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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수고스러운 삶에, 조그만 희망의 힌트 004 1 마음 둘 곳을 찾는 당신에게 01 당신의 발코니엔 무엇이 있나요 _ 《식물적 낙관》 012 02 너에게 주고 싶은 사랑 _ 《빨간 머리 앤》 026 03 우울할 때는 당신의 굴을 찾아간다 _ 《호빗》 038 04 아아, 미치도록 걷고 싶다 _ 《아이슬란드가 아니었다면》 050 05 내 마음대로 하와이 _ 《시선으로부터》 060 06 그림이 필요한 순간 _ 《그림은 위로다》 072 07 나도 나만의 리듬으로 _ 《오늘의 리듬》 086 08 당신이 생을 선택할 수 있다면 _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096 2 몸이 아프고 무거운 당신에게 01 너는 왜 운동해도 살 안 빠져? _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110 02 오늘의 운동을 완료했습니다 _ 《요가 매트만큼의 세계》 122 03 우리, 달리기할까? _ 《이토록 다정한 공부》 134 04 있는 힘껏 못생겨지고 싶다 _ 《못생긴 여자의 역사》 146 05 먹는 건 문제가 아니에요 _ 《나는 식이 장애 생존자입니다》 160 3 가족으로 뒤척이는 당신에게 01 당신의 가족에 대해 묻는다면 _ 《끌어안는 소설》 172 02 나는 너의 엄마이자 할머니가 되겠다 _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182 03 엄마가 둘일 수 있어 _ 《누가 진짜 엄마야?》 198 04 당신이라는 세계를 만나게 된 기쁨 _ 《어린이라는 세계》 210 05 나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_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220 06 완벽한 아이는 자유를 꿈꾼다 _ 《완벽한 아이》 230 07 어른의 장래 희망을 말해볼게요 _ 《화해》 244 08 사람은 왜 책을 읽을까요 _ 《그들의 등 뒤에서는 향기가 난다》 258 09 제발 돌봄을 나누어줘 _ 《아이를 학대하는 사회, 존중하는 사회》 270 4 여자들의 진짜 세계를 알고 싶은 당신에게 01 털 많은 여자 클럽에 참가하세요 _ 《걸크러시》 284 02 메리가 얻어낸 네 바지 _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296 03 당신을 향한 팬레터 _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304 04 어디라도 아파야 글이 써집니다 _ 《토지》 320 05 여자가 여자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_ 《여자들의 사회》 332 06 그대들과 함께 우리가 되는 시간들 _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346 07 내가 보지 않았던 세상의 반쪽 _ 《길 하나 건너면 벼랑 끝》 356 08 당신의 곁을 내어줄 수 있기를 _ 《우리 힘세고 사나운 용기》 370 09 요즘 여자들은 화가 많아 _ 《알싸한 기린의 세계》 384 10 당신이 듣고 싶었던 여자 이야기 _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396 나가며 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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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활자로 만들어진 무언가를 찾아 읽는 근원적인 이유는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데에 가까이 닿아있을 것이다. 끝까지 읽지 못해도, 심지어 읽고도 그 뜻을 끝내 깨닫지 못해도 책 안에서 무엇이든 주워갈 수 있다. 건조한 하루를 견딜 반들반들한 것들을.
