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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Поздравительное слово 006
서문 Предисловие 012 제1부 나는 야생으로 돌아간다 어린 소년 Мальчик 022 산 Гора, или Путь наверх 024 흐르는 물 Бегущая вода 026 나는 야생으로 돌아간다 Я возвращаюсь в дикую природу 028 허수아비 Пугало 030 달팽이가 본 세상 Мир глазами улитки, или Возможность замедлиться 032 첫사랑 Первая любовь 034 가면 쓴 세상 Мои пять масок 036 우리가 찾는 진짜 보석 Истинные ценности 038 내 영혼의 휴식 Дать отдых душе 040 미로에 서서 Запертый в лабиринте 042 흰 눈 밑의 생명 Я знаю: под снегом есть жизнь 044 소셜 네트워크, 메신져 В мире соцсетей и мессенджеров 046 작동을 멈춘 손목시계 Наручные часы, которые остановились 048 삶의 아이러니 Ирония жизни, или Две стороны медали 050 진정한 나를 찾아서 Найти себя настоящего 052 그 날이 오면 Когда этот день наступит, или Вера в себя 054 벽 Стена, или Бесконечное соревнование 056 감정의 마그마 Магма эмоций 058 내면의 세계를 찾아서 В поисках своего внутреннего мира 060 북아프리카에서 В Северной Африке. 1942-2008 062 딜레마 Постоянная дилемма 064 운명의 회전판 Стоя перед колесом судьбы 066 촛불을 끈다 Задувая свечу 068 파티는 끝나고 Вечеринка окончена 070 땅끝 마을에 홀로 서서 Один на вершине скалы на краю земли 072 그들은 아무것도 기억 못한다 Они ничего не поняли, или Вавилонская башня 074 기다림 Ожидание, или Волшебство добра 076 제2부 너와의 사랑은 - 러시아 너와의 사랑은 Моя любовь к тебе, Россия 080 나의 연대기 Мои десятилетия 082 모스크바 Москва 084 모스크바 강 Москва-река как хранительница города 086 엠게우 МГУ 088 마야콥스카야 지하철 Метро ≪Маяковская≫ 090 아르바트를 걸으며 Прогуливаясь по Арбату 092 볼쇼이 극장 Большой театр 094 푸쉬킨 미술관 Пушкинский музей 096 상트 페테르부르크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098 칼리닌그라드 Калининград 100 소치를 지나며 Кружась над городом Сочи 102 바이칼 Байкал и ледяные цепи 104 희망을 찾아서 В поисках надежды 106 이식쿨 호수에서 На берегу Иссык-Куля 108 사마르칸트 История великих империй. В Самарканде 110 아슈가바트 Ашхабад, Туркменистан 112 알마티 Алматы, Казахстан 114 제3부 서평 서평 Рецензии на книгу 118 저자의 자기 소개 Автор о себе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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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떠난 어린 소년은,// 방학 때만 되면 핏줄을 찾아/ 시골 할아버지 집에 왔다.// 우주의 암흑과 같이/ 어둠이 빼곡한 겨울 새벽,// 어린 소년은 소변이 마려워,/ 잠이 깨어, 여닫이 문을 열고// 빼꼼히 밖을 보니,// 산속 이름 모를 동물의/ 애끓는 울음 소리는/ 짙은 어둠을 뚫고/ 퍼져나간다.// 사랑방 안 화롯불,/ 새빨간 숯은 연신/ 탁탁 소리를 내며/ 타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연방 기침하며/ 곰방대로 화롯불을 툭툭 치며/ 어린 소년의 어둠의 공포를/ 함께 떨쳐주고 있었다.// 어느덧,/ 어린 소년은/ 할아버지와 같은/ 나이가 되었지만,// 우주의 암흑과도 같은/ 짙은 어둠은 주위를/ 아직도 감싸고 있다//
---「어린 소년」중에서 내 앞에/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조심스럽게/ 발을 떼며/ 장미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길로/ 걸어간다.// 아름다운 꽃과/ 향내는 달콤했지만,/ 꽃은 꺾여 있고/ 길은 막혔다.// 되돌아와서,/ 넓은 길로 걸어간다.// 길은 넓고 편하지만/ 사람들로 넘쳐나고, 막혀서/ 더 이상 갈 수가 없다.// 되돌아와서,/ 좁은 길로 걸어간다.// 천국으로/ 가는 길처럼 좁아지며/ 비밀의 문이 나온다.// 좁은 문으로는 갈 수가 없다.// 되돌아와서/ 다시 갈래길에 서 있다./ 처음은/ 쉽게 열려 있지만,/ 가고자 하면/ 항상 끝이 막혀있는 길..// 바쁜 발걸음으로/ 길을 재촉하지만,// 각자의 다른 이유로,/ 가야 할 방향을/ 찾지 못하고/ 미로에 서있다.// 미로를/ 나가려 했던가?/ 미로로/ 들어가려 했던가?// 여러 갈래길은/ 미로가 되고,// 나는 여전히/ 길을 못 찾았고,// 새로 길을/ 만들고 있다.// ---「미로에 서서」중에서 푸쉬킨 미술관에는/ 두 개의 계단이 있다.// 하나는/ 시인과 예술가들이 만나서// 예술 최상의 단계로 올라가는/ 천상의 계단// 다른 하나는/ 미술관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아나서는/ 비밀의 계단// 20세기 모든 예술가들의/ 걸작들이 공개되고,/ 벽에 걸린 명작들은/ 마치 영감을 줄 듯이/ 우리를 바라본다.