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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박남희
예술과 위성―백남준 《일어나 2024년이야!》 기획의 글: 우리는 여전히 충분한 평화를 원한다―김윤서 프롤로그 굿모닝 미스터 오웰 에필로그 바밍타이거 X 류성실 《빅브라더 블록체인》 기획의 글: 굿모닝 미스터 백―이수영 기획의 글: 이토록 평범한 미래―임채은 홍민키 장서영 HWI 조승호 삼손 영 상희 이양희 히토 슈타이얼 권희수 프로그램 작가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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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나온 사람을 위한 기술이, 기술에 의한 권력이 만들어온 전쟁과 같은 엄청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소통은 보다 깊고 넓어야 한다. 사람을 위한 시대를 지나, 물질과 우주와 소통하는 시대에 백남준의 초연결성은 매우 중요한 사유의 태도이다. 백남준이 기술로 세계를 연결하며 소통을 통해 평화의 미래를 열망하였던 것과 같이, 동시대는 그의 초연결이 한 걸음 더 깊이 물질로, 우주로 확장하여 행성적 연대로 나아가고 있다.
---「인사말-박남희」중에서 1984년 새해 첫날,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모든 종류의 피드백을 만들어냈다. ---「예술과 위성-백남준」중에서 군사적 목적에서 비롯한 위성의 쓰임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비디오 축제를 위한 도구로 전환한 예술가의 실행은 지금도 여전히 놀라운 사건이다. 정보의 불균형,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이 제 2차 세계 대전, 베트남전과 같은 비극적 사건을 야기했다는 백남준의 지론은 전쟁 없는 사회에 대한 바람과 맞물려 텔레비전의 가능성에 닿았다. 텔레비전을 통해 각 가정에 송출된 백남준의 〈굿모닝 미스터 오웰 〉은 세계 평화와 지구보존이 공영 TV의 제1관심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자신의 주장을 방송을 통해 실행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여전히 충분한 평화를 원한다-김윤서」중에서 원하시면 백남준 작가를 《빅브라더 블록체인》의 제네시스 블록이라고 불러드릴 수도 있어요. 작가님은 기술의 용도변경의 가능성을 보여준 선구자였죠. 그리고 다음 세대의 미디어 작가들은 블록을 전달받아 자기만의 코드를 생성하는 중이죠. 그런 구조에서 보면 저 역시 〈굿모닝 미스터 오웰〉의 코드를 조금 변형한 해커입니다. ---「굿모닝 미스터 백-이수영」중에서 이번 전시를 함께 준비한 젊은 작가들에게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40년의 시간을 초월하여 작가로서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예측불허한 실험을 강행할 수 있는 어떤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한계를 넘어설 무한한 동력과 강인한 용기가 이들의 예술 실험에서의 들숨으로, 그리고 동시대 기술환경을 탐구하는 예술가의 사유가 우리의 미래를 밝혀주는 날숨으로 발현된 셈이죠. ---「이토록 평범한 미래-임채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