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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배연국
글로세움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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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글/
영혼의 눈동자로 그린 인생 암호 _ 김홍신
졸다가 죽비로 한 대 맞다 _ 한비야

/프/롤/로/그/ 행복은 발견이다

1월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 - 꿈

그대에게 간절함이 있는가 | 백세 동심 | 연습도 실전처럼
복권부터 사라 | 81송이 홍매화 | 모기의 한 수
개구리 오디션 | 내 꿈은 자라고 있어요

2월 새순이 돋는 달 - 고난

지옥이 따로 없다 | 바다 황금의 비밀 | 흔들리는 나무처럼
아프길 잘했다 | 오미크론의 법문 | 당신의 바닥짐
내 짐이 제일 가볍다 | 와비사비 인생

3월 연못에 물이 고이는 달 - 감사

두 종류의 계단 | 있을 때 잘하자 | 시계를 얻고 태양을 잃다
0.3초의 기적 | Thank You | 구두코를 돌려놓아라
무조건 무조건이야 | 피라미드 감독의 한숨

4월 생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달 - 사랑

사랑은 시선이다 | 신발을 거꾸로 신은 사람 | 눈물이 반이다
딸의 사랑법 | 지구별이 푸른 까닭 | 할아버지의 하모니카
그대를 위해 살다 | 스트레스 특효약

5월 말이 살찌는 달 - 이해

군자의 담요 |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낚싯바늘에 초콜릿을 매달지 마라
No problem | 이제야 꽃을 이해했구나 | 쌍방 과실
내 인생의 로또 | 최고의 혼인 서약

6월 말없이 거미를 바라보게 되는 달 - 존중

트럼프 벨과 워싱턴 벨 | 오늘 대박 나겠네 | 우루루 까꿍
함께 비를 맞다 | 명의인가 돌팔이인가 | 신의 눈
금붕어도 추웠을까 | 나무가 울고 있다

7월 열매가 빛을 저장하는 달 - 수신

거리의 심판 | 돌덩이 하나 | 개인가 사자인가
만일 당나귀가 걷어찬다면 | 모기를 창조한 이유 | 말발굽은 죄가 없다
자기 뒷모습은 못 보니까 | 세한도의 댓글 | 아브라카다브라

8월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달- 태도

기침도 선물이다 | 짐이 아닙니다 | 세상을 내 뜻대로
천재 쥐와 바보 쥐 | 바나나 먹으면 죽는다 | 막사이사이의 손자병법
내 앞엔 길만 있다 | 한밤중에 잠이 깬다면 | 립스틱의 기적

9월 작은 밤나무의 달 - 베풂

우산 없으세요 | 거지의 거스름돈 | 야만에서 문명으로
늑대가 사라진 진짜 이유 | 박쥐구실 사람 구실 | 초콜릿보다 너
미소는 공짜다 | 좋은 절 나쁜 절

10월 잎이 떨어지는 달 - 죽음

가장 불가사의한 일 | 형광등의 죽음 | 저울을 수집한 교수
다만 살아 있을 뿐 | 잘 가셨지, 뭐 |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건가
마지막 풍경 | 아름다운 낙화

11월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 - 행복

행복 레시피 | 천국보다 좋은 곳 | 눈 사용법
최고의 신통력 | 배낭을 풀어라 | 다리를 저는 반려견
흉내의 달인 | 컵라면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 떡국 낚시

12월 침묵하는 달 - 인생

영생의 기술 | 삶은 순례다 | 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인디언 성인식 | 책을 불사르다 | 원숭이가 바꾼 골프룰
당신의 빈자리 | 오늘도 수고했어

저자 소개 1

이번 생은 처음이다. 열 살 먹은 아이도, 백 살 먹은 할머니도 오늘 삶은 처음이다. 미리 연습할 수 없고 실수했다고 해서 다시 살아볼 방법도 없다. 삶이 어렵고 힘든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각자 삶에서 행복의 씨앗을 뿌리고 꽃을 피워야 한다. 그때 필요한 비장의 무기가 절대 긍정이다. “오늘은 무슨 날이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이야.” 곰돌이 푸가 스스로 묻고 대답한 것처럼 자신의 삶을 단단하게 무장해야 한다. 이런 단단한 희망을 안고 매일 아침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전국에 ‘소확행’ 강연을 하면서 사람들과 행복을 교감한다. 검색보다 사색
이번 생은 처음이다. 열 살 먹은 아이도, 백 살 먹은 할머니도 오늘 삶은 처음이다. 미리 연습할 수 없고 실수했다고 해서 다시 살아볼 방법도 없다. 삶이 어렵고 힘든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각자 삶에서 행복의 씨앗을 뿌리고 꽃을 피워야 한다. 그때 필요한 비장의 무기가 절대 긍정이다. “오늘은 무슨 날이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이야.” 곰돌이 푸가 스스로 묻고 대답한 것처럼 자신의 삶을 단단하게 무장해야 한다.

