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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어스 포그는 말하자면 수학적인 정확성을 가진 사람들중의 하나로써, 어떤땔때라도 서두루지 않고 침착하며 걸음걸이며 동작을 절약했다. 결코 큰걸음으로 걷지 않았으며 가장 가까운 길로 다녔다. 헛되이 천장을 우러르지 않았으며 쓸데 없는 동작을 삼갔다. 그가 감동하든지 침착을 잃은 것을 본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온 세상에서 가장 서두르지 않는 인간이었지만 언제나 정확한 시간에 나타났다. 그렇기는 하나 그는 오로지 혼자서 살았다는 것-이를테면 온갖 사회 관계의 밖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곧 알게 되리라. 그는 남다르지 ㅇ낳게 생활하면 남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고 또한 마찰은 시간을 빼앗아 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와도 교제를 하지 않았다.
--- pp.1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