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 고우영
1939년 만주 본계호에서 태어나 광복 후 귀국. 한국 전쟁 전후에 이름난 아동만화가였던 고상영, 일영, 두 형의 영향으로 중학교 2학년 때 '쥐돌이'를 발표하면서 만화계에 데뷔. 1958년 둘째형 일영이 연재하던 '짱구박사'를 '추동성'이라는 작가명으로 이어 연재하면서 본격적인 만화가로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2년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임꺽정'은 일본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그림체로 우리 만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동시에 만화가 단순한 아동용 오락물이 아니라 엄연한 하나의 장르임을 일깨워주었다. 1975년 '수호지', 1978년 '삼국지' 등을 연이어 발표, 풍자와 해학 속에 당대를 투영하는 고우영식 고전해석으로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초한지', '서유기', '열국지', '십팔사략' 등이 고우영식으로 고전으로 새롭게 탄생되었으며 1980년대 들어서부터 '가루지기전', '21세기 아리랑 놀부뎐' 등 우리 고전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