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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사라진 겨울 미스터리한 사건 잘생긴 레이스 괴짜 새 뭉치 레이스의 비밀 장소 드래건의 은신처로 뭉치의 정체 사라진 가족 뜨거운 숲 2장 또 한 번 숲을 구하러 구조 작전 혼자가 아니야 드래건을 탄 사람들 호피의 묘수 돌아온 레이스 다시 만난 가족 언제나 희망은 있어 겨울에는 기적이 일어나지 추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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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아저씨, 곰과의 대결은 어떻게 됐나요? 곰은 괜찮아요? 제가 보기엔 아저씨가 이긴 것 같네요.”
“이번엔 내가 봐줬지. 막상 만나 보니 곰이 영 피곤해 보이더라고. 졸린 눈으로 연신 하품을 하지 뭐니. 그래서 생각해 보니 지금이 12월 중순인데 곰이 아직 겨울잠에 들지 않은 거야. 더 이상한 건 말이야, 곰이 땀을 엄청 흘리고 있었어. …(중략)… 한여름도 아닌 12월 중순에 곰이 땀을 비 오듯 흘린다는 건 이상한 일이잖아. 너도 알아챘는지 모르겠다만, 여기도 점점 더워지고 있지 않니?” 정말 그랬어. 호피도 느낄 수 있었지. 땀을 흘리지 않던 호피도 땀이 나고 있었거든. 숲의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였어. 12월 중순인데도 날씨는 오히려 따뜻해지고 있었어.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그 열기가 태양으로부터 오는 게 아니라는 거야. --- pp.10~11 뭉치는 ‘눈 뭉치’를 줄여 부르는 이름이야. 맞아, 겨울에 언덕에서 굴리는 바로 그 하얀 눈 뭉치 말이야. 뭉치는 숲에서 가장 상냥하고 예의 바른 새였지. 호피만큼이나 착하고 친절했어. 그런데 한편으로 동물들은 뭉치가 좀 이상한 구석이 있는 괴짜라고 생각했단다. …(중략)… 다른 동물들을 도와줄 때 말고는 뭉치 스스로 거리를 두는 것 같았지. 뭉치가 새라는 건 확실했지만, 어떤 종류의 새인지는 아무도 몰랐어. 뭉치는 눈동자와 부리와 두 다리만 빼고, 머리부터 꽁지까지 늘 하얀 가루를 뒤집어쓰고 있었어. 다들 뭉치의 진짜 깃털 색을 궁금해했지. --- pp.27~28 뭉치는 아주 긴 시간 동안 외로웠을 거야. 아무도 뭉치를 돌보지 않았고, 뭉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어. 그런데도 뭉치는 언제나 남을 도와주었어. 그리고 땅속 터널 끝에 비밀스러운 보금자리를 만들고 외로움을 달래며 살아온 거야. 뭉치는 왜 거기에 숨어 지냈을까? 뭉치의 진짜 모습은 어떤 걸까? “뭉치야,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호피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어. “네 대답과 상관없이 나는 언제나 너의 친구이고 싶어. 너는 상냥하고 너그럽고 예의 바른 새야. 사려 깊고 친절하지. 너도 나를 계속 친구로 생각해 주면 좋겠어. 그러니까 나한테 말해 봐. …(중략)… 뭐가 두려운데? 아니면 누가 너를 두렵게 하니?” --- p.49 “호피야…… 울타리 안에는 거대한 쓰레기 소각장이 있어.” “무슨 쓰레기? 소각장이 뭔데?” “그러니까…… 사람들이 버린 것들을 태우는 곳 말이야. 플라스틱으로 된 잡동사니, 가방, 컵, 병, 뚜껑, 금속 물건들, 캔, 독성이 있는 액체, 온갖 포장재 등등 수만 가지 쓰레기가 가득해. 사람들이 그런 쓰레기를 숲으로 가져와서 태우고 있어. 그러니까 여긴 거대한 쓰레기 소각장이야!” --- pp.5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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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
★ 프랑스 · 스페인 등 13개국 수출 ★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 한여름처럼 푹푹 찌는 숲속, 대체 겨울은 언제 오는 걸까? 사라진 겨울을 찾아 나서는 호피의 두 번째 모험! 호피와 동물들이 사는 숲에 어느덧 추운 겨울이 올 때가 되었어요. 하지만 겨울이 오기는커녕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만 해요. 곰은 겨울잠에 들지 못하고, 철새들은 남쪽으로 떠날지 말지 고민하며 우왕좌왕하지요. 게다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짙은 연기가 숲속에 점점 차오르는데…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숲에는 왜 아직 겨울이 오지 않는 걸까요? 이상 기후를 둘러싼 궁금증의 실마리는 의외로 엉뚱한 곳에서 풀리기 시작해요. 새로운 등장인물인 칠면조 ‘레이스’가 반짝이는 목걸이를 뽐냈는데, 사실 그 목걸이는 엄청난 불과 연기를 뿜는 인간들의 거대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주운 병뚜껑 목걸이였거든요. 호피는 숲에 겨울이 오는 것을 막는 수상한 열기와 연기가 어쩌면 쓰레기 소각장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그곳을 조사하기로 합니다. “눈이 내리지 않으면 땅에 스며들 물이 사라져 숲이 바싹 말라 버릴 거래요. 그러면 나무도 말라 죽고, 숲의 동물들도 보금자리를 잃을 거라고요.” 숲속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호피의 모습에 다른 숲속 동물들도 하나둘 힘을 보태기 시작하지요. 호피와 숲속 친구들은 점점 더워지는 숲에 겨울을 되찾아줄 수 있을까요? 숲의 환경을 파괴하는 쓰레기 소각장에 맞서는 호피와 친구들의 용감한 모험을 지켜봐 주세요! 