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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는 특별한 재능이 있다
유현경
들녘 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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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 자폐증이 나타나는 시기(0세~3세)
1. 축복 속에서 탄생한 아이
2. 우리 아이가 이상해요
3. 불길한 징후들이 나타나다
제2부 /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사이의 거리감(4세~8세)
4. 현실과의 대면은 피할 수 없다
5. 고통을 사랑해야 하는 시간들
6. 특수교육을 시작하다
7. 입학통지서 한 장으로 시작되는 갈림길
제3부 / 부모는 가장 훌륭한 교육자이다(9세~15세)
8. 시련은 부모를 단련시킨다
9. 24시간 교육체제로의 과감한 전환
10. 맞춤교육이란
11.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12. 장애학생을 위한 '통합교육'은 절박하다
13. 수영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다
제4부 /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경쟁할 때(16세~현재)
14. 진로에 대한 고민
15.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만족감을 심어주어라
16. 자립, 재활교육 프로그램
17. 각종 경기대회를 통한 도전과 성취
제5부 / 장애의 멍에를 벗는 날을 위하여
18.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저자 소개

저자 : 유현경
아들 진호가 자폐적 성향이 강한 발달장애 선고를 받은 후 저자는 일심으로 치료교육에 몰두해왔다. 학교교육의 벽에 도전하여 과감히 ‘진호만을 위한 맞춤교육’을 실시하였고, 그 교육을 토대로 아이 속에 감추어진 재능을 발견하여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키웠다. 독특한 맞춤교육 프로그램의 원리와 그 성과를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자폐아 및 발달장애아를 둔 부모들에게 훌륭한 성공 교육 지침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이들 부모의 심정을 대변해 주는 저자의 육성을 통해 ‘통합교육’과 관련한 장애인 문제를 진지하게 제기하고 있다. 현재는 부산체육고등학교에 다니는 진호와 함께 부산에 살고 있으며, 한국장애인수영연맹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2003년 제19회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423g | 153*224*20mm
ISBN13
9788975274213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는 장애아들을 키우는 바로 당신입니다
18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 끝에 완성된 진호 엄마의 ‘맞춤교육’은 우선 진호의 ‘사회 부적응 행동들’을 수정해나가는 것이었으며, 그 목표는 ‘여러 가지 기능’을 익히는 것이었다. 그 원리는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다.

ㆍ 세심하게 관찰하기
새하얀 백지 위에 새로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낱낱이 종이에 적어보자.
ㆍ 문제점과 교육목표를 설정하기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안주할 것이 아니라, 또 한 단계 올라선 객관적인 시각으로 아이의 문제점을 바라보자.
ㆍ구체적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기
목표를 설정했다면, 처음부터 조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한 단계씩 그 과정을 밟아나가자.
ㆍ 교육 프로그램들 간의 상호연관성을 찾기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상황을 ‘교육 상황’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생활 자체가 교육이 되도록 하자.
ㆍ약속과 상벌에 대한 일관성을 유지시키기
어떤 상황에서도 한번 한 약속은 목숨처럼 지키고자 하는 원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자.
ㆍ냉정하게 평가하기
한눈에 아이의 변화 과정들을 볼 수 있는 점검표를 만들어 스스로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리도록 하자.

이러한 원칙을 세운 후 독창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들 진호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교육 목표를 설정했다. 아홉 살부터 실시된 그 구체적 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과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는 (1) 비누방울놀이 (2) 병뚜껑 맞추기 (3) 혀 운동 (4) 움직이는 고리 던지기 (5) 따라 그리기와 따라 말하기 (6) 미로찾기 (7) 퍼즐놀이 (8) 고구마 판화, 당근 판화 (9) 자동차 트랙놀이 (10) 손 인형놀이 (11) 낱말카드 만들기 (12) 부엌에서 함께 일하며 배우기 (13) 발성 연습 등이 있는데, 이는 활발한 뇌 활동을 돕기 위해 손가락이나 온몸의 소근육들과 감각 기관을 사용하는 놀이들이었다.

여기에서 얻은 효과는 이후 성장해서 자립ㆍ재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가져온다. 진호가 직접 만든 생활 점검표를 통해 매일매일 하루에 8~9개씩의 세부 프로그램(일기쓰기, 컴퓨터, 운동, 학습지, 가정봉사, 피아노 등등)을 마친 후 점검하여 엄마의 평가에 따라 주급 5천 원씩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그 받은 주급의 사용 내역을 기록하는 용돈기입장을 쓰도록 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경제적 자립을 이루기 위한 가장 기초적 단계가 되었다. 다양한 수학적 경험을 쌓기 위해 하루에 한 장씩 만들어 간 수학 학습지는 문장의 독해력과 수학응용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11살 때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일기쓰기는 그림일기, 사진일기, 컴퓨터 일기, 육필일기 등 그 형식을 다양하게 변형시켜 실질적인 언어 생활지도를 위한 교재로 사용하였다. 이 일기쓰기 프로그램은 어휘력과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띄어쓰기를 비롯해서 손과 눈의 협응능력 발달과 생활지도에도 좋은 교육 자료가 되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훌륭한 교육 지침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교육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적용한 점, 그리고 지속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성장을 돌보았다는 점 등은 위대한 모성애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준다. 또한 장애인 교육의 대안으로 ‘통합교육’을 제시함으로써 장애인 교육 정책에 대한 문제제기와 고민도 함께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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