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나와 벽초의 소설 『임꺽정』
2. 천재에 대한 동경 3. 세 천재 이야기 4. 『임꺽정』과 『수호전』 5. 도적의 보학 6. 반란 이야기 7. 갖바치론 Ⅰ 8. 갖바치론 Ⅱ 9. 인물들 이야기 Ⅰ 10. 인물들 이야기 Ⅱ 11. 꺽정이 삼대론 12. 꺽정이 삼대론 Ⅰ 13. 꺽정이의 형제들 Ⅱ 14. 그리운 여인들 15. 기생들 16. 못다 한 이야기들 |
|
복사본을 보면 소설의 제목은 『임꺽정전 』이다. 그리고 그 아래 '벽초 홍명희 작', '석영 안석주 화' 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복사본에는 안석주 화백의 삽화는 없고, 신문 연재의 2회분이 한 장에 복사되어 있었다. 모두 302회분이었다. 이 교수에게서 그 복사본을 빌려 들고 나오는 나의 가슴은 흡사 몰래 사모하던 연인과 우연히 마주친 때와 같이 몹시 뛰었다. 등화가친의 계절인지라 밤도 길었지만, 그 날부터 나는 며칠 밤을 지새웠다. 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잘 보이지 않는 곳도 더러 있었지만 읽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 여러 의문의 풀리기도 했고, 다른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 p.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