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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4
1장 파란 장미꽃이 피는 날 바로 얼마 전까지는 자연에 맡겼다│11 멘델의 위대함│13 ‘근교약세’는 다윈도 알고 있었다│15 잡종은 강하다!│17 높은 벼랑에서 내려온 난│23 신을 무색하게 하다│30 2장 세포의 새로운 세계 끊임없이 변모하는 세포│43 핵이 있어서 살아 있다│47 유전자의 복제―우수한 기술│53 번역으로 생명을 이어간다│60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아궁이’│64 아궁이의 이상은 ‘불능’의 원인│72 엽록체의 중심은 바이오 팁│75 약간 의미가 다른 광합성│79 3장 유전자 공학의 솜씨 수십억 년을 15년 만에 거슬러 올라간다│85 ‘toot’가 열쇠│87 재조합체 등장하다│91 매우 편리한 유전자 도서관│95 보이지 않는 염기 배열 방식을 보다│98 꼬리를 능숙하게 잡는 법│102 두 번째의 노벨상│107 목표가 되는 것을 찾아서 ‘동서남북’으로│109 4장 벌거숭이 세포를 사용하여 코트를 벗고 싶다│117 좋은 효소가 있다!│122 명인의 솜씨에 의해│127 클론 감자가 데굴데굴│134 처음의 잡종│138 색다른 융합 식물│146 ‘당근’+‘파슬리’│153 일본 연구진, 오래간만의 히트│161 세포 융합이 낳은 새로운 식물│166 5장 벡터라는 배달부 칠전팔기│173 혐오받는 토양세균이 준 선물│177 식민지를 만드는 DNA│183 빠지면 안 되는 ‘조력자’│187 도움이 되는 토양세균│190 바이러스를 아군으로 할 수 없을까?│195 RNA는 다루기 어렵다│198 곡물에 유전자를 도입하는 데는│201 피스톨로 쏘아 넣는다│205 6장 꽃피는 바이오식물 빛내는 식물을 만든다│211 병충에 강하다│217 병충을 물리치는 물질의 비밀│222 꽃의 색을 바꾼다│225 꽃의 색을 지운다│229 파란 장미꽃, 파란 국화꽃│232 ‘자연의 보고’ 이차 대사산물│234 독을 약으로│237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실마리│240 밭에서 의약품을│244 바이오와인은 일본, 독일의 향기│247 바이러스는 어찌 해 볼 재간이 없다│252 식물에 ‘백신’ 접종│255 바이러스병에 걸리지 않는 식물이 만들어졌다│258 ‘똬리’ RNA도 사용할 수 있다│260 농약은 그만!│262 근대적 농약 내성 식물│264 또 하나의 내성 식물│267 여러 가지 묘안│268 소가 음매하고 우는 전원에서│271 역자 후기│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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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의 기록에 의하면 네덜란드의 이탄 연못에서 철기시대 인류의 유체가 매우 잘 보존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의 위 속에서는 당시 식량원이었던 식물의 종자가 발견되었다. 종자의 가짓수는 매우 다양해 무려 65종이나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藤?宏, ?飼保雄 「세계를 변화시킨 작물」 培風館).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그중에서 오늘날 식용으로 사용되는 식물의 종자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다. 이는 그 당시 인류의 선조가 산을 얼마나 떠돌아다니며 잡초 채집 생활을 했는지 알 수 있는 자료다. --- p.11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는 소위 겉과 속의 관계에 있다. 미토콘드리아가 호흡으로 당에서 화학에너지를 내는 일을 한다면, 엽록체는 당을 태양에너지와 물과 탄산가스로부터 만들어 내는 일을 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 아니 생물 대부분은 광합성 식물에 생존을 의지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은 아직 이 중요한 광합성 반응을 엽록체 없이 실험실에서 이룰 수가 없다. 만약 광합성이라는 화학 반응이 태고의 지구에 출현하지 않았다면 결코 이같이 많은 종류의 생물이 진화 과정에서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광 에너지를 당 등의 유기화합물 중에 저장할 수 있게 되어 비로소 생물이 고도로 복잡화해지고 분화되었다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같이 중요한 일을 하는 엽록체의 구조와 기능은 어떤 것일까? --- p.75 반딧불이는 여름의 서사시이다. 무더운 여름날 저녁, 냇물의 물소리를 들으며 어지러이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보고 있노라면 시원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반딧불이는 인간을 기쁘게 하려고 빛을 내는 것이 아니다. 반딧불이의 빛은 암컷과 수컷의 교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컷은 비행 중 약 5초 간격으로 형광을 내고서 급상승한다. 그를 본 암컷도 빛을 내어 응답한다. 이런 일을 여러 번 반복한 다음 서로 짝을 이룬다. 반딧불은 반딧불이에게 사랑의 표시인 것이다. --- p.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