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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나를 아끼는 마음 행복의 반대말 용감해지는 순간 인생사탕 사랑 첫눈 시간 기대지 말자 마음의 온도 기념일 양과 음 첫사랑 아침 파아란 하늘 선택 시간아 시간아 하루 종일 친구 바다가 좋다 무인(無人) [2부] 홀로 걷는 미소 개인의 취향 탕후루와 마라탕 보랏빛처럼 무너짐에 대하여 거짓말 이해와 오해 강릉 아이스크림 슬픔이 밀려오는 그런 날 낮잠 같은 인생 슬픔이 보이는 날 침묵 뒷모습 내 사람들 아름답다는 햇살 디저트는 산책 그래, [3부] 때를 놓친 기쁨 인생의 낙 눈 볼살 시절 기다림 식사 시간 초대 꿈꾸는 인생 뜨거운 인생 비눗방울 걱정의 소리 인연 비 내리는 날 마음대로 생일 추억의 음악 나무 같은 사람 삶의 무게 인생의 흐름 동화책 같은 세상 [4부] 시들지 않는 하루 검정과 하얀 울 엄마 배 기록 슬픈 이별 졸리지 않는 사람 허황된 미련 사계절의 행복 혼자서 차.차.차 밤의 별 여행 액셀과 브레이크 유쾌한 가로등 유리창 마음을 읽는 능력 엘리베이터 느낌 무지개 아픔 안의 슬픔, 슬픔 안의 아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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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읽고 소리 내어 읽어야 한다.
2024년 『한양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아나운서 시인 신유아의 《낮잠 같은 인생》은 생활 속에서 느낀 저자의 속내 깊은 감성이 응축된 느낌이다. ‘힘내’라는 말 대신 주고 싶은 시집으로 읽다 보면 마음이 느슨해지는 간결한 문장들이 마음이 지쳐있거나 메말라졌다고 느낄 때 위로 아닌 말을 걸어 힘이 나게 하는 매력이 있다. 난해하지 않은 시집 《낮잠 같은 인생》은 쉬운 문체로 누구나 낭송하기 좋은 시이다. 꾸밈없고 투명한 언어로 그녀의 순수성이 마음을 정화한다. 아나운서 시인 신유아는 늘 말한다. “좋은 글은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읽고 소리 내어 읽어야 한다.”고. 《낮잠 같은 인생》을 낭송해 보면 시 낭송을 좋아하거나 낭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나운서의 호흡법을 알게 될 것이다. 바람 많은 제주에 가면 돌로 쌓은 담벼락을 볼 수 있는데 가까이 보면 돌과 돌 사이를 메우지 않은 틈, 바람구멍이 있다. 바람으로 담이 무너지지 않게 만든 바람의 샛길이지만 이 구멍의 역할이 바람이 숨 쉬는 틈이라면 시 쓰는 아나운서 시아 신유아의 시는 요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쉼을 전달하는 ‘마음의 틈’ 같은 것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