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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에서 건진 상념
양곤에서 송년 양곤의 밤 인력거꾼 강촌 서정 응아빨리 해변 응아빨리 백사장 수평선 사마르칸드 가는 길 무명용사의 묘 설국 삿포로 노천탕 고려인 1 크레이들 고사목 크레이들 호수 밤 강물 밤의 광풍 아이슬란드 용암 제주도 오름 쿠릴 열도 유후인 밤 온천 산수가 들려준 노래 동안거 왜가리 시인 동백꽃 개나리 자작나무 봄 시샘 용문산 가을 가을 산 고요 은행나무 단풍 봄의 길목 솔아 솔아, 금강송아 여름 송가 꽃밭 밤 천둥 거미줄 국화 쥐손이 모기 낙엽 안에서 들린 소리 건조함에 대하여 다산초당 다산초당 잃어버린 별 고독송 1 고독송 2 흰 고무신 가장자리 생의 불순물 생선 가시 안주 새털 같은 날 바람 속 우리 강물 닮은 인생 당신을 향한 악수 둥지에 얽힌 사연 사모곡 1 사모곡 2 빈소 풍경 속앓이 사모곡 4 사모곡 5 병실 일기 화살 사모곡 6 전화번호 이별 주인 떠난 집 특별권력관계 엄마 생각 1 엄마 생각 2 젊은 초상 두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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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감칠맛 있는 시집
시집 ‘굽이진 세월 따라’는 시인이 연륜을 쌓아가면서 외부에서 느낀 감성을 안에서 담금질하여 시어로 담아낸 글이다. 이를 여행, 자연, 인생, 가족 4개 분야로 분류하여 정리한 점도 특이하다. 흐르는 세월에서 건져 낸 시들은 밥맛처럼 씹을수록 구수한 맛을 느끼게 한다. 또한 세월 따라 자라난 인생 등에 대한 통찰력이 시 곳곳에 배어 나와 음미하면 감칠맛이 번진다. 수수하지만 볼수록 이쁜 꽃을 닮은 시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