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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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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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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생텍쥐페리
영원한 고전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 왕자』의 저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190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1929년에 첫 소설 『남방 우편기』를 펴냈고, 1930년에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 상을 받았으며, 1939년에는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전시 조종사』, 『성채』 등 여러 걸작들을 통해 독자들을 인간의 조건에 대한 성찰로 이끈다. 특히 아직도 해마다 1백만 부 이상 팔리는 『어린 왕자』는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 세계 최고의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생텍쥐페리는 죽을 때까지 민간항공사 조종사, 전투 조종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했다. 1944년 7월 31일 비행 임무를 수행하러 나갔다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옮긴이 : 이효숙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소르본 대학에서 ‘베르나노스 연구’로 석사학위, ‘장리스 부인의 교육적 이야기들’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번역문학가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안녕! 생텍쥐페리』, 『피에르 신부의 유언』,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세계의 신화』, 『너랑 친구하고 싶어』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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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3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1만자, 약 1.7만 단어, A4 약 32쪽 ?
ISBN13
9788961704410

줄거리

나는 비행기 조종사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막에 불시착해 정신을 잃고 있는 게 아닌가. 사람 그림자조차 찾아볼 수 없는 이 곳에서 한 아이를 만났다. 그 아이는 목이 마르니 물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배가 고프니 먹을 것을 좀 달라는 것도 아니었다. 엉뚱하게도, 그저 작은 양을 한 마리 그려 달라고 할 뿐이었다. 맙소사! 난 여섯 살 때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그린 뒤로 화가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던가.
그 아이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 아이는 내가 그린 보아뱀 그림을 단번에 이해한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다. 나는 그 아이가 들려 주는 이야기를 통해 그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신비로움을 한 꺼풀씩 벗겨나가기 시작했다. 그 아이는 여러 행성을 여행하기 위해 B 612라는 소행성에서 온 어린 왕자였던 것이다. 일곱 군데의 행성에 살고 있는 특이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동안 나는 진정으로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관계 맺음은 무엇이고 책임은 또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놀랍게도 난 고장 난 내 비행기를 고치는 데 성공했다. 때마침 어린 왕자도 자기 행성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어린 왕자와의 이별이 슬픈 걸 보니 어느새 나도 어린 왕자에게 길들여졌나 보다. 길들인다는 건 조금 슬프기도 하다는 걸 여우를 보고 알았다.
지금, 나를 보며 웃어 주는 수억 개의 별이 있고 그 안에서 어린 왕자도 나를 보고 웃어 주고 있으니 조금쯤은 덜 슬프게 되었다. 하지만 누구라도 황금빛 머리카락의 아이를 만난다면 내가 더 이상 슬퍼하지 않게 얼른 편지해 주길 바란다.

출판사 리뷰

인연, 책을 통한 관계맺음

책은 참 많은 일을 한다. 우리 익히 알고 있는 ‘학습적’인 역할 외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으니 말이다. 한 권의 책을 모두가 함께 읽음으로써 정서적 일체감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하는 취지로 순천시, 원주시, 부산시, 익산시 등에서 개최한 바 있는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역시 이러한 책의 역할을 이용한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하물며 100년도 더 전에, 그것도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작가가 쓴 책이 세기와 국경을 뛰어넘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그 수명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 책의 힘은 얼마나 위대하겠는가. 바로 그 위대한 힘을 지닌 책이 『어린 왕자』이다. 『어린 왕자』는 세계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출판된 책이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에 나와 있는 무수한 판본들을 고려해 봐도 그 힘을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그러니 『어린 왕자』를 통해 맺어진 인연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법정 스님은 ‘어린 왕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어린 왕자』를 읽고 좋아하는 사람과는 금세 친화력을 느끼고 벗이 될 수 있’다고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처음 『어린 왕자』를 소개해 준 친구를 은인과도 같다고 여기고 있다.

『어린 왕자』라는 책을 처음으로 내게 소개해 준 벗은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한평생 잊을 수 없는 고마운 벗이다. 너를 대할 때마다 거듭거듭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벗은 나에게 하나의 운명 같은 것을 만나게 해 주었으니까.
지금까지 읽은 책도 적지 않지만, 너에게서처럼 커다란 감동을 받은 책을 많지 않았다. 그러기 때문에 네가 나한테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하나의 경전(經典)이라고 한 대도 조금도 과장이 아닐 것 같다. 누가 나더러 지묵(紙墨)으로 된 한두 권의 책을 선택하라면 『화엄경』과 함께 선뜻 너를 고르겠다.
- 법정 스님, 「영혼의 모음」 ‘어린 왕자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어린 왕자』는 ‘우리 마음 속에 늘 자리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어린 시절, 그 어린 시절 특유의 순수함과 명철함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는 옮긴이의 말처럼, 사람들에게서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향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어린 왕자』는 지금부터 또 한 세기를 거듭하는 동안에도 그 감동을 이어갈 것이다. 더불어 ‘『어린 왕자』 인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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