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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 속 술
신의 선물에서 악마의 유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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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판도라의 항아리는 열릴 것인가
태초에 술이 있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 맥주와 포도주의 기원과 발전
구약성경에 나타난 포도주와 맥주
헬라-로마시대와 신약에 나타난 술
기독교 초기 역사에 나타난 술
중세 기독교와 술
종교개혁자들과 술
청교도와 술: 청교도는 술을 금지했는가
금주의 시대(19~20세기)
한국 개신교 전래와 근본주의 금주령
새로운 시대를 위하여

책을 쓰고나서
참고문헌목록

저자 소개 1

저자는 중앙대학교 영문학과(B.A.)과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M.Div.)을 졸업하였고 아세아연합신학대 대학원(Th.M.) 에서 구약학을 공부하였다. 1996년 영국으로 유학하여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박사과정에서 고든 맥컨빌 교수의 지도로 구약 선지서를 공부하였다. 귀국 후 2013-2018년 봄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류호준 교수 지도로 <하타트 제의에서의 피와 고기의 기능과 의미 연구> 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2022년 『피와 고기의 신학』으로 플랜터스에서 출간 예정). 1999년 귀국 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건강교회운동본부 총무를
저자는 중앙대학교 영문학과(B.A.)과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M.Div.)을 졸업하였고 아세아연합신학대 대학원(Th.M.) 에서 구약학을 공부하였다. 1996년 영국으로 유학하여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박사과정에서 고든 맥컨빌 교수의 지도로 구약 선지서를 공부하였다. 귀국 후 2013-2018년 봄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류호준 교수 지도로 <하타트 제의에서의 피와 고기의 기능과 의미 연구> 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2022년 『피와 고기의 신학』으로 플랜터스에서 출간 예정).

1999년 귀국 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건강교회운동본부 총무를 역임하였고,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국제신학대학원,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캐나다 Northwe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외래교수로 강의하였으며, 미국 Mid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와 Oikos University 등에서 구약 과목 특강을 진행하였고 이번 가을학기부터 미국 Providence 대학교에서 구약을 강의하고 있다. 용인 중부교회와 서울 일원동 소재 시냇가 교회 등에서 사역을 하였고 북미기독교개혁파교단(CRCNA) 목사로서 현재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함께심는교회(박종현 목사 담임)에 출석하고 있다.

주요 저술로는 『하나님의 정치와 인간의 정치』(좋은씨앗, 2003); 『모세의 고별설교』(솔로몬, 2009; 2012); 『키워드로 읽는 예언서』(세움북스, 2015); 『키워드로 읽는 레위기』(세움북스, 2016, 개정증보 출간 예정); 『기독교 역사 속 술』(시담, 2017, 개정증보 2021); "[나의 박사 논문을 말한다] / 구약 희생제 의 체계의 논리를 찾아서: 레위기 하타트 제의에 대하여," 『기독교사상』 2020/8:177-86 등이 있다.

성기문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52*225*20mm
ISBN13
9791192521480

책 속으로

고대부터 근대에까지 술은 역설적으로 가장 안전한 음료였다.
--- p.20

경이 술에 대해 항상 부정적으로 말했더라면, 오늘날 음주 논란은 필요 없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의외로 성경은 술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성경에 나타난 두 가지 시각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 p.26

종교개혁은 포도주보다는 맥주를 더 선호하는 유럽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 p.110

1521년 4월 17일. 소환된 루터가 보름스에 온 지 둘째 날 황제와 제후들 앞에 서기 전에 황제의 비서였던 신교도 부인이 보크비어가 가득 담긴 1리터짜리 도기 맥주잔을 가져다가 루터에게 주었고, 루터가 그 맥주를 마시고 국회의장에서 담대하게 자신의 입장을 변호했다고 한다.
--- p.112

다른 수도원과 마찬가지로 이 수녀원에도 포도주와 맥주를 만드는 곳이 따로 있었다. 수녀원에서 수녀들에게 매일 빵과 포도주와 맥주와 물이 식사로 제공되었다.
--- p.114

칼뱅도 루터와 별다른 이견은 없었다. 칼뱅은 술에 취하지 않기 위해서 포도주를 마시는 것을 금지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오히려 칼뱅은 그와 같은 금지가 포도주의 오용으로부터 우리를 구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감사로부터 분리시킬 것이라고 보았다.
--- p.117