--- p.6 나의 목표는 닳아 없어지지 않는 것. 어떤 형태로든 끝까지 가는 것. 모든 면에서. 생활에서도, 글 쓰는 일에서도. 너무 지나치게 애써서 존재를 소진하지 않는 것. --- p.66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가장 잠을 자지 않고 가장 열심히 글을 쓰고 가장 열심히 책을 읽었던 시기는 아기를 갓 낳고 ‘아줌마’와 ‘경력단절녀’라는 꼬리표를 동시에 붙였을 때였다. 그때 그렇게 맹렬하게 책을 읽고 글을 썼던 이유는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는 것 같아 너무나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직장이 없는 나, 더 이상 날씬하지도 않고, 깨끗한 옷을 입지도 않고 가슴에서 젖이 뚝뚝 떨어지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가 너무나 어려워서 미치도록 절박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 p.82 나도 모드처럼 말하고 싶다. 그리고 결국 인간은 훌륭하다는 것을, 삶은 경이로운 것이라는 것을 믿고 싶다. 그리고 이제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거인 같던 괴물에게 대신 맞서주는 사람, 선한 사람, 세상의 더러움에 굴하지 않고 손을 먼저 내미는 사람이 되고 싶다. --- p.241 《토지》라는 세계 안에서 수많은 인물이 태어나고 죽고 자식이 그 생을 이어갔다. 평사리라는 동네에 정말 살아있었을 것 같은 그 인물들을 보며 나는 작가 박경리라는 인물이 경이로움을 넘어 때로 두렵기까지 했다. 한 사람 안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인물이 살아 숨 쉬었을까, 하고. 그리고 인물들이 각자의 삶에서 겪는 가지각색의 불평등을 깨트리는 과정을 어떻게 이리도 생생하게 쓸 수 있었을까 알고 싶어졌다. --- p.327 시대가 주는 동질성과 각자가 겪은 개별적인 경험을 버무려 여자들이 살았고, 살아가는 이 시대를 여자의 시각으로 풀어내고 싶다. 박완서 작가를 대신해, 새로운 여자들이 시대를 기록하고 채워나갈 차례다. 세기말을 겪은 여자들의 이야기를 더 큰 소리로 떠들어야 할 것이다. 더 나대야 할것이다. --- p.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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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선별한 주요 도서 32권은 일상과 자아, 건강, 가족, 여성이라는 테마 속에서 개별 에피소드와 함께 깊게 다루어진다. 더불어 에피소드 별관 주제와 세계관을 확장해주는 ‘같이 읽으면 좋은 책’ 110권을 소개한다.
마음 둘 곳을 찾는 당신에게, 일상과 자아를 돌보아준 책을 소개합니다. 당신의 발코니엔 무엇이 있나요 _ 《식물적 낙관》 너에게 주고 싶은 사랑 _ 《빨간 머리 앤》 우울할 때는 당신의 굴을 찾아간다 _ 《호빗》 아아, 미치도록 걷고 싶다 _ 《아이슬란드가 아니었다면》 나도 나만의 리듬으로 _ 《오늘의 리듬》 당신이 생을 선택할 수 있다면 _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등 몸이 아프고 무거운 당신에게, 건강한 삶에 대한 탐색을 도와준 책을 소개합니다. 너는 왜 운동해도 살 안 빠져? _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오늘의 운동을 완료했습니다 _ 《요가 매트만큼의 세계》 우리, 달리기할까? _ 《이토록 다정한 공부》 있는 힘껏 못생겨지고 싶다 _ 《못생긴 여자의 역사》 먹는 건 문제가 아니에요 _ 《나는 식이 장애 생존자입니다》 등 가족으로 뒤척이는 당신에게, 영원한 숙제같은 관계인 가족을 말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당신의 가족에 대해 묻는다면 _ 《끌어안는 소설》 나는 너의 엄마이자 할머니가 되겠다 _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 엄마가 둘일 수 있어 _ 《누가 진짜 엄마야?》 완벽한 아이는 자유를 꿈꾼다 _ 《완벽한 아이》 어른의 장래 희망을 말해볼게요 _ 《화해》 제발 돌봄을 나누어줘 _ 《아이를 학대하는 사회, 존중하는 사회》 등 여자들의 진짜 세계를 알고 싶은 당신에게,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성찰을 도와준 책을 소개합니다 털 많은 여자 클럽에 참가하세요 _ 《걸크러시》 메리가 얻어낸 네 바지 _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어디라도 아파야 글이 써집니다 _ 《토지》 여자가 여자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_ 《여자들의 사회》 내가 보지 않았던 세상의 반쪽 _ 《길 하나 건너면 벼랑 끝》 요즘 여자들은 화가 많아 _ 《알싸한 기린의 세계》 당신이 듣고 싶었던 여자 이야기 _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