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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토그래퍼는 시각언어로 대화한다 : 김영철 since 2013
2. 포토그래퍼는 본연을 포착한다: 염호영 since 2019 3. 포토그래퍼는 체험을 전달한다 : 권오철 since 2010 4. 포토그래퍼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 노주한 since 2005 5. 포토그래퍼는 나의 페르소나다 : 김문독 since 2016 6. 포토그래퍼는 사진으로 성장한다 : 개리정 since 2006 7. 포토그래퍼는 자신을 잊어버린다 : 김일권 since 2009 8. 포토그래퍼는 윤리와 소양에 기반한다 : 조성준 since 1999 9. 포토그래퍼는 행복의 과정을 이끈다 : 손성주 since 2010 10. 포토그래퍼는 감정을 기록한다 : 김영준 since 2010 11. 포토그래퍼는 시대의 가치를 기록한다 : 성남훈 since 1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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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예요. 제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 언어죠. 말하지 않아도 사진만으로 충분히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어요. ”
--- p.33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주인공처럼 히말라야 산맥에 가서 ‘눈표범’을찍고싶어요. 누구나 찍을 수 없는 동물을 촬영하고 싶거든요. 영화 주인공은 눈표범을 발견했음에도 셔터를 누르지 않고 아름다운 히말라야 산맥과 어우러진 눈표범을 바라만 보는데요. 만약 제가 주인공이었다면 그 장면을 찍었을 거예요(웃음). ” --- p.74 “제가 의도한 대로 찍는 거예요. 머릿속에서 생각한 장면을 사진으로 표현해 내는 일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을 이용해서 촬영을 계획하고, 생각한 그대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거죠.” --- p.109 “계속 일하고 싶어요. 가끔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요. 공로상 받을 때까지 일 할 거라고요. 이 말은 스틸 포토그래퍼가 공로상 받을 일은 없을테니까 끝까지 하겠다는 뜻이에요(웃음).” --- p.157 “보는 사람이 즐거우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사진에 들인 노력과 정성 모두 그 자체로 저에게는 즐거움이거든요. 그래서 사진을 감상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작업한 동료들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요.” --- p.187 “항공기를 찍기 위해 공간과 시간을 활용할 때마다 눈으로 확인 가능한 저의 이야기를 결과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항공기는 저를 성장시켜 주는 피사체이자 동반자예요.” --- p.229 “좋아하는 일 하는 것, 그 자체예요. 저는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사진이 좋아서 업계에 뛰어들었어요. 여전히 사진 촬영이 재밌고 행복해요.” --- p.261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중요한 존재죠. 생계를 잇는 일은 가장에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사진을 전공한 동기나 선, 후배 중에 사진을 직업으로 삼지 않은 이들이 많아요.그만큼 사진으로 밥벌이하기가 어렵다는 뜻일 텐데요. 저는 사진으로 돈을 못 벌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 p.301 “사진이 가장 재밌어요. 남들이 볼 때는 재미없어 보일 수 있지만요(웃음).” --- p.329 “저를 아는 대중에게는 ‘인물 사진을 잘 찍는 포토그래퍼’로, 제 카메라 앞에 섰던 이들에게는 ‘공들여 사진을 찍어주던 포토그래퍼’로 기억되고 싶어요.” --- p.373 “작가를 평가하는 일은 대중의 몫이기도 하고요. 음, 부족한 사람이지만 사람과 삶의 문제를 잘 들여다보고 기록한 작가 정도면 어떨까 싶어요. 젊었을 때처럼 무엇을 반드시 이뤄야 하거나, 어떤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는 강박은 없어요. 대신 사진을 향한 제 마음은 여전히 설렙니다(웃음).” --- p.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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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업으로 삼은 이들을 인터뷰했습니다. 패션, 인물, 항공기, 천체, 웨딩, 반려동물 등 피사체로 삼는 대상과 분야는 달라도 모두 감동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피사체를 탐구하고 기술을 연마합니다. 무엇보다 재밌는 점은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피사체와 느낌이 결과물에 그대로 담겨 나온다는 것입니다. 원하는 구도와 느낌이 명확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사진 찍는 기술을 이해하고 있기에 더 흥미로웠습니다. 사각형 프레임을 통해 자신이 느낀 바와 전달하려는 의도를 담고, 사진을 보는 이들에게 유려하게 대화 거는 이야기꾼들, 이번 편의 부제가 “Viewfinder Storyteller”인 이유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한 번쯤 시간을 내어 직접 사진을 찍어보길 바랍니다. 지금 앞에 있는 피사체를 어떤 생각과 감정을 담아 바라보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스마트폰 카메라여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찍은 사진에 담긴 여러분의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