// 렘브란트의 황금빛/ “에스더”가 복원되었고,/ 인상주의학파들의 작품들은/ 다이아몬드같이 광채를 띄며,/ 신비스럽게 빛난다.// 반 고흐, 고갱, 마네, 모네,/ 르느와르, 드가, 마티스, 피카소/ 천재들의 자유분방한 붓 놀림은,// 창조적 마법을 경험시켜주며/ 비밀스런 신호를 주는 것 같다.// 고딕 양식 미술관 본관은/ 위대한 시인 이름을 가져왔고,// “미술관 - 사람”이라는/ 보편적 진리가 기억 되는 곳.// 모스크비치는 항상,/ 학창시절 이곳을 방문해/ 창의성과 예술적 영감을 발굴한다.//(하략) ---「푸쉬킨 미술관」중에서 북해로 떠밀려온/ 러시아의 푸른 보석.// 발틱해 차가운 겨울바람은/ 멈추지 않고 얼굴을 때린다.// 프로이센과 튜턴 기사단의 역사,/ 폐허가 된 성과 한자 동맹.// 피터 대제의 대사절단 유럽순방,/ 프리드리히스부르크 옛날 성과 성문.// 지식과 동맹의/ 여정은 지속된다.// 집단의 탐욕과 질투는/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며/ 역사의 흐름을 바꾼다.// 틸시트 조약과 2차 세계대전은/ 칼리닌그라드 이름으로/ 역사는 다시 시작한다.// 칸트가 감탄과 경외심으로/ “별이 빛나는 하늘,/ 마음속에 있던 도덕법칙“은/ 아름다운 구시가를/ 가득 채우고 있고,// 지식을 통한/ 인간해방의 가르침은/ 우리 정신을/ 자유롭게 만든다//(하략) ---「칼리닌그라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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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미 러시아에 번역 출판되어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는 책으로 한국에서 재출간하게 되었다. 삶의 아포리즘을 담고 있는 노영남의 시는 러시아에서는 이미 '알레고리시'라는 새로운 장르로 일컬어질 정도이다. 작품마다 저자의 삶의 여정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느끼고 깨달은 바를 알레고리로 전달하고 있다. 때로 '삶의 미니어처'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의 시는 다양한 삶의 양상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펼쳐놓는다.
그의 해박한 역사에 대한 지식은 작품에서도 드러난다. 모든 작품은 풍부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작품들은 저자의 삶의 회고록이자 여행기, 역사기인 것이다. 이 책은 젊은 독자에게는 삶의 선배가 주는 인생의 충고가 될 것이며, 회고록을 준비하는 장년의 독자에게는 새로운 형식의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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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LG전자 노영남 법인장은 한국 대기업의 유능한 비즈니스맨이 그러하듯, 전략적 사고와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훌륭한 기업인입니다. 하지만, 노영남 법인장을 그렇게만 이야기 한다면 그 분의 절반만 아는 것입니다. 이 시집이 보여주듯 그는 깊이 있는 자아 성찰을 하고 타인과 함께 공감하며, 러시아와 모스크바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분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LG 전자 러시아/CIS 법인을 훌륭하게 이끌어 왔으며, 다양한 어려움 속 에서도 LG에 대한 러시아 국민의 사랑을 유지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시집을 통해 노영남 법인장의 눈에 비친 러시아를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이도훈 (제16대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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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동안 친하게 지내왔던 노영남 법인장의 비유시詩는 그의 진정성과 형상화된 이미지가 보이며 매우 매력적입니다. 시에서 그의 철학적인 이해와 독창성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흥미 있는 읽을 거리이고, 일상의 분주함을 피하고 주변의 모든 것을 새로운 시각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으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 율랴 바라노브스까야 (러시아 국영 TV/Radio Public 방송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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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자 친구인 노영남 법인장의 비유시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의 생각이 이렇게도 깊은 줄 몰랐습니다. 어찌보면 단순하고 진지한 말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매우 중요하고 적절한 내용들입니다. 그는 오늘을 살고 즐기는 것, 가족의 가치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합니다. 그는 이를 '진정한 보석'이라 부르며 하루하루가 독특하다는 자신감을 우리에게 전달합니다.” - 안나 티코미로바, 아르템 오브차렌코 (세계적인 발레 스타, 볼쇼이 극장 수석 발레리나/발레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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