이런 단단한 희망을 안고 매일 아침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전국에 ‘소확행’ 강연을 하면서 사람들과 행복을 교감한다. 검색보다 사색을 좋아하고 꽃과 나무와 하늘과 물방울을 사랑한다. 글쟁이로 언론사에 30년째 몸담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기자상을 두 번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확행』, 『사랑의 온도』,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 『어린이를 참부자로 만드는 돈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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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78g | 140*200*22mm
ISBN13
9791193938010

책 속으로

창밖에 나무들이 흔들린다. 가지와 잎이 쉴 새 없이 흔들리고 있다. 가만히 보니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면서 단단히 중심을 잡고 있다. 뿌리와 몸통으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가지와 잎이 흔들리는 것이었다. 흔들리지 않으려고 흔들리고 있었다.
---「흔들리는 나무처럼」중에서

사랑하면 먼저 눈빛이 기운다.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이윽고 마음까지 기울어진다. 연인의 눈빛을 보라. 그녀의 어깨를 보라. 마음을 보라. 어느 하나 기울어지지 않은 것이 있는가?
지구의 중력은 모두 아래로 향하지만 사랑은 그 대상에게로 기운다. 중력의 법칙마저 거스른다. 아인슈타인이 “만유인력은 사랑에 빠진 사람을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은 아마 그런 까닭일 것이다.
---「사랑은 시선이다」중에서

백악관의 벨은 우리 마음속에도 있다. 만약 돈이나 권력으로 사람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트럼프의 벨’을 가진 자이다. 사람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긴다면 그는 ‘워싱턴의 벨’을 가진 인격자이다.
---「트럼프 벨과 워싱턴 벨」중에서

베풂을 실천한 개의 개체 수는 현재 4억 마리로 늘었다. 반면 남을 해치는 늑대는 지구상에 4만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도 늑대의 목숨을 지켜주지 못했다. 베풂의 원리를 따랐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1만 배의 차이를 가른 것이다.
---「늑대가 사라진 진짜 이유」중에서

내 앞에 사나운 맹수가 나타났다고 가정해 보라. 동공이 커지고 심장과 호흡이 빨라질 것이다. 몸 안의 교감신경계는 화재경보기처럼 번쩍거리고 내분비계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뿜어낸다. 그런데 꽉 막힌 도로에서 차를 운전할 때 느끼는 스트레스 수치가 맹수를 만났을 때와 같은 수준이라고 한다. 인생을 살아가자면 이런 엄청난 압박감을 무시로 견뎌야 한다. 그것이 삶이다.

---「삶은 순례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오직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우리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영겁의 세월과 억겁의 인연 없이는 지구별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적은 몸속에서도 일어난다. 심장은 몸속 곳곳에 피를 보내기 위해 매일 10만 번 박동한다. 한 사람의 심장이 활동하는 에너지를 평생 합산하면 70kg짜리 바위를 에베레스트산 정상까지 500번 끌어올릴 힘이라고 한다.

심장뿐이 아니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신체 기관이 24시간 연중무휴로 헌신한다. 어떤 기관도 게으름을 피우거나 멈춰 서지 않는다. 그것이 기적이다. 내가 살아 있고 살아가는 것이 모두 기적이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오직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다. 바로 시간을 때우는 사람들이다. 시간을 때우는 것은 바로 ‘킬링 타임(killing time)’이다. 시간을 죽이는 킬링 타임은 인생을 죽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삶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인생의 화양연화는 청춘도, 노년도 아니다
지금이 내 삶의 절정이고 황금기이다

살인(殺人)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람(人)을 죽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생(人生)을 죽이는 것이다. 후자는 ‘살(殺)+인생(人生)’을 줄인 말이다. 다른 사람을 죽이는 살인은 형벌로 엄히 다스리지만, 자기 인생을 죽이는 살인에 대해선 관대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자기 인생을 죽이는 살인도 용서받지 못할 중죄임이 틀림없다. 단 한 번뿐인 기적 같은 삶을 헛되이 날려버리는 행위인 까닭이다.

절해고도의 독방에 갇힌 빠삐용은 자신의 억울함을 하소연한다. 어느 날 꿈속에서 신이 그에게 매서운 죽비를 내리친다. “너는 살인죄로 감옥에 갇힌 게 아니라 인생을 낭비한 최악의 범죄로 갇힌 것이다.” 정신이 번쩍 든 빠삐용은 새 삶을 살기 위해 탈옥을 결심한다. 사람을 죽인 것보다 더 무거운 죄! 만약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 당신은 명백한 유죄이다.

인생에서 누구에게나 화양연화(花樣年華)가 있을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면 꽃다운 청춘을 떠올릴지 모른다. 반면 백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노년에 해당하는 60세에서 75세까지를 인생의 황금기라고 했다. 인생의 화양연화는? 청춘도, 노년도 아니다. 바로 지금이다. 지금이 황금기이고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부디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영혼이 풍성한 황금기를 맞이하길 기대한다.

추천평

배연국 작가의 글은 가슴 속에 꽃향기가 퍼져나가게 만듭니다. 인생사를 달관한 듯한 경지에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은 만성적 울분 상태라는 전문가의 연구 결과가 아니더라도 현대 한국인의 삶은 복잡다단합니다. 위로가 절실합니다. 위로받고 싶은 욕구 때문에 세상살이를 바르게 일러주는 사람과 글과 행실에 호감을 갖습니다. 그의 글은 손과 머리로 쓴 게 아니라 영혼의 눈동자로 세상을 보고 가슴 밑바닥에서 퍼 올려 썼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 김홍신 (소설가, 대학교수)
그의 글은 겸손하고 예의 바르며 품위가 있다. 소소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자신의 얘기에 디카 사진 한 컷! 거기에 나이에 딱 맞는 지혜와 성찰이 버무려진 그의 편지는 어느 때는 쨍하게 추운 겨울, 따끈한 레몬차 같은 위안을 주고, 어느 때는 무더운 한여름 오후, 졸다가 죽비로 한 대 세게 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이런 배연국 님과 평동(평생 동지)으로 같이 나이 들어가는 게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지 모른다. 이번에 주옥같은 지난 10년 간의 얘기들을 엄선해서 만든 책이 출간되어 애독자의 한 사람으로 정말 기쁘다. 남녀노소 막론하고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누구라도 각자의 나이에 맞게 공감하며 위로와 자극을 받을 것을 확신한다. 나도 당분간 책 선물은 무조건 이 책으로 할 생각이다. - 한비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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