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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우리는 '언제 어디서' 물건을 사는가
1. 잘되는 가게의 비밀은 '사람의 행동' 사람의 행동을 볼 때의 3가지 관점 사람의 행동을 만드는 가게 구조 2. 손님을 내쫓는 점원의 행동이 반복되는 이유 점원의 행동과 가게 구조가 주목받지 못한 이유 '사람의 행동'을 간과한 점원 교육 점원의 존재를 간과한 점포 설계 3. 계속해서 변화하는 가게의 3공간 분석 과자점도 셀프화가 추세 가까운 전자 제품점을 지나 멀리 있는 대형점으로 접객 중심에서 셀프 판매 방식으로의 변화 조금은 부담없이 쇼핑할 수 있게 된 백화점 의류 매장 영업사원 시대에서 쇼 룸 시대로 슈퍼와 편의점이 경쟁 상대가 되다 손님은 셀프 카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게로 몰린다 상점가가 쇠퇴한 진짜 이유 쇠퇴하는 대형점과 번성하는 대형점 4. 대형점 시대의 서비스 손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변화 대형점 시대의 서비스 부록. 행동 분석에 근거한 3공간 가게 설계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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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원 공간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가게는 점원에게 불편하다. 가게 문을 열고 어디에 어떤 자세로 있으면 좋을지도 몰라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점원도 있다. 이처럼 점원 공간을 주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가게는 손님에게도 불편하다.
서로 이해가 대립되어 있는 점원과 손님이 가게에서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소모하게 만드는 일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것을 잘 몰랐기 때문에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데 편리한 구조로 가게를 설계하거나 개장했다. 점원과 손님의 인간관계를 잘 통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점원 공간이 있어야 한다. 점원 공간에 대한 배려 없이 접객 중심으로 설계된 가게는 점원을 괴롭게 할 뿐만 아니라 손님을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 p.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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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마음을 파악하여 매장의 성공 비결과 실패 원인을 확실하게 짚어 주는 국내 최초의 ‘매장 관리 성공 가이드북’
연일 발표되고 있는 각종 경제 지표들이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정부는 국민을 안정시키기 위해 낙관론을 제시하고 있긴 하지만 가계와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느끼는 체감 경기는 결코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그러나 이처럼 모두가 불황을 호소하며 힘들다는 한탄을 하고 있는 이때에도 여전히 호황을 누리는 곳은 있다. 특별한 물건이나 음식을 파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서비스가 좋거나 음식 맛이 뛰어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장사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에 위치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잘되는 곳은 여전히 손님으로 들끓고 안 되는 곳은 죽어라 하고 안 된다. 여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아니 간과하고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손님을 부르는 가게 구조와 손님이 점원을 신경 쓰지 않게 하는 점원의 행동, 바로 이 두 가지가 손님이 끊이지 않고 항상 잘되는 가게를 만드는 최고의 비결이다.
이 책 《손님을 부르는 가게 잘 팔리는 가게》는 잘되는 가게의 구조와 그런 가게에서 볼 수 있는 점원의 행동을 통해 그런 가게들이 잘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지금까지 간과해 온 ‘가게 구조와 점원의 접객 태도’가 사실은 손님의 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전신인 《들어가기 쉬운 가게 잘 팔리는 가게》가 매장 안에 활기를 불어넣는 점원의 움직임과 손님의 심리를 고려한 매장 배치 노하우를 설명했다면, 이 책은 그 이론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자세한 예를 덧붙여 더욱더 설득력 있는 이론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를테면 손님은 왜 점원이 바쁘게 일하고 있는 가게에는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는지, 전체적인 조건과 팔고 있는 물건의 가격이 비슷해도 유독 한 가게만 잘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손님이 또다른 손님을 불러들이는 파워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집어 준다. 또한 80년대 후반부터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편의점과 슈퍼마켓, 그리고 대형 매장들에서 전개되고 있는 접객 형태의 분석을 통해 그런 유형의 가게들이 손님의 마음을 잡아끌 수 있었던 진짜 이유를 제시한다. 손님들은 늘 안부를 묻고 간단하게라도 대화를 해야 하는, 잘 아는 주인이 지키고 있는 동네 가게보다는 열 번을 가더라도 열 번 모두 처음 온 손님처럼 맞아 주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서비스를 마음속으로 원해 왔다는 것이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손님의 구매 심리다. 이처럼 손님들은 너무 적극적으로 접객해 오는 점원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손님은 자기 자리에서 적당히, 때로는 바쁘게 자기 일을 보면서 적당히 손님을 모른 척하는 점원을 좋아한다. 그래야만 마음놓고 충분히 물건을 살펴보고 또 맘에 드는 물건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일단 내 가게에 들어온 손님에게는 무조건 친절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손님을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게 대하는 실수를 범했고, 그로 인해 손님이 멀어졌다는 것이 이 책에서 전하는 핵심이다. 또한 예전에는 번성했으나 지금은 쇠퇴한, 또는 쇠퇴하고 있는 가게들의 예를 들어 지금에 와서 그 가게들이 쇠퇴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혀 놓았다. 많은 돈을 들여 가게를 화사하게 개장하고도 이전보다 매상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습관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손님 접객 방식에 대한 분석은 지금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경영자들, 나아가 ‘왜 우리 가게는 잘 안 되는 걸까?’를 늘 고민하는 사업주들에게 좋은 해답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이 책은 경영자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점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 나아가 창업을 꿈꾸는 미래의 사장님들이 읽더라도 아주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손님에게 단순히 친절이라는 서비스를 지공하던 시대는 지났다. 가게는 더 이상 상품을 파는 공간이 아니다. 이제는 무조건 제공하기만 하는 서비스에서 벗어나 손님 만족의 시대를 준비하라. 상품을 파는 공간이 아닌 보여 주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정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