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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최영갑
한서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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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과 추천사
1. 군자는 폭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그릇의 인간이다.
2. 군자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한다.
3. 군자는 낮게 머물러 자신을 천박하게 만들지 않는다.
4. 군자의 성실함은 사물의 시작이며 끝처럼 귀한 것이다.
5. 군자는 자신을 바르게 해서 남을 편안하게 한다.
6. 군자는 어디에 머물러도 그 사는 곳이 결코 누추하지 않다.
7. 군자는 외모만으로도, 말만으로도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8. 군자는 마음이 가난함을 걱정하지 물질의 가난을 근심하지 않는다.
9. 군자는 재능이 많지 않아도 된다.
10. 군자의 마음은 항상 평안하고 넓어 걱정과 근심이 없다.
11. 군자가 벼슬을 하는 이유는 오직 정의를 행하기 위해서다.
12. 군자에게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다.
13. 군자는 자신을 돌이키고, 소인은 남의 탓부터 한다.
14. 군자는 남에게도 나에게도 같은 자(尺)를 대고 재는 도리가 있다.
15. 군자도 미워하는 것이 있다.
16. 군자는 학문을 넓게 하되 예(禮)로써 자신을 단속한다.
17. 군자는 형식과 내면의 조화를 추구한다.
18.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에 왕 노릇은 끼지도 않는다.
19. 군자는 실천할 수 없는 말은 내뱉지 않는다.
20. 군자는 매번 허물을 벗는 달(月)과 같다.
21. 군자는 죽을 때 이름을 남긴다.
22. 군자는 옛 친구를 버리지 않는다.
23. 군자는 배우고 실천해서 마침내 도에 이른다.
24. 군자의 덕(德)은 소인에게 부는 바람과 같다.
25. 군자는 정의를 따르고 소인은 이익을 좇는다.
26. 군자는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는다.
27. 군자는 덕을 먼저 생각한다.
28. 군자가 생각하는 아홉 가지 것들.
29. 군자는 세 번 변한다.
30. 군자는 천명을 알고 따른다.
31. 군자는 편을 가르지 않는다.
32. 군자는 조화로움을 추구한다.
33. 군자는 근본에 힘쓴다.
34. 군자는 밥 먹을 때도 인(仁)을 생각한다.
35. 군자는 벗(友)을 통해 인격을 완성한다.
36. 군자는 궁핍한 사람을 돕되 부자를 배불리지는 않는다.
37. 군자는 세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
38. 군자는 남의 좋은 점을 완성시킨다.
39. 군자는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될 일에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40. 군자를 만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싶다.
* 각 장 인용문 및 해석


저자 소개 1

성균관 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와 성신여대에서 강의를 하였고,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한국문화유산정책활용연구소 소장, 문화관광부종교차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공자와 맹자의 도덕철학』 『N세대를 위한 유교철학 에세이(공저)』, 옮긴 책으로 『논어』 『대학?중용』 등이 있으며, 수필집 『나는 누구인가』, 시집 『나는 나무를 알지 못한다』와 소학小學을 현대적으로 풀어 아이들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쳐주는 동화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 명심보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한 동화 『내가 잘못하면 왜 엄마가
성균관 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와 성신여대에서 강의를 하였고,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이자 한국문화유산정책활용연구소 소장, 문화관광부종교차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공자와 맹자의 도덕철학』 『N세대를 위한 유교철학 에세이(공저)』, 옮긴 책으로 『논어』 『대학?중용』 등이 있으며, 수필집 『나는 누구인가』, 시집 『나는 나무를 알지 못한다』와 소학小學을 현대적으로 풀어 아이들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쳐주는 동화 『숟가락 먼저 들면 왜 안돼요』, 명심보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해석한 동화 『내가 잘못하면 왜 엄마가 혼나요?』등이 있다. 다양한 유교 경전과 옛 선조들이 공부했던 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여 아랫세대에 전하는 일과 유교를 현대화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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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145*205*30mm
ISBN13
9788996260622

책 속으로

그릇이란 물레 밖에서 아무리 만져도 넓어지지 않는다. 안에서 밖을 향해 조심스럽게 밀어내야만 비로소 넓어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내 그릇을 넓혀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릇을 넓혀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배우고 실천하며 반성하는 길밖에 없다. - 군자는 폭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그릇의 인간이다

“권력의 속성은 본질에 있어서 조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조폭은 표면과 이면이 일치하는 데 반해, 권력은 표면적으로 정의의 가면을 쓴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조폭이 하류인생이라면 정치인은 그보다 더 비열한 하류인생을 살고 있다. 겉과 속이 한결 같은 사람이 언행일치하는 사람이고 일류인생이라면, 정치인은 그런 측면에서 하류인생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지위의 고하와 부귀의 여부를 막론하고 언행일치하지 못하는 삶은 모두 하류인생이다. - 군자는 낮게 머물러 자신을 천박하게 만들지 않는다

옛사람들은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시종(始終)이라는 단어보다 종시(終始)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이것은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시작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끝을 맺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단추를 끼우지 않고는 마무리가 되지 않고 옷을 입을 수도 없다.

--- 군자의 성실함은 사물의 시작이며 끝처럼 귀한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인문학 서적을 읽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공자와 논어가 고급 선물의 포장지처럼 팔려나가는 시대에
정말 군자가 살아야 하고,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를 말한 책.


대부분의 사람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기도 하고, 거처하는 집과 자동차를 보고 판단하기도 한다. 물론 겉모습 속에 감춰진 내면을 보는 일은 어려운 일이고, 내면을 보려는 노력 없이 자칫 사람에 대하여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일도 허다하다.
그러나 마하트마 간디가 걸친 옷이 남루하다고 해서 그를 흉볼 사람도 없고, 김구 선생과 같은 민족지도자가 누추한 집에 살았다고 해서 그의 정신을 저평가할 사람은 없으며, 성철 스님이 토굴에서 수도했다고 그의 수도 생활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다. 아무리 화려한 곳이라도 그곳에 누가 머무는가에 따라 그 화려함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하고 우러러보게 하기도 한다. 화려하고 비싼 집에 사는 사람이 다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 사는 집이 아름다운 곳이다.
향 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고, 똥 싼 종이에서는 똥내가 나듯, 좋은 사람이 머물면 그곳은 좋은 장소가 되지만 나쁜 사람이 머물면 그 장소도 나쁜 장소가 된다. 즉,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누가 머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구린내를 치우기 위해서 돈 냄새를 피우고, 썩은 냄새를 가리기 위해서 지독한 향수를 뿌리며 더러운 것을 향 싼 종이로 감추려는 역겨움과 부패를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거울처럼 자신을 닦으면서 제대로 된 삶의 길로 따라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침반같이 방향을 알려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 사람이 바로 군자다.
그래서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고 소인의 덕은 풀과 같다(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라는 말이 나왔다. 풀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옆으로 눕게 되어 있는 것처럼 군자는 사람들을 바른 곳으로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오늘날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덕망보다 재능일 것이다. 그러나 덕망 없는 사람이 재능만 갖춘다면 사회나 국가에 많은 해를 끼칠 수 있다.
덕은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하지만 재능을 가진 사람은 재능만큼 이익을 밝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 자신부터 덕을 바탕으로 재능을 쌓고 실천으로 완성해 나간다면 가정과 회사와 기관과 나라가 스스로 거울과 같아지고 무능력은 감추어질 수 없으며, 부정과 부패는 조금씩이라도 사라질 것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유행처럼 읽히는 인문서도, 포장지처럼 팔리는 공자의 말씀도 아닌, 군자의 삶을 실천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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