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작가
나는 종종 아버지에 대해 사무치는 슬픔과 파도처럼 밀려오는 그리움에 휩싸였지만, 이 글을 쓰면서 비로소 평온한 마음 상태가 될 수 있었다. 누구든 마음 곳간에 깊숙이 넣어둔 고통이 있다면 외면하지 말고 정면으로 꺼내어 보기 바란다.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끌어안고 산다. 죽음을 삶의 일부로서 인정해야만 현실을 충실하게 살아낼 수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실 걸 알았으면 진작에 한 번이라도 안아드렸으면 좋을 텐데 하며 후회한다.
따뜻한 밥 한 끼라도 함께 더 먹고 상냥한 말투로 대해야 한다. 자식을 키우시느라 온몸을 불사르신 헌신에 대해 느꼈다면 지금 당장 감사하다고 말해야 한다. 돌아가시고 나서는 아무리 애통해하고 그리워해 봐야 소용없다. 아버지는 내 마음을 모르시니까.
고군분투하며 살아오신 아버지를 기억해야 하겠기에 여기에 기록한다.
-시집 출간:<특별한 당신을 이곳에 담다> (2020.1)
-전자책 출간:
<마음 솎아내는 날> (2022.5)
<나 여기 있어요> (2022.6)
<흔들리지 않는 나를 위하여>(2022.7)
<그녀가 단풍나무 숲에 간 까닭>(2022.9)
-문집 출간: <첫 번째 이야기> 공저 (2022.11)
-전자책 출간: <마음 솎아내는 날> (2022.12)
-시집 출간: <챗GPT와 봄을 노래하다> 공저 (2023.1)
-전자책 출간: <아주 오래된 시간 여행> (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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