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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들어가며 : 왜 즐거움인가? 1장 즐거움으로의 여정 2장 공간과 소음 3장 배움의 자유 4장 대화, 형식, 인공물 5장 면접, 채용, 합류 6장 관찰의 힘 7장 두려움과 싸우고, 변화를 받아들여라 : 실수는 더 빨리 저질러라 8장 보스가 아닌 리더 키우기 9장 혼란은 잠재우고 애매한 건 없애라 10장 엄격, 절제, 자질 11장 지속가능성과 유연함 12장 확장성 13장 책임과 결과 14장 조율 15장 문제 끝맺음 즐거움 속으로 들어서다 에필로그 : 영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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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알다시피 라이트 형제는 실패를 딛고 하늘을 날았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실패한 일을 라이트 형제가 처음으로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라이트 형제도 사뮤엘 피어퐁트 랭글리 같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과 힘든 경쟁을 펼쳐야 했다. 랭글리는 풍족한 재정 지원과 더불어 뛰어난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을 이끌며 최초의 유인동력비행기 제작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 당시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라이트 형제에게 승리를 빼앗겼고 더 이상의 연구를 포기했다.
라이트 형제의 성공과 랭글리의 실패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내 답은 간단하다. 랭글리는 비행기를 만들려 했다. 반면 라이트 형제는 하늘을 날고 싶어 했다. 랭글리는 역사와 영광, 금전적인 보상을 좇고 있었다. 반면 라이트 형제는 즐거움을 좇고 있었다. 모든 변화는 항상 현재의 보상 체계를 허물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그 보상 체계가 의도와는 달리 고통이 가득 찬 체계를 살찌우고 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변화가 수용되면 신속하게 기존의 보상체계를 동등하거나 보다 큰 가치를 갖는 보상 체계로 대체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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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일한다는 게 가능한가?
- 직원 스스로 일정을 잡고 견적을 내는 회사 - 두 명이 한 조가 되어서 하나의 컴퓨터를 공유하는 프로그래머 - 모든 일정은 수기로 작성하고, 회의는 얼굴을 보며 육성으로 하는 회사 - 일할 때 아기를 데리고 와도 되는 회사 - 6시가 되면 모든 전원을 내리는 회사 그러면서도 성과를 내는 회사. 미국의 강소 IT 기업 멘로 이노베이션 이야기다. 멘로 이노베이션의 모토는 즐거움이다. 이 즐거움의 근원은 회사 내에 수영장이나 헬스클럽, 혹은 근사한 식당이 있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근무 시간 중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고, 가족을 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그게 바로 즐거움이라고 멘로 이노베이션의 CEO 리차드 셰리단은 주장한다. 즐거움은 확실성에서 나온다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즐거움은 일하면서, 직장에서 얻는 즐거움이다. 일에서 얻는 즐거움은 확실성에서 나온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도움이 되는 일인가? 성과가 나오는 일인가? 얼마나 우선순위가 높은 일인가? 클라이언트가 주문한 일인가 혹은 회사 내의 누군가가 좋아해서 하는 일인가? 우리 직장인은 일을 하면서 왜 일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그럴 때면 그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일을 하고, 눈치를 보며 야근을 한다. 생산성과 즐거움 모두가 사라진 일처리 방식이다. 하지만 멘로는 다르다. 직원 모두 회사 전체 스케줄과 우선순위를 알 수 있도록 게시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그것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을 짜는(멘로에서는 수기로 쓰기 때문에 쓰는) 것도 직원 본인이다. 사장실도 따로 없고, 자기 자리도 따로 없다. 프로젝트에 의해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작업장이 있을 뿐이다.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왜 하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일에 책임감과 재미가 동시에 생긴다. 두 명이 한 조를 이루어 하는 작업 환경에서는 능력 부족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짝에게 배울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즐거움에 대한 혁신 지금까지 즐거운 직장이라고 하면 좋은 편의 시설과 간식이 제공되는 회사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즐거운 직장은 멘로 이노베이션과 같은 회사다. 직원이 다른 꿈을 찾기 위해 직장을 그만둔다고 해도 기꺼이 지원해주는 회사, 이유를 알고 일할 수 있는 회사, 서로에 대한 믿음을 시스템을 만든 회사, 이런 회사야 말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다. 부수적인 사항으로 즐거움을 주는 게 아니라 일 자체에 즐거움을 주어야 하며, 그것이 바로 성과로 이어진다고 저자는 말하며, 또한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이 책 [나는 즐거움 주식회사에 다닌다]를 보고 생각할 것이다. ‘즐겁게 일해본 게 언제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