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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머니의 비밀 양념혀를 깨물다끈페널티 킥사진개의 독백꽃의 순교퇴행성에 가다아이 고(I go) 1그놈의 정이 뭔지손주라는 선물봄밤딸 바보 아빠의 기도여름의 변심손이 닮았다마스크 연가횟집 수족관 물고기손주 중독슬픔의 맛빈집 속의 빈집어떤 층간 소음2제라늄카톡돈을 줍다돌팔이들어느 해 정월 초하루잔설(殘雪)이상 기후낀 세대폭풍우 치는 날도라지꽃홍단풍홍수가 지나간 뒤파리를 애도하며천수만의 철새 군무내리사랑이란 변명오염수가 된 날가을의 잠입유쾌한 사기(詐欺)겨울 찻집에서3금실의 비결아내가 병원 가던 날아버지의 라디오돈예순아홉봄비어느 힘든 날의 자화상동향집천상재회난개발뉴스를 보다가이팝나무 아래서6월의 숲벌레 먹은 감개울의 풍경화가을 장미허수아비 1눈 내리는 밤외로움에 대한 노후 대책양계장 닭의 행복공(空)4손자의 콧물헛방불자(佛子) 개미어떤 선배아이 고(I go) 2설산을 보며이 세상에 태어나검버섯보리밥꿈을 팔다애견숍의 슬픈 강아지의자 무상(無常)허수아비 2늦가을 호박꽃용산역 광장가을 단상별을 그리며머리를 말리다가눈또 한 해를 보내며[후기] 시조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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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듣고 싶은 호칭은‘시인’이다그래서시집을 낼 때마다 늘 두렵다‘시인’이라 불리기에부끄럽지는 않을지‘시인’이란 호칭에누를 끼치는 건 아닌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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