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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가 되는 길
무용수의 인생과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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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Part 1

여덟 살의 이야기1
발레리나가 되는 길1
여덟 살의 이야기2
발레리나가 되는 길2
트리플
발레리나가 되는 길3
열한 살1
열한 살2
발레리나가 되는 길4
첫 무대 ?호두까기 인형?
배웅
관찰
스트레칭
열다섯 살 그리고 랩 선생님
열여섯 살의 깨달음1
열여섯 살의 깨달음2
툼코프스키 선생님
자기만의 모습
실수
터닝 포인트

Part 2

1992년 여름
샤토 생 미셸, 데뷔 무대
무용수로서 삶이 힘들어질 때
발레리나 인형
오렌지
신데렐라
거절
글레이스 베이
현기증 1
갈비뼈 골절
진정한 발레리나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
수잔 패럴
위치로
떨림
나는 한때 내가 완벽하다고 믿었다
거실
제4의 벽
길게 푼 헤어스타일
신비로운 곳, 극장
깊은 밤
기도
막이 오르는 순간
헬레나
네가 그런 소리 내는 거 처음 들었어
인간 기둥
포인트 슈즈 1
포인트 슈즈 2
내 두 발과의 대화
새끼발가락
백만 번째 호두까기 인형
전례 없는 무대 의상
가장 높은 고음
현기증 2
부상
남자친구와 고양이
정확함, 완벽함, 그리고 실수
마지막 무대
집으로
새로운 시작: 나의 발레 수업
감사의 말
나의 공연 작품 및 장소 리스트

저자 소개 2

가빈 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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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vin Larsen

가빈 라슨은 2010년 은퇴하기 전까지 18년 동안 발레 무대에 섰다. 은퇴 후 포인트, 댄스 티처, 댄스 스피릿, 댄싱 타임즈, 오레곤 아트왓치, 쓰리페니 리뷰, 마인 리뷰, 선라이트 프레스, 아트랜디아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현재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애슈빌에서 발레를 가르치며 글을 쓰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영미어문학을 전공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에서 번역을 전공했다. 문학 및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번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요 역서로 『학습 경험 디자인』, 『발레리나가 되는 길』, 『클래식 발레 수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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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08g | 148*210*16mm
ISBN13
9791191925234

책 속으로

지금에 와서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내가 정말 궁금한 건 무용수로서 나는 누구였나 하는 것이다. 나는 무용수로서 자신과 내가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에 경외감이 들었으며, 가끔은 믿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 마치 러시아의 마트료시카처럼 큰 인형이 작은 인형과 똑같이 생겼지만 단지 껍데기에 불과한 것 같은 느낌. 무용수로서 내 안에 있는 나 자신이 마치 ‘타인’ 같았다.
---「모든 시작」중에서

매일 아침 몸과 마음은 조심스럽게 서로 상태를 확인하고 아픈 곳은 없는지 기분은 어떤지 회복은 잘하고 있는지를 살핀다. 어제의 연습이 결과도 없이 사라져버린 건 아닌지, 그리고 오늘도 그 연습을 반복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당장은 모르겠더라도 연습의 결과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수년 동안 매일 빠지지 않은 연습 덕분에 오늘도 습관처럼 바닥에 놓인 가방을 집어 들고 진통제를 먹은 후 문을 나선다.
---「발레리나가 되는 길1」중에서

몸의 움직임을 조정하면서 내 몸 주변을 덮는 얇은 껍질이 느껴졌다. 나와 심해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안전지대나 손잡이도 없어 의지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방법은 이것뿐이다. 진정한 마음으로 춤을 춘다는 건 포인트 슈즈를 신고 가장 날카로운 면도날 위에서 균형을 잡는 일과 같다. 무대 위에서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는 건 오직 기술과 우아함, 완벽한 신뢰뿐이다.
---「실수」중에서

나는 근육, 힘줄, 신경의 능력을 확인하고 모든 세포를 직접 조절하고 제어할 수 있을 때까지 연마하고 개발하는 데 항상 열심이었다. 나의 발, 손가락, 목, 다리, 허리, 팔, 그리고 신체의 모든 조직 섬유를 섬세한 붓처럼 움직일 때 느껴지는 감각과 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느껴졌다.
---「무용수로서의 삶이 힘들어질 때」중에서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중요한 것처럼 나중을 위해 남겨두지 말고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모두 불태워야 했다. 현실적으로 이 상황을 표현하자면, 한마디로 미친 짓이었다. 근육, 관절, 인대를 최대치로 움직이며 휘몰아치듯 진행된 연습은 저녁쯤이 되면 무용수를 완전히 녹초로 만들었다. 물론 이런 리허설은 아들레날린을 솟구치게 만들어 힘을 내게 하고 원하는 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지만, 무용수에게는 참혹하다.
---「수잔 패럴」중에서

나는 무대 위에서 여러 번 넘어졌다. 한번도 넘어지지 않은 무용수는 없다. 창피할 일도,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니다. 그냥 평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일부러 넘어지는 무용수는 없다. 하지만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춤을 출 수는 없다.
---「제4의벽」중에서

수십 년 동안 포인트 슈즈를 신고 괴로움과 고통 속에서 춤을 추었지만, 포인트 슈즈를 신지 않아도 되는 춤을 추길 바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포인트 슈즈를 신고 춤을 춘다는 건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느낌이다. 포인트 슈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몸속의 모든 섬유를 확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포인트 슈즈1」중에서

발레 무용수는 매일 찾아오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초인적인 결단력과 열정이 있어야 하며 강철같은 몸과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의 무용수들은 매일매일 그저 뒤처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또 다른 레슨과 리허설을 견디고 공연을 위해 활기를 찾으려고 노력하며 참고 견디는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공연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건 동화에나 나오는 이야기라는 걸 마침내 깨달았다. 아주 어렸을 땐 공연에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불가능하다.

