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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일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친구를 잃어버리고, 반 아이들의 먹잇감이
되는 일 말이다. 나는 일 년 내내 비어 있는 자리에 가방을 내려놓았다. 아이들이 수군대는 소리에 뒤통수가 뜨거워졌다. 그래, 이제 확실해졌다! 나는 혼자가 되었다. “나 이제 어떡해? 전학을 가도 아니 이민을 가도 인터넷에는 계속 내 사진이 남아 있잖아!” 머리가, 심장이, 배가 아파 왔다. 나는 천천히 이 엄청난 재앙을 실감할 수 있었다. 나는 죽고 싶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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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는 또래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로라는 남자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더 편하고 좋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여자아이들의 관심이 남자한테 쏠리면서 로라는 질투 어린 시선을 받게 되고 구설수에 오른다.
게다가 남자 친구 중 하나인 소피앙이 자신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고 다가오는 것을 밀어내면서 다른 친구들도 갑자기 그녀에게서 등을 돌려 버린다. 그뿐만이 아니다. 학교와 인터넷에서 걷잡을 수 없이 이상한 소문이 퍼져나가면서 로라는 아이들한테 놀림과 모욕을 당하고 철저히 외톨이가 된다. 하지만 부모님이 알면 실망할까 봐, 또 선생님이 알면 친구들에게 밀고자라고 낙인찍힐까 봐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가 없다. 주검이 아름답다고 느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로라는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친 학교의 구석진 장소에서 자기처럼 혼자인 조를 만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