 내게 내린 선물인지도 모른다. 예수의 발아래서 하염없이 울은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뜨거운 눈물로 씻겨지라고, 눈처럼 새하얘지라고. 그러니 나의 외로움은 신께 기도로 돌려드려야만 하는 것.
글을 쓰려면 속이 맑아져야 한다. 내면이 맑게 정돈되기 위해서는 겉이 고요해야 한다. 외로움은 눈물을 뿌리지만 손을 맞잡고 걸어가야 하는 친구.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두 눈이 곪도록 나는 왜 꼭 글을 써야만 하는가? 절대고독의 밀실을 진정 향유하고 있었던가를 자문해 본다.
전 국민 작가 시대를 지금 우리는 향유하고 있다. 누구나 맘만 먹으면 작가가 되고, 화가가 되는 세상, 때론 그 타이틀의 겉멋에 현혹되어 수많은 사람이 부나방처럼 작가라는 행렬에 끼어든다.
하나 고독이라는 성안에 진정 갇혀보지 못한 사람, 외로움과 정면으로 맞서본 사람이 아니라면 그를 두고 어찌 작가라 말할 수가 있겠는가. 그런 사람은 결코 시원(始源)의 늪에 닿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사유의 지평이 얕을 것이기에.
배고픔을 참는 것도 극기이나 내적인 고요를 잃은 허기에는 미치지 못한다. 고독은 무구(無垢)한 내음의 회로이니까.
나의 창가에도 친구들이 모여든다. 숲을 희롱하며 휘파람을 불고 지나가는 명지바람과 낮게 드리운 능선에 기대 잠자는 뭉게구름 떼. 선지 빛 처연한 노을. 연두에서 초록으로 번지는 숲의 적막을 깨고 이름 모를 새들이 한바탕씩 울다가 간다.

--- 「조각달」중에서

출판사 리뷰

작가 안윤자의 수필세계와 문학적 정체성

안윤자는 그의 수필집 『사대문 밖 마을』에서 자신의 문학적 정체성을 솔직히 드러내고 있다. 그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꿈꾸었고 헤르만 헤세처럼 고뇌했던 젊은 날들”이라고 회상하며, 자신의 문학적 뿌리를 그들로부터 찾고 있음을 밝힌다. 이러한 고백은 안윤자의 문학적 세계가 릴케와 헤세의 영향을 깊이 받았음을 의미하며, 그의 글쓰기의 동기와 방향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릴케와 헤세는 각각 탐미주의적 지성과 방랑자의 고뇌와 꿈을 상징한다. 릴케는 그의 시와 산문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며,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 릴케의 문학적 탐미주의는 감각적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미학적 인식을 중시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영혼을 고양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지닌다. 안윤자는 릴케의 이러한 태도에 깊이 공감하며, 그의 문학적 탐미주의를 자신의 글쓰기에서 구현하고자 한다.

반면, 헤세는 방랑자적 삶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그의 작품에서 고뇌와 꿈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수레바퀴 아래서』와 『유리알 유희』는 각각 청소년기의 방황과 열정적인 삶, 그리고 지적 탐구와 영혼의 고독을 그려낸 작품들이다. 헤세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방랑자의 고뇌와 꿈은 안윤자의 문학적 여정과도 닮아 있다. 안윤자는 헤세의 집필 태도를 본받아, 자신의 글쓰기를 통해 고독한 영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한다.

안윤자는 그의 수필에서 이러한 릴케와 헤세의 영향을 받았음을 자주 상기한다. 그는 "모국어를 빛내는 작가가 되리라 다짐했던 등단의 각오"를 언급하며, 자신의 글쓰기를 성소(聖召)라고 표현한다. 이는 그에게 글쓰기가 단순한 창작 활동을 넘어선 신성한 행위임을 의미한다. 안윤자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달하고자 한다.

안윤자의 수필세계는 지성의 탐미, 방랑자의 고뇌와 꿈, 고독한 영혼, 그리고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다. 그는 릴케와 헤세의 문학적 유산을 이어받아, 자신의 독특한 문학적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안윤자의 수필은 감각적이고 섬세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그의 내면세계와 교감하게 된다. 그의 글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들에게 깊은 정서적 울림을 제공한다.

안윤자는 릴케와 헤세의 영향을 받은 작가로서, 그들의 문학적 가치를 자신의 글쓰기에 녹여내고 있다. 그의 수필은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며, 방랑자의 고뇌와 꿈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그는 독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달하며,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빛내고자 하는 자신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안윤자의 문학적 여정은 그의 수필을 통해 계속되고 있으며, 독자들은 그의 글에서 릴케와 헤세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안윤자의 수필세계는 릴케와 헤세의 문학적 영향 아래에서 형성되었다. 그는 탐미주의적 지성과 방랑자의 고뇌와 꿈을 자신의 글쓰기에 담아내며, 이를 통해 독자들과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눈다. 안윤자의 글쓰기는 그에게 성소(聖召)이며, 이를 통해 그는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빛내고자 하는 자신의 소명을 실현하고 있다. 그의 수필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제공하며, 그의 문학적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