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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은 죽지 않아
양장
티에리 드되 글그림 박언주
딸기책방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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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티에리 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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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erry Dedieu

1993년 『크리스마스 장난감 병정』에 그림을 그린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책과 인연을 맺은 프랑스 그림책 작가다. 지난 20여 년 동안 서른 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펴냈으며, 그림뿐 아니라 글도 쓰고 있다. 프랑스 문인협회상, 알퐁스 도데 상, 소르시에르 상(프랑스 서점협회가 그 해 출간된 가장 훌륭한 아동도서를 선정하여 주는 상) 특별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야쿠바와 사자 1』 『야쿠바와 사자 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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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카뮈의 『이방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강의하며, 좋은 책을 찾아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뻔하지 않은 다양한 상상력이 느껴지는 어린이 책을 좋아한다. 논문으로 「부조리와 신화」, 「카뮈의 반항의 현재성」 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 『처음 시작하는 철학』, 『위대한 생각과의 만남』, 『일상에서 철학하기』, 『페르세폴리스』, 『과학자들은 왜 철새를 연구했을까?』, 『목발 짚은 하이진』, 『장미 정원의 비밀』, 『왜?로 시작하는 어린이 인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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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34g | 227*312*10mm
ISBN13
979119112602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눈사람과의 이별
펑펑 내리는 눈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가 있을까요? 함박눈이 내린다면, 가장 신나는 일은 내 친구 눈사람 만들기입니다. 내리는 눈을 맞으며 쌓인 눈을 모아 눈사람을 만듭니다. 정성껏 눈도 찍어주고, 입도 그려주고, 코도 박아줍니다. 나뭇가지로 양팔을 만들고 머리에는 양동이도 씌워 봅니다. 반나절 동안 흠뻑 정이 든 눈사람 친구는 밤이 되면 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내일 깨어나면 제일 먼저 뛰어나가 눈사람 친구가 잘 있는지 안부부터 확인합니다. 운이 좋으면 며칠 동안 눈사람과 만날 수 있지만, 머지않아 눈사람은 내가 알던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일그러져 있거나 사라지고 맙니다. 서운하거나 울거나 지나치거나, 아이는 그렇게 살아 있는 누군가와의 이별을 처음으로 연습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사람은 죽지 않아〉는 사라진 눈사람 친구를 찾아 떠난 어린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리워하면 만날 수 있어
능숙한 이야기꾼 티에리 드되는 자신의 어릴 적 눈사람에 대한 추억을 꺼내 어린이들의 마음을 엽니다. 그러고는 이별과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경쾌하고 솜씨 있게 들려줍니다.
정성껏 만든 눈사람에 대한 아이들의 애정은 각별합니다. 집에 돌아갈 때 데리고 들어가고 싶을 정도지요. 내 마음대로 만든 눈사람 친구와 마음이 잘 통할 것 같아 꿈속에서는 함께 뛰어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눈사람 모습은 변하다가 사라지고 맙니다. 그 사이 내가 먼저 눈사람을 잊어 이별하기도 해요.
그런데 어디 눈사람뿐일까요? 우리가 좋아하는 누군가와도 언젠가는 결국 이별하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그중에는 절대로 되돌릴 수 없는 이별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언젠가 엄혹한 이별을 마주하게 될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도닥여줍니다. 다람쥐, 올빼미, 고슴도치, 토끼처럼 진심으로 그리워하면 언제고 떠난 이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것이 참말이건 거짓말이건, 이별을 견뎌낼 힘을 주는 상상력입니다. 다음 생까지 이어지는 사랑 이야기, 무지개다리 너머에서 기다릴 내 동물 친구에 관한 이야기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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