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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7
서론 11 1. 엘리트 포획이란 무엇인가? 35 2. 방Room 독해하기 67 3. 방 안에 있다는 것 111 4. 새로운 집 짓기 149 5.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199 옮긴이의 말 213 찾아보기 225 |
Oluf??mi O. Tai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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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포획elite capture”이라는 개념idea은 이러한 두 가지 지적을 서로 조화시킬 수 있다. 최근에 의미와 용법이 변화된 정체성 정치가 경찰의 살인을 막거나 감옥을 비우게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체성 정치 덕분에 여러 사람, 조직, 제도가 자신들의 정치와 심미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를 갖게 된 것도 사실이다. 비록 정체성을 활용해 내려진 정치적 결정이 사실은 그 정체성을 지닌 주변화된 사람들의 이해관계와 무관하거나 반대될지라도 말이다. 한데 이러한 특징은 정체성 정치가 활용되는 방식 때문이지, 정체성 정치의 본질 때문은 아니다. 분파적이지 않은 변혁적 연합 정치coalitional politics를 가로막는 것은 여기서 말하는 “엘리트 포획”이지, 정체성 정치가 아니다.
--- p.26 게임이 지닌 이와 같은 특징은 실제 사회적 환경의 특징과도 겹칠 수 있다. 그리고 이 점이 응우옌이 “가치 포획value capture”이라고 설명한 현실 세계에서의 과정이 지닌 핵심을 이루고 있다. 가치 포획이란 풍부하고 미묘한 가치에서 출발하지만, 사회라는 야생에서 그 가치의 단순화된 버전과 마주하며 우리의 가치를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수정하는 과정을 말한다. --- p.96 존중 정치는 정의로운 상태로 한 발 나아가려면, 사람들의 상호작용을 주변화된 이들의 소망에 따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존중이라는 관점은 완전히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계를 갖고 있을 뿐더러 오도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게임에서 엘리트 포획과 우리 사회구조의 여타 억압적 측면을 강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생각보다도 훨씬 까다로운 일이다. 심지어 우리가 방의 권력 분배를 정확히 규명하는 전략을 사용하더라도, 이는 어려운 일이다. --- p.125 함께하기, 즉 연대의 정치는 비록 존중이 결함 있는 행동 모델을 제공하긴 했지만 좋은 출발점이다. 하지만 함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어디로 갈지 함께 결정해야 할 뿐 아니라 그곳에 가기 위해 필요한 일도 해야 한다. --- p.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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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정체성 정치의 전성기가 있었던가? 우리만의 담론도 세력도 아직 무르익지 않았는데 왜 벌써부터 정체성 정치는 “부르주아지의 것”이라고 비난받을까? 이런 설익은 진단은 정체성 정치에 대한 이해도 비판도 가로막는다. 문제는 정체성 정치가 아니라, 어떤 종류의 진보 정치든 필요에 따라 집어삼키는 ‘엘리트 포획’이다. 빼앗긴 정체성 정치가 어떻게 변혁을 가로막는지 알고 싶다면, 엘리트 포획의 양상과 맥락을 먼저 살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미리 날아든 경고장이며 동시에 정체성 정치를 되살리겠다는 도전장이다. 정체성 정치를 둘러싼 납작한 비판에 답답했던 이들, 정체성 정치의 힘과 의미를 복원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 김정희원 (애리조나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공정 이후의 세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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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루페미 타이워는 불타오르는 사상가다. … 책이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면서 깊고 역동적으로, 어렵지만 연대 가운데 서로 협력할 때만, 세계를 다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 로빈 D. G. 켈리 (《자유의 꿈: 흑인 급진주의의 상상력》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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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긴박감으로 가득 찬 뛰어난 글쓰기. 이 책은 논쟁 그 이상이다. 우리의 운동이 승리하는 데 필요한 힘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 나오미 클라인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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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부유층이 점점 더 지배하는 세상에서 정치적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하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책. - 아미타브 고시 (《육두구의 저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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