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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그들은 누구인가
공룡은 지구를 1억 6천만 년 이상 지배했던 생명체다. 아주 큰 범주에서 인류의 조상이 최초로 나타난 시기를 약 500만 년 전으로 잡아 보아도, 이에 비해 공룡이 누린 1억 6천만 년이란 시간은 엄청나다. 그러나 1억 6천만 년 이상 지구에 군림했던 공룡도 그 이전, 지구에 최초로 나타났던 연약한 생명체에서 비롯되었다. 공룡도 생명체가 끊임없이 진화한 연결선 상에 탄생하여, 이들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진화시키며 육지뿐만이 아닌 하늘과 바다를 지배하게 되었다. 그 진화의 과정은 오늘날의 조류, 어류의 발생 역사와 줄기를 같이 한다. 이처럼 공룡은 과거의 생명체와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의 연결선 상에 있다. 공룡, 이들은 지구 역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신비로운 생명체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 존재하는 생명체들의 보이지 않는 비밀을 밝히는 열쇠다. 공룡, 왜 연구해야 하는가 지구는 여러 차례 종말을 맞았다. 그때마다 여러 생명체가 멸종하고 또 새로운 생명체가 등장하기를 반복했다. 지구 역사상 1억 6천만 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생명체 가운데 큰 자리매김을 했던 공룡은 어느 시기에 갑자기 나타난 독립된 존재가 아니다. 그들의 등장은 지구에 생명체가 처음으로 탄생했던 순간부터 공룡이 지구에 군림하게 되기까지, 최초의 생명체가 조금씩 자신을 진화시키고, 멸종하고,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새롭게 등장하길 반복한 오랜 축적의 역사를 담고 있다. 비록 공룡도 멸종해 버리고 말았지만, 앞 세대의 생명체 진화의 연결점에서 공룡이 탄생했듯, 우리 역시 그 신비하고 역동적인 연결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렇게, 1억 6천만 년 동안 지구에 군림했던 공룡의 연구는 생명체의 연구이자 곧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 대한 연구나 마찬가지이다. 명쾌하고 이해를 돕는 깔끔한 편집 구성 방대한 내용을 담은 백과사전이지만 명쾌한 이해를 위해 마련한 장치들이 곳곳에 있다. 막대 그래프 지구 역사를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데본기-석탄기-페름기-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제3기-제4기로 나누어 각 시기별로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 시기가 페이지 맨 위에 막대그래프로 표시되어 있어, 해당 페이지의 내용이 방대한 지구 역사상 어느 시기에 속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표 활용과 사진, 그림에 대한 간략한 설명 복잡한 내용은 표를 사용하였고, 각 그림과 사진마다 간략한 설명이 첨가되어 있어 방대한 내용을 여러 각도에서 정리하여 이해할 수 있다. 용어 정리/찾아보기 책 뒤 ‘용어 정리’ 편에서는 본문에 나왔던 어려운 용어들을 설명해 주고 있고, ‘찾아보기’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본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풍부한 과학적 자료 각 페이지마다 과학적인 증거가 되는 사진과 그림 자료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화석 자료들과 섬세하게 재현해 낸 여러 생명체들의 그림, 기타 연구 과정들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흥미를 돋운다. 공룡학 박사의 철저한 감수 감수자 이융남은 미국에서 공룡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한국인으로,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공룡알 연구와 남해의 공룡탐사를 수행하고 있다. 공룡을 전공한 전문가의 감수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