신기하게도 미국 보수교단의 선교를 받은 나라들 즉,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개신교나 러시아 개신교의 경우 금주령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 기원에 있어서 미국 근본주의적인 영향을 받아서 음주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 p.154

출판사 리뷰

현대 기독교에서 음주가 아직도 상반된 척도로 작용한다. 한쪽에서는 음주가 절대로 행하지 말아야 할 흉악한 죄의 한 항목으로, 다른 한쪽에서는 음주의 여부가 신자의 자유함을 증명하는 척도로 이해된다. 본서는 그와 같은 두 가지 상반된 입장의 한편의 손을 들어주려는 의도를 갖지 않는다. 본서는 기독교의 역사 속에 나타난 음주의 문제를 심도 깊게 조사함으로서, 일반적으로 기독교 문화 속에 등장하는 음주와 관련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역사적 발전과 사건들을 통하여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신자들에게도 술에 대한 두 가지 극단적인 입장들을 발생시킨 원인과 과정과 결과를 제시하려고 한다. 필자는 본서를 통해 술이 기독교역사에 있어서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는 점, 즉 단지 저속하고 부정적인 존재가 아니었다는 점을 밝히려고 노력하였다.

술은 단순히 사람의 갈증을 채우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성경이 말하듯이 술은 신자들에게 기쁨과 감사를 주는 음료일 뿐만 아니라, 고통과 비난과 정죄를 받는 음료이기도 하다. 그렇듯이 술은 유대교와 기독교 역사 속에서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미움을 받는 음료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한 점에서 기독교와 음주 문화에 대한 관계(혹은 태도)속에는 내적으로 거룩한 종교적 이유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세속적인 이유가 함께 있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일반 독자들에게 결국 한국기독교가 갖게 되었던 음주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의 유래를 설명하고자 한다. 또한 기독교인들에게는 음주 문화에 대한 진실을 말해줌으로서 술을 마시는 신자들에게 술로 인하여 방종하지 않게 하며 술을 마시지 않는 신자들에게는 술 마시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본서는 총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어서, 현대 기독교에서의 음주와 관련된 찬반론을 통한 문제제기로부터 고대근동, 구약, 그리스-로마, 기독교와 중세, 종교개혁과 청교도, 식민지, 금주운동시대, 마지막으로 한국기독교의 금주령의 시대까지를 다룬다.

결론적으로 본서를 완독한 독자라면 저자와 몇 가지 점에서 동의할 것이다. 첫째로, 음주문제는 오랜 기독교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유대교를 포함한 기독교의 기원, 수도원 운동, 개신교의 발흥과 발전, 심지어 부흥 운동과 기독교 선교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둘째로, 음주는 역사적으로 비본질적인 문제(아디아포라)다. 셋째로, 음주의 문제는 중요한 기독교신학들, 즉 창조신학, 그리스도론, 그리고 성찬신학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넷째로, 음주를 죄로 여긴 한국교회의 전통은 19세기와 20세기 초에 불어 닥쳤던 세계적인 금주운동과 그 맥을 함께 한다는 점, 다섯째, 교회의 음주문제는 신학적으로나 특히 목회적인 측면에서 좀 더 심각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우리가 몰랐던, 위험하고도 경건한 술 이야기

처음부터 기독교는 술과 담배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을까? 술과 담배가 기독교와는 전혀 무관했을까? 술에 대한 거부감은 오직 개신교만의 것인가? 술에 대한 거부는 과연 옳은가. 본서는 이러한 흔한 의문점, 흔한 거부감의 대상들, 즉 기독교 역사 속에 나타난 술(음주)과의 관계를 다룬다.

이 책에서 밝히는 역사는 당연하고 상식적이지만, 또한 놀랍고도 조금은 충격적이다. 기독교 역사 속에 나타난 거룩한 음주와 세속적인 음주, 성경 속의 음주 문제, ‘술 취함’에 대한 실제적인 정의, 수도사들이 마시고 제조했던 위스키와 포도주, 맥주 애호가였던 마틴 루터, 한국 교회에 이렇게나 강한 금주령이 내려진 진짜 이유 등 흥미롭지만 우리 일상에 잔뜩 심어진 편견과 오해들을 신학자의 눈으로, 철저한 역사 고증을 통해 가장 객관적으로 논증해줄 것이다. 개정판에서는 루터의 권주가가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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