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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입술에 물들어 1
아리킴
테라스북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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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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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나랑 이런 거 할 수 있겠어?
2. 기억의 편린
3. 나한테는 정말 너뿐인가 봐
4. 나랑 데이트해야지
5. 있지, 첫사랑
6. 널 가지고 싶어
7. 이곳에 온 목적
8. 나는 처음부터 너였는데
9. 남자의 질투

저자 소개 1

현실에 없다고 해도, 말이 안 된다고 해도 소설이라는 핑계로 지독한 사심을 채우는 사람. 이 세상에 없다면 다른 세상에는 있지 않을까? 그 어딘가에는 존재할 사랑을 그리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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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130*190*30mm
ISBN13
9791167286055

책 속으로

“오빠라면 괜찮을 것 같아서요.”
태어나서 도진을 알게 된 이후로 처음 내뱉는 진심이었다. 어쩌면 자꾸 자신을 다그치려는 그로 인해 10년 동안 케케묵은 제 불쌍한 마음이 이런 식으로라도 터져 나온 것일지도 몰랐다.
--- p.15

“나랑 이런 거 할 수 있겠어?”
서로의 숨결이 가감 없이 느껴졌고, 지안이 도망칠 곳은 없었다. 목뒤를 감싸 안은 기다란 손가락은 느릿하게 목덜미를 문질렀다.
“나랑 키스하고.......”
“.......”
“결국에는 이보다도 더한 걸 너와 내가 해야 할 텐데.......”
--- p.16

“네가 원하는 대로 하자고.”
내가 원하는 거라면....... 도진과 재회하고 그와 대립하고 있는 문제는 딱 하나였다. 애초에 그와 다시 만나게 된 이유가 정략결혼이었으니까. 그는 그녀의 머리에 지금 떠오른 게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정지안이 나랑 어디까지 연기가 가능할지, 꽤 기대가 되거든.”
--- p.50

“그러니까 나, 용서하지 마.”
용서를 바라고 한 사과가 아니었다. 그저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이기적인 부탁이었다.
“이제 차도진 좀 놔줘. 나한테 온전하게 올 수 있게.”
--- p.68

“나는 네가 보고 싶었는데, 너는 여전히 나를 보면 아프니?”
다시 또 후회가 되었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또 잃어버린 미아가 된 것만 같았다.
--- p.82

“나, 오빠한테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응.”
단번에 고개를 끄덕이는 도진이었으나, 지안은 망설이듯 입술만 달싹였다. 도진은 몇 번이나 말하기를 주저하는 그녀를 촉하지 않고 기다렸다. 정적이 길어지자 지안은 손바닥에 난 땀을 바지에 슥슥 문질렀다.
“정말 내가 보고 싶었어요?
--- p.116

뜨겁게 달아올랐던 머리가 안도감으로 인해 조금씩 식으면서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었다. 딱 하나만, 오직 딱 한 가지만 생각했다.
“다시는 네 곁에서 떨어지지 않겠다고.......”
--- p.147

“나한테 최우선순위가 너인데.”
예고도 없이 훅 들어오는 고백은 언제 들어도 적응되지 않았다. 지안의 눈꼬리가 미세한 경련을 일으켰다.
“나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중이야
--- p.189

“나만 생각해.”
도진은 지안이 무슨 생각을 하든 그녀에게 이것 하나만큼은 알려 주고 싶었다. 이 자리는 평생 너의 것이라고.
“어차피 내 곁에 있을 사람, 너인데.”
만약 네가 나를 떠나서 빈자리가 될지라도, 이 자리의 주인은 영원히 너 하나였다.
--- p.244

“지금 오빠한테 안기고 싶어요.”
지안이 도발적인 눈매를 길게 접으며 도진을 안기 위해 팔을 뻗자 도진은 그 손을 낚아채며 탁해진 숨을 내뱉었다.
“미안.”
“.......”
“이제는 싫다 해도 못 멈출 것 같아.”

--- p.311

출판사 리뷰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인기작
웹툰 『네 입술에 물들어』 원작 소설 출간!

카카오페이지 연재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웹툰으로도 큰 사랑을 받은 아리킴 작가의 『네 입술에 물들어』가 드디어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네 입술에 물들어』는 불미스러운 사고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정지안과 CHA 호텔 전무 이사 차도진의 정략결혼으로 시작되는 로맨스이다.

10년 전, 사고로 죽은 언니가 사랑했던 남자이자 자신의 첫사랑인 도진을 죄책감에 멀리했던 지안. 시간이 흘러 배우로 자리 잡은 그녀는 정략결혼 상대로 도진을 택한다. 그러나 도진은 결혼은 연기가 아니라며 입을 맞추며 지안을 밀어붙이는데…….

재회 이후 10년간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리는 두 사람은 지난 오해와 역경을 극복하고 진심으로 서로에게 돌진한다. 비로소 언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지안과, 이번에야말로 지안을 지키고자 하는 도진의 로맨스는 첫사랑과의 재회를 꿈꾸는 이들에게 설렘과 감동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네 입술에 물들어』는 독자들에게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되살려줄 것이다. 첫사랑의 달콤함과 애틋함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이 소설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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