깃털 색깔을 꽁꽁 감추는 꼬마 새 ‘뭉치’의 정체는 뭘까? 자존감을 함께 되찾아 가는 숲속 친구들의 눈부신 우정! 작고 약해 보이지만 놀라운 지혜와 판단력을 지닌 꼬마 종달새 호피는 겨울을 되찾기 위해 친구들과 힘을 합칩니다. 무시무시해 보이지만 다정한 부엉이 ‘부우후우’, 느려 보여도 부지런하고 재빠른 달팽이 ‘번개’, 소심해 보이지만 용감한 까마귀 ‘도도’ 모두 이번 겨울 구출 작전에도 함께해요. 호피와 친구들은 지난 이야기에서 저마다 지닌 약점을 서로 받아들이고 보듬어 주며 우정과 신뢰를 쌓아 왔지요. 여기에 비밀을 간직한 새로운 인물, ‘뭉치’가 등장합니다. 꼬마 새 ‘뭉치’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하얀 가루를 뒤집어쓴 채 진짜 모습을 아무에게도 보여 주지 않지요. 호피는 도움을 청하러 간 뭉치의 집에서 우연히 뭉치의 진짜 털 색깔을 보게 되고, 뭉치가 어떤 새인지 알아차리게 됩니다. 뭉치는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호피에게 묻습니다. “실망했니? 이제 나랑 친구 안 할 거지?” 하지만 호피는 곧바로 단호하게 대답하지요. “무슨 소리야! 난 여전히 너의 친구지. 넌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니까.” 지난 시간 자신을 믿어 주었던 친구들처럼, 이번에는 호피가 눈앞의 친구를 겉으로 판단하지 않고 친구의 내면에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들여다본 거예요. 과연 뭉치의 진짜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뭉치는 왜 자신의 겉모습을 바꾼 채 살아왔던 걸까요? 한 걸음 더 성장한 호피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여정을 따라가 보아요. 진정한 자존감이란 무엇인지 떠올리고 우정과 협동이 지닌 놀라운 힘을 느끼는 시간이 될 거예요. 세계적 사랑을 받은 이야기, 호피 시리즈의 매력 포인트 호피 시리즈는 루마니아에서 첫 출간된 이래 유럽을 필두로 세계 여러 나라의 독자들을 만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작은 종달새 호피의 이야기가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아마도 우리들의 마음속에 두렵고 경직된 마음과 동시에 가능성을 향한 부드럽고 따듯한 희망 또한 품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이 시리즈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통해 어떤 어려움도 긍정적으로 대하는 건강한 자존감을 이야기함으로써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문제를 지혜로운 방향으로 풀어가도록 넌지시 일깨워줍니다. 이 시리즈를 쓴 작가 알렉스 도노비치는 루마니아에서 뉴스 데스크를 진행하는 언론인이자, 딸 엘리자베스에게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는 다정한 아빠이기도 해요. 그는 〈Romania’s Got Talent 2017〉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손이 없고 다리가 짧은 한 소녀가 발끝으로 멋지게 피아노를 치며 아름답게 노래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상보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이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요. “캐릭터와 메시지에 힘이 있다면, 이 책을 읽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을요. 한국에 상륙한 호피의 건강한 긍정 에너지를 이제 여러분도 느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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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와우!” 감탄했습니다. 마음이 힘든 어린이들이 많은 요즘,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이 책이 진정한 보석처럼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약점을 남에게 숨기며 살아오던 새 ‘뭉치’에게 부엉이 ‘부우후우’는 이런 말로 위로해 줍니다. “나, 도도, 번개, 호피 모두 좀 이상한 구석이 있어.”
호피와 친구들은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서로를 인정합니다. 어려울 때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지요. 차별과 편견, 환경 파괴 같은 커다란 문제도 손을 맞잡으면 이겨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여러분 한 명 한 명은 작고 어립니다. 하지만 호피와 친구들처럼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친구를 도울 수 있지요. 여러분도 용기 내어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 보아요. 어쩌면 손꼽아 기다리던 눈을 불러오는 일 같은, 놀라운 기적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재미와 교훈, 감동을 고르게 섞은 멋진 동화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고정욱 (동화 작가, 『가방 들어주는 아이』, 『다정한 말, 단단한 말』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