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말신 나게 꽈배기춤을질척질척 눈 녹은 물잿빛 하늘한 줄의 반성문밑씻개와 꽈배기똥비밀원치 않는 곳에 또 가게 된 아이는?스스로 우리 속에 갇힌 아이잃고 싶지 않은 것, 지우고 싶은 것낡은 수첩을 펴고숨바꼭질어깨동무아주 좋은 생각내 사물함 속의 십자가 목걸이기다리는 술래는 멍청이
|
유타루의 다른 상품
오승민의 다른 상품
|
《한 줄의 반성문》은 ‘아동일시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아동일시보호소는 부모의 사정으로 가정에서 양육이 불가능한 아이, 보호자가 없는 아이,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학대받는 아이, 버려진 아이 들이 일정 기간 동안 머물며 지내는 곳이다. 가슴에 상처 하나씩은 달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인 만큼 아픈 사연들이 담겨 있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 희망, 가족애, 용서와 사랑 등 훈훈한 주제가 진한 감동을 전한다.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뇌성마비 장애아 ‘설중이’가 화자다. 설중이는 아동일시보호소에서 지내며 아빠가 데리러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린다. 그런 가운데 보호소 아이들과 얽히며, 주변과 이웃을 돌아보고 더불어 자신을 돌아보며 우정의 가치를 깨닫고 깊은 상처도 치유해 간다. 그동안 서사성 강한 선 굵은 작품으로 독자들을 만나 온 작가 유타루의 고학년 동화다. 곳곳에 배치된 절묘한 비유와 상징, 섬세한 묘사, 잘 짜여진 구성은 단단하고 묵직한 문학 작품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곱씹으며 읽을수록 새로운 감동을 만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