---「백만 번째 호두까기 인형」중에서

출판사 리뷰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발레리나의 인생과 진로, 그 생생한 현장!
발레리나는 수많은 연습을 통해 중력을 거슬러 날아오른다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은 무용수는 없다. 그러니 춤을 추다 넘어졌더라도 창피할 필요 없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춤을 출 수도 없다. 만약 무대 위에서 넘어졌다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다. 벌떡 일어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춤을 추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가빈 라슨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 위에서 무려 두 번이나 쓰러지듯 넘어졌다. 아드레날린이 지나치게 솟구친 나머지 무대를 시작하기도 전에 기진맥진하고 만 것이다. 무용수가 자기 신체를 제어하지 못했다는 실망감과 함께 수개월 동안 준비한 공연이 냉혹한 현실과 마주했다. 하지만 그녀는 무대 위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다시 벌떡 일어나 춤췄다.

저자가 무대 위에서 겪었던 실제 경험담이 마치 우리가 살면서 겪는 실패의 경험담과 닮았다. 모두 저마다 실패의 역사가 있다. 노력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한다고 해서 원하는 걸 다 가질 순 없다. 실패하더라도, 좌절을 겪더라도, 때론 수많은 사람 앞에서 넘어지는 창피를 당하더라도, 그게 끝은 아니라는 걸 기억하자. 벌떡 일어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다시 시작한다면, 분명 회복할 것이고 비로소 성장할 것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이 발레리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아무도 무너지지 않고, 넘어지더라도 일어나 다시 춤추며 멋진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전문 예술가로 도약하기까지 필요한 지혜!
예술가는 연습을 통해 성장하고 실패를 통해 균형을 잡는다

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나와 싸우는 사람들이 있다. 예술가와 운동선수에게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도 저마다의 삶을 살아내며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다. 지치는 순간이 찾아올 때, 따뜻한 자극제가 필요할 때 이 책을 추천한다.

발레리나는 눈을 뜬 순간부터 잠이 들기 전까지 오직 무용과 발레 연습으로만 빼곡하게 채워진 하루를 보낸다. 하나의 기술을 익히기 위해 같은 동작을 수만 번 반복한다. 성실하고 묵묵하게 채워지는 무용수의 일상을 보면 놀라움과 함께 나태하게 보낸 내 하루를 반성하게 된다. 어제의 연습이 결과도 없이 사라진 것은 아닌지, 오늘도 그 연습을 반복할 수 있을지, 내 몸이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을지 고민한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인간미가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수년 동안 매일 빠지지 않은 연습을 나가기 위해 진통제를 먹고 문을 나선다는 대목에선 입이 벌어지기도 했다. 우리는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는 일을 해내기 위해 이렇게 오랜 시간 꾸준하고 치열하게 무언가 열중해 본 적이 있던가. 우리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쉽게 포기하고 살진 않았던가. 발레리나의 삶은 독자의 게으름을 꼬집으며 탓하진 않지만, 무언가 반성하게 하고, 자극을 주고, 가슴이 뜨거워지게 만든다.

한 편의 아름다운 발레 공연을 탄생시키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연습하고 마침내 도약한 발레리나의 삶이 펼쳐진다!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수석 무용수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 치열하면서도 평범한 일상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춤은 어색한 느낌을 주다가도 날아오를 듯한 해방감을 준다. 소수의 사람들은 춤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분석하고 최대한 정확하게 몸을 움직이기 위해 인생을 헌신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발레리나에 관한 이야기다.

추천평

“라슨은 어떻게 발레리나가 되었는지를 아주 상세하게 이야기한다. 여러분은 그녀와 함께 발레학교에 들어가고, 극장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또 발레리나의 무대를 경험할 것이다. 발레리나가 테크닉을 배우는 과정에서 어떻게 훈련하고 몸을 움직이는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공연의 즐거움에 대해 깨닫게 된다.” - Allegra Kent (전 뉴욕시티발레단 수석 무용수)
“그동안 읽었던 무용수가 되는 법에 관한 책 중 최고이다. 모든 말이 사실처럼 울린다.” - 로버트 고틀립 (편집자 겸 무용평론가)
“재치와 인간미와 함께 실제 발레리나에게 필요한 소중한 통찰력을 전하며 발레리나의 세계를 상세히 조명한 최초의 책! 특유의 진솔함으로 발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경험하게 한다. 발레리나가 되고 싶거나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 엘리시아 던 (예술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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