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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s Bar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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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은 거대한 칼이다. 칼자루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처음 다른 소녀들은 마리나를 조금 괴롭힌다. 선생님이 보지 않을 때 약간의 폭력을 가하기도 하고 마리나가 움찔하는 반응을 보며 즐거워한다. 그러나 자신의 특별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알 수 없는 자신감에 차 있는 마리나라는 소녀에게 다른 소녀들은 곧 매료된다. 마리나는 다른 고아 소녀들에게 자신이 만든 놀이를 제안한다. 그것은 어린아이의 놀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폭력적인 규칙 아래 시행되는 기이한 인형 놀이였다. 게임의 규칙은 이러했다. 매일 밤 소녀들 중 한 명이 인형이 된다. 다른 소녀들은 인형이 된 소녀의 옷을 벗기고 화장을 해주고 정해진 인형 옷을 입힌다. 그리고 그 인형을 가지고 논다. 인형은 주인들에게 착한 인형이 될 것, 주인들은 인형에게 친절히 대해줄 것. 그것이 이 게임의 규칙이었다. 매일 밤 고아원의 소녀들은 마리나의 주도하에 놀이를 시작한다. 그녀는 “오늘 밤 우리는 게임을 할 거야”라고 말했다. 무슨 게임이야, 마리나? 그냥 내가 아는 게임이야. 어떻게 놀아? 오늘 밤에 말할게. 지금 말해주면 안 돼? 아니. 오늘 밤. 그리고 그녀는 결국 그들에게 자신의 게임을 소개한다. 매일 밤, 당신 중 하나는 인형이다. 어느 날 밤 마리나는 스스로를 인형으로 선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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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소설은 우리의 가장 어두운 감정에 빛을 비추는 완전히 새로운 현실을 창조한다. 카프카가 그랬고 브루노 슐츠가 그랬다. 이제 스페인 작가 안드레스 바르바는 이 작품으로 그러한 경지에 도달했다. - 에드먼드 화이트 (미국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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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쌓인 트라우마에 대한 복잡미묘한 서사. 내가 읽은 유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 중 가장 놀라운 이야기 중 하나이다. - 메건 헌터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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