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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는 누구인가
2장 나는 어떤 유형인가 3장 샐러리맨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무엇인가 4장 핵심자아에 주목하라 5장 핵심자아를 발견하라 6장 핵심능력을 개발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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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은 이미 직장인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온몸과 영혼을 직장에 100퍼센트 투자하지 않으려 한다. 틈만 나면 직장을 빠져나가려고 안달이다. 샐러리맨은 이미 직업인이다. 자신의 직업을 평생직업이라 생각하고 그 일에 100퍼센트 투자하려 하다가도 때때로 ‘이 일이 내 평생직업 맞나?’라는 생각에 혼란스러워한다. --- pp.54~55
시대의 흐름이 조직에서 개인을 강조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안정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직장인형 샐러리맨이 대다수다. 이들을 시대에 뒤처진 사람 혹은 뭔가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특히 샐러리맨 생활을 탈출하여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비결을 늘어놓으며 누구나 그것을 따르기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사람은 각자 존재방식이 다르며, 성공방식 또한 다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것이다. --- p.66 시대의 변화는 직장인형 샐러리맨에서 직업인형 샐러리맨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너무 의미를 두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존재방식을 먼저 발견하는 것이다. 물론 시대의 조류에 맞는, 특히 원조가 될 수 있는 자신만의 존재방식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 p.81 우리가 소비하는 것은 돈과 시간만이 아니다. 샐러리맨들은 직업을 소비하기도 한다. 어떤 제품을 사서 사용하는 것을 제품 소비라고 하는 것처럼 직업 소비란 한 사람이 특정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샐러리맨들은 직업 소비자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직업 소비를 통해 경력, 보수, 지위, 보람을 찾는다. 하지만 직업 소비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 의미의 핵심 키워드가 바로 핵심가치다. 직업은 샐러리맨의 일상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다. 비록 지금의 직장이나 직업이 자신의 핵심가치를 100퍼센트 반영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핵심가치와 아주 무관한 것은 아닐 것이다. --- pp.211~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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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흔들리고 있다
2002년 다국적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테일러넬슨소프레TNS에 따르면, 33개국 1만 9,840명의 정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 또는 직장에 애착을 갖고 있는 한국인은 10명 중 3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채용 전문 업체인 잡코리아가 샐러리맨을 대상으로 ‘당신의 직장생활은 어떻습니까?’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퍼센트가 ‘현 직장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2003년 HRZone에서 실시한 ‘이직 후의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도 67퍼센트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2002년 한국증권거래소가 조사한 우리나라 샐러리맨의 평균 근무 연수는 7년 8개월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우리의 직장관은 급격히 바뀌고 있다. 한번 적을 두면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으로 뼈를 묻을 각오까지 했던 시절이 언제였던가 싶게 직장은 우리에게 불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더 이상 직장이 미래와 안정을 보장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자의든 타의에 의해서든 회사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고, 투잡스니 사이드잡이니 하는 말들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스스로 살 길을 찾아 불확실한 곳에 사활을 걸 만큼 직장인은 절박하고, 외부로부터의 유혹은 달콤하다. 직장인은 끊임없이 갈등한다 2004년 5월, 우리나라는 청년실업만 해도 4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해마다 취업재수생이 늘고 있고, 졸업을 미뤄가면서까지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혼을 불사른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직장에 들어가면 그동안의 포부와 미래에 대한 야망, 열정은 실망감이나 무력감, 안일함 등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장인들은 끊임없이 갈등한다. ‘어렵게 취업했는데 왜 이렇게 만족스럽지 못할까?’, ‘정말 바라던 진급이었는데 왜 이리 허무할까?’, ‘5년 후의 내 모습은 어떨까?’, ‘직장 동료와는 왜 끊임없이 문제가 생기는 걸까?’, ‘급여 수준이 다른 데보다 높기는 하지만 하루라도 더 다니기 싫다.’ 등. 이것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만연한 일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어학실력이나 실무능력 향상 등 자기개발에 힘써 경쟁력을 높여야 함은 물론이고 외부적으로는 조직의 구조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러한 문제를 직장인 내면의 문제 즉, 그들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어 풀어간다. 직장인들의 문제는 단순히 급여의 많고 적음이나 근무환경의 좋고 나쁨이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직장인 정체성의 키워드는 ‘핵심자아’의 발견에 있다. 핵심감정-핵심가치-핵심능력으로 발전하고 진화하는 핵심자아 개념과 수많은 상담사례를 통해 진정한 자신과 대면함으로써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정체성과 사명을 찾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의 핵심능력에 에너지를 온전히 쏟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인적자원개발 컨설턴트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는 직장 생활과 교육, 상담 등을 통해 누구보다 직장인들 가까이에서 그들의 얘기를 듣고 같이 고민하며, 꿈과 미래, 자기개발 등을 함께 설계해왔다. 그 과정에서 오간 수많은 이야기와 정서, 경험의 교류는 상담 의뢰자들뿐 아니라 직장인 상담가면서 동시에 직장인이기도 한 저자 자신에게도 소중한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기에 그의 글 속에는 저자 자신을 포함한 오늘날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참모습과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풀어가는 치열한 과정이 담겨 있다. 직장의 포로가 될 것인가, 프로 직장인으로 거듭날 것인가? ‘직장인’이라는 코드는 평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주제이며, 이것은 우리의 현실이다. 이제 하루 9시간 이상,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이라는 공간과 직장인에 대해 다시 정의내려야 한다. 직장인은 ‘믿을 만한 사회적·경제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며, 기업의 인·적성검사를 무난히 통과한 사람으로 정신적인 건강을 인정받았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다. 유행과, 거기 합류하지 못했다는 열등감 때문에, 혹은 지나친 경쟁과 어려운 인간관계 때문에 자신의 사명과 정체성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핵심능력을 한곳에 집중시키지 못하고 그 변두리를 서성이느라 시간과 능력을 낭비하지는 않았는지, 그러면서 늘 가슴에 손때 묻은 사표를 품고 살지는 않은지 되돌아보자. 그러나 그 칼은 무뎌진 지 오래다. 이제는 과감히 사표를 꺼내 찢어버리고 자신의 내면에서 추구하는 핵심능력이라는 새로운 칼을 갊으로써 핵심 경쟁력을 높이자. 직장의 포로가 될 것인가, 프로 직장인이 될 것인가는 어떤 칼을 가느냐에 달려 있다. 프로 직장인으로 거듭날 때 직장은 더 이상 경쟁과 갈등의 전쟁터가 아니고, 밥벌이를 위한 장소가 아닌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비옥한 터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