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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들에게 … 6
들어가는 말.새로운 세계, 새로운 리더가 탄생하다 … 14 1부 세상은 새로운 리더를 원했다 1장.교황 프란치스코를 맞이하다 … 24 2장.왜 베네딕토 14세는 사임을 선택했는가 … 37 3장.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 58 2부 따뜻한 리더의 밑거름, 가족과 영성 4장.이주민 베르고글리오 가족의 아르헨티나 정착 … 82 …5장.9월21일 청년 베르고글리오의 고해성사 … 96 3부 언행이 일치하는 도덕적 지도자 6장.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치하의 신부시절 … 110 7장.지하철을 타는 추기경 … 124 8장.강론, 성명보다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는 리더 … 142 4부 부드러운 혁명가, 프란치스코 9장.프란치스코, 그 이름의 의미와 유래 … 158 10장.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여주는 비전 176 11장.기본으로 돌아가라 … 193 |
Andrea Torni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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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어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강론과 설교보다 행동으로 소통하고, 위엄과 권위보다 평범함을 즐길 줄 아는 교황님을 만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그 분이 보여주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과, 새로운 교회의 모습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염수정(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추천 새로운 세계를 여는 리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글로벌 리더십의 원동력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어라” “프란치스코여! 내 교회를 부활하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이렇게 예수의 부르심을 들었다. 76세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는 한 번도 선택되지 않았던 교황명을 선택했을 때에는 이런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콘클라베에서 신속하게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 그는 과연 누구인가? 첫 남미 출신이자, 첫 예수회 출신인 그는 교황이란 성직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교황이 여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마음과 정신은 어떤가? 바티칸 전문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 안드레아 토르니엘리는 교황의 말씀, 생각 그리고 교황과의 개인적인 추억, 교황으로 선출되기 몇 시간 전의 자료까지 포함해 이 겸손하고도 다정다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구의 주교로서, 영혼의 목자인 교황은 성직자로서 나라의 수장들과 위대한 종교 지도자들과도 대화를 나누지만 그 이후에도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며 대중들과 소통하기를 즐기며, 그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내는 위안이 필요한 소년에게 전화를 걸기도 한다. 또한 숙박비를 직접 지불하고, 본인이 전화를 걸어 신문 구독을 취소하는 등 이상하리만큼 평범한 일상을 이어오고 있다. 교황은 웅장한 거처를 마다하고, 검소한 성 마르타의 집에 살기를 택했다. 그는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능력으로 우리를 감동시킨다. 이렇듯 교황청과 교회의 개혁을 바라는 교황은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어디에서 이 모든 행동과 생각이 나오는 것일까?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그의 가족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를 키운 사람들과 그의 예수회 소명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알 수 있다. 교회의 혼란과 변화의 시기에, 특히 아르헨티나 정부가 폭력적인 우파와 교회의 가르침에 반대하는 세속적인 좌파에 휘둘리던 어려운 정치적 상황 하에서 교황은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더 발전시켰다. 저자는 이러한 교황의 모습을 통해 진정으로 ‘우리가 원하는 리더의 모습은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그것은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기본으로 돌아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것’이야 말로 가장 핵심적인 리더의 원칙임을 깨닫게 한다. “제가 교황이니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고는 직접 방에 가서 물건을 챙기고 가방을 쌌다.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는 비서가 없는 주교였기에 이런 일은 익숙했다. 세단과 수행원을 거부한 교황. ‘형제 추기경들’과 함께 버스 타기를 더 좋아하는 교황. 모피로 된 옷을 입지 않는 교황. 스스로 가방을 챙기는 교황. 숙박비를 내지 않을 만큼 높은 지위에 올랐다고 생각하지 않는 교황. 이렇게 작지만 큰 의미를 지닌 행동을 보여주었다. 지금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복음을 보여주는 교회를 요구하는 시대다. 그리고 그것이 진지하고, 검소하게 행동하는 기독교인의 삶이 되어야 한다. 승리의 교회에 대한 나열은 과거에는 의미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오늘날에는 구시대적이고 현대 정서를 담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심할 때는 역효과를 일으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몰아내기도 한다. (본문 34-35쪽)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심은 자기 개혁을 이끄는 새로운 예이기도 하다. 추기경과 주교들은 이를 시작으로 교황의 행동과 생각을 따를 수밖에 없다. 신앙생활과 동떨어져 살던 사람, 전혀 신앙을 가져본 적 없는 사람, 가톨릭이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조차 프란치스코 교황을 환영하고, 그의 초기 메시지에 놀라워한다. 전 세계 29개국 번역 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화에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들과 아울러 현대 사회에 끼칠 영향력을 제시한 책 가톨릭교회의 추기경 선거인단들은 왜 우리 시대의 세계적인 교회의 갱생과 정화를 위해 정치적, 외교적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 심지어는 혁명적인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을 왜 교황으로 선출했을까. 지금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복음을 보여주는 교회를 요구하는 시대다. 그리고 그것이 진지하고, 검소하게 행동하는 기독교인의 삶이 되어야 한다. 승리의 교회에 대한 나열은 과거에는 의미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오늘날에는 구시대적이고 현대 정서를 담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심할 때는 역효과를 일으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몰아내기도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철저하게 자신의 행동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그의 특별한 보통성과 검소함에 매료되고 충격을 받은 전 세계 사람들의 놀라운 반응으로 이는 증명되었다. (본문 35쪽) 베네딕토 16세의 사임에 관한 배경,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 과정이 자세하게 그려짐으로써,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되어야 하는 이유를 풀어준다. 베네딕토 16세의 교황 임기 마지막 해는 기밀문서 누출(바티리크스)로 얼룩졌다. 이 때문에 바티칸 궁에 긴장감이 감돌고 부패에 대한 비난이 화두가 되었다. 베네딕토 16세는 점점 더 강한 공격의 대상이 된 교황청 국무원장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을 위해 칼을 뽑아 동료들을 보호했다. 문건을 복사하고 빼돌렸다는 혐의를 인정한 자신의 집사인 파올로 가브리엘레를 형사소송 절차를 밟도록 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전 감옥에 있던 그를 만난 후 사면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50주년 개막을 위해 제정한 신앙의 해가 시작되고, 새로운 복음화를 선포했던 교황은 지쳐서 떠났다. 그리고 그 자리는 트위터를 하는 근대적이고 친근한 이미지의 후계자가 물려받았다. (본문 47쪽) 자본주의, 낙태, 동성애,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강경 보수파로 알려져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 이렇듯 종교뿐만 아니라 정치, 외교, 사회 문제에 있어서도 혁명적 선택을 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 생각, 말씀은 교회 개혁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 있어서도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함께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